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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3 07:11
5060의 결집과 문재인 당선실패의 절대적인 원인... 알아냈음..
 글쓴이 : 참치
조회 : 1,321  


여러분, 혹시, 투표하기 싫다고 하시던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 투표를 권장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느날 이모님께서 오시더니 당연하게 박근혜를 찍었다고 하시더군요. 이유는 아는 사람이 서민살리는 후보는 박근혜밖에 없다고 하기에 찍어줬다고 합니다. 문재인은 빨갱이라 북한에 퍼줘서 나라 망할거라고요...

그래서 박근혜 공약과 정책노선은 아시냐고 물어봤더니, 저~~ㄴ 혀.. 모르신다고 하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었습니다. 평소에 정치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을 두지 않던분이세요. 묵묵히 주어진 일만 하시는 전형적인 부모님 세대시죠. 마지막에 말씀이 서민들이 잘살아야 대기업도 잘 되는 것인데.. 라고 하시며 사회에 불만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들어보니 이모님게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경제형태는 박근혜의 경제노선과 반대인 것이었죠.

문득, 정보격차의 틈에 방치되어 있는 5060의 부모님들께 투표하기를 요구한 것은 사회적인 무책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표권장은 막연히 도장을 찍고 투표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투표를 하려면 당연히 투표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투표를 권장하는 것은 후보에 관심을 갖고 신중하게 하라는 말이죠.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은 너무 쉽게 기권한다든지 피상적인 말만듣고 심사숙고 없이 표를 던진다든지, 심지어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은 그렇게 쉬이 다룰 정도로 결코 가벼운 아닙니다. 투표권은 국민이 권력을 제안하고 그 권력을 국민들이 통제하는 강력하고도 유일한 수단 입니다. 이 것이 없다면 권력자들이 절대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참정권을 얻기위해 근 100년간 한국 안에서만도 족히 수천명, 수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희생되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다시 투표권을 잃게 된다면, 또 다시 수많은 피를 댓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 것은 교과서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우리도 겪었던 일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쉽게 얻은 권리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결국,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 투표를 권장했지만 투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지 않은 것이 패인 입니다. 투표만 하라고 했지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걸고 정책의 방향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 스스로가 무책임하고 부모님 세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들께 자신의 정치색을 투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부모님께서 판단하기 쉽도록 후보들의 공약과 기본적인 지식을 나눠야 한다는 것입니다.


-----
앞으로도 많은 투표가 남아있고 시간이 흐른 후 국회총선과 대통령선거는 돌아옵니다. 5060이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은 세계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수치는 비정상 적입니다. 5060 중에 중산층이 적고 경제적 기반이 전무한 분들이 많은 특수한 상황에서 오히려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이 선진국에 비해 많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죠.

이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씀하시던 세대간, 계층별 정보격차 중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기성언론의 정보통제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부를 신설하고 자유도가 높은 인터넷의 발전에 힘쓴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사회현상은 한국이 아직 선진국이 되기에 기반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실망감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대로 주저앉는 다면 한국인의 근성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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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진인 12-12-23 07:23
   
정게 입주를 미리 축하드립니다 ^^
노트패드 12-12-23 07:38
   
글싼님...

현재 50대가 15년전에 30대~40대로...

정치에 가장 관심이 많은 세대에요. -_-;;;;;

전라도 제외한 지역의, 50-60대가 박근혜를 찍은 비율이 85%.

전라도에서 외부로 나간 50-60대를 고려하면, 전라도인을 제외한 모든 50-60대들이 박근혜를 찍었는데.

글싼님이 스스로 생각을 해보시죠.

참고로 10년전에 노무현을 당선시킨 1등 공신이 현재의 50-60대였습니다...

그 노무현 투표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10년은 뒤로 갔죠...
     
모래곰 12-12-23 08:58
   
10년은 후퇴했다는 말은 솔직히 부당한 말입니다.
MB정권이 들어서면서 그 말을 퍼뜨렸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노무현 정권은 우리나라도 많은 성숙을 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모든건 공과가 있습니다.
IMF를 일으킨 김영삼도 분명 우리나라에 큰 공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조선총독부 폭파같은 큰 일을 했죠.
그런데 그런 공을 제외하고 IMF만 일으킨 골통으로만 설명하면 되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나라를 몰락시킨 과거부터 새누리당에서 나라를 구한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라고 선전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지금 MB정권은 나라를 굉장히 발전시킨 5년입니까?
저도 말년의 노무현 정권에 불만은 많았지만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안됩니다.
처음 이명박에게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10년을 후퇴시킨 정권으로 몰아가자고 건의한 사람은 분명 우리나라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모략만 가득찬 두뇌를 가진 사람이겠죠.
불청객 12-12-23 07:52
   
소리바론 12-12-23 07:53
   
20대의 짧디짧은 지식으로 어른들 모조리 모지리로 만들어 버리네요. 정치색을 투사? 20대에 정치색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진보가 뭔지도 모르면서 진보 진보 하던데...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막자료 가지고 지들끼리 맞지도 않는 개념정의하고 판단하며 그걸 진실인양 절대화시키고 돌려보며 휩쓸려 다니는 거지.

