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과 지방선거의 경우 한창 집권하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가평가 성격이 강하거든요.
대개 홧김에 서방질 한다는 식으로 응징표등 표를 투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차피 지역에 한정된
선거라는 맘 편함도 있고 좁은 지역의 대표후보에 관한 여론도 금방 피부에 와닿기 때문이기도 하죠.
바람이 많이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대선은 좀 다릅니다. 넓은 의미에서 안정을 희구하는 사람들은
총선에 다른데 표를 던졌다 해도 대선이 되면 좀더 집중하게 되죠. 지난 총선이야기가 회자되고 하는데
민통은 통진과 연합해서 자리를 나눠먹는등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에 과반을 내줍니다.
지지정당의 지지율 역시 마찬가지죠. 각기 속한 조직 (노조 등)의 이해에 따라 많은 표가 통진으로
갔습니다만 대선 통진후보가 1프로 안쪽의 지지율을 얻은것은 물론 될만한 야성향의 후보에게
전략적 지지를 옮겨서이기도 하지만 사퇴한 지금 조직의 이익과 이념을 벗어나면 결국 지역적
정서라는걸 생각하지 않을수 없거든요. 최대 노조가 몰려있는 남동공업단지는 그래서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누가 될지 모릅니다. 희망에 찬 분도 있고 걱정하는 분도 있을건데.
누가 되건 멘붕하지 마시고 꿋꿋하게 살아가면 됩니다. 5년 길다면 길지만 사람 일생 80이면 5년은
6퍼센트 밖에 안되는 세월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