한국은 세계 경제에 크게 영향을 받고 무역없이는 살 수 없는 구조이다.
그런데 이런 경제 구조가 가능하려면, 정치적 민주화가 동반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자산과 재화가 세계와 교류하게 되면, 인적교류가 뒤따를 수 밖에 없고 문화적, 정치적 수준도 자연히 세계의 표준적 수준에 따라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독재체제는 세계화와 개방으로 나아갈 수 없다. 독재체제에서는 경제는 굶지 않을 수준만 되면 되는 것이고, 가난하고 무지한 국민이 체제의 유지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이다. 국가의 발전보다 자신들의 안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계와 교류하면서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국가는 중국뿐이다.
중국은 자체 맷집만으로도 굴러갈 수 있는 규모이니 버티는 것이고, 그것도 고도성장기라서 유지되는 측면이 강하고 독재이기는 하나 개인우상화 수준은 아니다.
반면 북한은 알다시피 빈사직전이다. 살아난다해도 겨우 밥먹는 수준일 것이다.
일부 무지한 노년층에서 아직도 박정희, 전두환이 우리 먹여 살렸다고 빨아대는 인간들이 있다.
사회초년생이 수중에 10만원 가지고 있다가 월급 100만원 받으면, 그 사람의 경제는 1000% 성장한 것인가?
10년 뒤 1억원 가지고 있는데 월급 300받으면, 그 사람의 경제는 3% 밖에 성장 못했으니 그 때를 그리워 해야 하나?
또 그때 100만원 준 사장은 나를 1000% 성장하게 한 하늘이 내려주신 분인가?
7~80년대까지는 북한이 더 잘 살았는데, 이들은 김일성, 김정일도 빨아댈 인간들이다.
박정희, 전두환 시대는 지금의 북한과 거의 다를 바없다.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도...
젊은 사람들이야 우리가 원래부터 자유롭게 살았고, 북한은 원래부터 통제되어 살아 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언론검열, 정경유착, 숱한 금지곡, 장발, 치마단속, 학교 체벌, 정계 연예인 성상납, 노조탄압, 간첩조작...
백주에 대통령 욕을 한다고?
남산에 사람 꺼꾸로 매달고, 물고문하고, 매질하던 때가 그렇게 먼 이야기가 아니다.
민주화 이전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름만 같을 뿐 같은 국가로 보면 안된다.
박정희, 전두환 타령하는 인간들은 상종하면 인생의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