정치에 꽤 관심있는 30대지만 40~50대들 정치이론이나 지식으로는 못 이깁니다. 물론 님이 말한 경우도 있긴 하겠지요. 근데 그렇지 않은 분도 많은데 왜 그 분들이 몰표에 가까운 표를 몰아줬을까요? 생각해보세요...뭐 어쨌든 패륜적 언행도 서슴치 않는 사람들 보단 백만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과 얘기하다 보면 운좋으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
     
소리바론 12-12-23 08:07
   
아까 50대분 좋은 글 남기셨던데, 괜히 엮이기 싫으셨는지 지우셨네요. 나이가 어릴수록 배워가야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데 마치 미리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아니면 선악의 대결인 것처럼 왜 이렇게 자기들끼리의 생각만 절대화시키게 되었을까요? 주변에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가르쳐주세요. 지금은 어른들이 나서줘야 될 땐거 같습니다.
무명씨9 12-12-23 08:26
   
이런 좌측분들은 맨날 민주 민주 외치면서 실제로는 남을 인정 안하고 자기네들만 옳다고 여기는 파쇼죠.
자기네들 원하는 선거결과 안나오면 국민들에게 서슴없이 X새끼들이라고 하고...
오죽하면 국개론이라는 명칭까지 생겼겠습니까?
엔지니어 12-12-23 08:27
   
정말 착각하시네요. 어른들은 정책들 많이 봅니다.  민주당은 포퓰리즘으로 실패한겁니다.
예를들어 반값등록금은 20대 문제가아니고 50대문제라고 하였죠. 모든 포퓰리즘의 돈을 대는건 50대입니다.  민주당은 20대표를 사고 50대 표를 잃은겁니다. 무상급식때 모르십니까? 반대가 더 많았죠.
 오히려 2030 쪽이 정책에대해 잘 모릅니다.제 주변을 봐도 좌우 구분도 못하는 친구들이 수두룩하구요.
바라기 12-12-23 08:36
   
지금 50-60대가 박정희 ,전두환에 맞서 죽어가며 지킨 민주주이고
이 세대는 적어도 한두번은 민주주의를 위해 데모하며 쳐맞았던 세대인데
이들 덕분에
아무 억압없는 민주화된 시대를 사는 20-30대가
무슨 민주화 공이 있어 딴지 걸고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20=30대가 공약을 보고 말한다,,웃기는 소리죠..
지짜 세심히 살펴보는 계층이 50-60대임을 모르는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제발 이런글 어디가서 쓰지 마세요,,,
바라기 12-12-23 08:43
   
한가지 더 첨언 한다면..
가장 진보 층이 많았던 세대가
지금 50-60대 였음...
1980년대에 20-30세를 지낸 계층이 가장 진보 좌파주의자가 많았던 것 모르나 보군요..
지금 50-60대가 20-30년 전에는 급진 진보 좌파 운동하던 사람들이었다는것...
그것도 지금 젊은이들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진보 좌파라 부르며
민주화 운동했다는 사실은 역사에서 기정 사실이죠,,,
알리바이와… 12-12-23 08:44
   
50.60세대가 모든 등록금을 내는건 아니죠

60~70세 분들이 1년소득은 1천만원 미만이 평균이에요

어차피 정년이란것도 일반기업은 40~50에 명퇴를 강요받는세상이고 학비도 젊은층이 학비벌고 다니는

세대가 절반입니다

그리고 보편적 복지는 없어져야 됩니다

과도한 복지는 국가재정에 도움이 않됩니다 모든 복지는 선별적으로 해야 되지요

노령연금지급도 차츰 없애야 됩니다 노인 무임승차도 없애야 됩니다(현행보다 나이를 뒤로 해야됨)

보편적 복지는 포퓰리즘이니 전부 없애고 선별적으로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을 쓰고 노인복지는 미래세대를

위해서 선별적으로 해야지 전부 혜택을 주는건 국가재정에 악화를 가져옵니다
바라기 12-12-23 08:55
   
이글은 정게로...gogo
알리바이와… 12-12-23 09:00
   
그리고 국민연금도  64세가 돼야 수급권이 주어진다. 1969년생부터는 만65세부터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된 것도 더 늘려서 70세부터 수급권을 줘야 됩니다 그래야 죽는사람도 늘어서 연기금 고갈에 일조를 하죠

앞으로 국영방송(국민세금방송)에서 구세군 이웃돕기 이런것 방송하면 직무유기다

그건 나라에서 저소득층한테 지원해줘야 마땅한건데 국민모금하냐?국민이 그런것까지기부해야 되냐?

