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선에서 호남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이회창보다 노무현을 더 많이 선택하는 바람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꼬이기 시작했다.
누가봐도 이회창이 노무현보다도 더 엘리트였고 경제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있었고 비전이 있었는데 노무현의 소탈한 서민적 이미지에 속은 수도권 특히 결정적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이 노무현을 선택하는 바람에 노무현이 당선되고 말았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대한민국의 발목을 제대로 잡고 있다.
노무현이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회갈등은 지금처럼 이념, 세대, 성별로 갈등이 극심해지지 않았을 것이었고 문재인이라는 인간이 대통령되는 일도 없었을 것인데 노무현 당선 하나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뒤흔들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그당시 노무현을 선택한 사람들이 오늘날 개막장이 되어버린 한국의 모습을 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