마치 기부않하면 나쁜사람되는것처럼 꾸며서 방송하지마라 국가에서 그건 당연하게 지원하는거니까

방송까지 하지마

그리고 국민들이 소득세외에 각종 세금에 시달리니까 기업들이 불우이웃 돕던가 기초수급자 혜택도

선별적으로 하고 전부 민생현안에 올인해라 그것이 공약이면 그걸 실천해야지
알리바이와… 12-12-23 09:06
   
국민들이 소득세외 각종 공과금(세금)도... 전기세 수도세 시청료 전부 선별적으로 해라

그래야 형평성에 맞지 않나?
싼도 12-12-23 09:13
   
정치글은 정게로 가서씁시다 일베충들 잡게 오는거 정말 싷으니깐
가생이정게는 일베들 공략대상이랍니다
     
허각기동대 12-12-23 10:14
   
날조하지마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네.
KKIRIN 12-12-23 09:13
   
20~30대 젊은 보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매스컴에서 떠들지도 않았고, 조용히 자신의 의사를 선거로 표현하였습니다.
알리바이와… 12-12-23 09:25
   
민생경제에 대한 공약을 노인분들이 이해를 했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인터넷에서 수준없이 떠드는것 같지만 팩트를 가져와서 얘기하는 것이므로 거짓일리가 없지요

발제자글은 정치성향이 다분한 글이지만 내 댓글은 정치성글도 아니고 민생경제와 복지에 대한 견해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많이 드신분들이 정책혜안이 높을것이다? 천만에요 정말 홀짝으로 투표한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왜 몇번정책이 맘에 않드냐고 하니까 그냥싫어서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들 착각하지마세요 우리나라 정책보는 안목수준이 아주 저급하신 나이드신분들이 많아요

거짓말 같으면 한번 주위 나이드신분들(60세이상)에게 물어보세요 인터넷도 모른다고 응답올것입니다
걍놀자 12-12-23 09:49
   
노인분들 아침에 일찍일어나죠. 그리고 운동하고, 나머지 뭐 할 것같나요? 대부분 뉴스는 하루에 한번 이상은 봅니다. 뉴스만 봐도 정책 정도는 알고도 남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찍는다고요? 그리고 인터넷을 모른다고 정보를 못찾는다는 것을 단정할 수 없죠. 정보가 인터넷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어르신들에게는 신문도 좋은 정보의 보고죠. 그리고 인터넷이 정보왜곡이 더 심하다는 것도 알겠군요. 인터넷이 만능은 아니죠.
Edge 12-12-23 09:51
   
글쓴이 어이없네. 그럼 국가보안법 폐지, 미군철수, 제주기지반대, 북한 주적의미 삭제, 노무현때처럼 북한한테 계속 퍼주기를 한다는 문재현 찍는애들은 생각이 있어서 찍는거고?
쌀밥 12-12-23 09:51
   
20, 30대도 3명중 1명은 박근혜를 찍었죠
공약의 헛점과 부실을 눈치채지 못하는건 중장년층 말고도 청년층에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좀 알고 투표하자는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을 뽑은 사람은 뭔가를 좀 알고 투표한걸까요?
진보성향을 찍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대부분 제대로 알기 보다는
박근혜가 친일파라서, 독재자 딸이라서, 문재인 공약이 이익이 되니까... 이런 관점밖에 없더군요
정작 정책을 제대로 알고 접근하는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이상한 말을 줏어듣고 대국적인 입장을 견지못한 선택을 하더군요.
게다가 여당정책 지지자들은 전부 띨띨이로 취급하는것도 그렇구요.

정말 진지하게 묻고싶은데, 포퓰리즘이 대국적인 관점에서 정말 올바른 정책인가요? 양심에 묻고싶습니다.
결론적으로 공부를 하고 알고 찍어야되는건 노년층 말고도 청년층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란겁니다.
투표를 독려하는 선전보다, 정책과 후보자를 알자는 선전이 더 중요하다는 제 소견입니다
보헤미얀 12-12-23 09:55
   
인터넷에는 넷상을 지배하고 있는 야권을 지지하는 분들의 선전,선동술에 의한 왜곡된 정보가 넘쳐나는데 인터넷이 정보의 창고는 맞지만 진실만은 꼭 아니죠
인터넷 여론이 진실이라고 믿고싶은 야권 지지자들의 넷 부심은 문국현과 문재인의 낙선을 이해 못하겠지만
Edge 12-12-23 09:57
   
인터넷에선 문국현도 대통령감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5%도 안됐지.
소악녀 12-12-23 10:09
   
결국 이런걸 철이 없다고 세상은 말합니다
shonny 12-12-23 10:10
   
어설픈 일반화의 모순의 대표적예죠.
이모 한분들이대면서 그게 박근혜찍은 50대라 일반화..

노사모 간부들이 지금 50대들임.. 10년전 노무현 대통령찍은 40대란 얘기임.. 그들은 애초부터 보수가 아니라.. 지금 보수화됐단 얘기임.. (유신반대부터 5.18주도한 세대가 지금 50대임)
귀향살이 12-12-23 10:15
   
반대로 20~30대 문재인 찍은 사람은 문재인의 정책을 얼마나 잘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비현실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모두 파악하고 찍었다고 생각합니까?

저는 제 주변에 젊은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질문했지만 모두 막연한 이유만 소유하고 있던데요?
중립자 12-12-23 10:17
   
님. 저는 20대 후반이고 보수입니다.
먼저 님 글의 문제점부터 지적하겠습니다. 1명을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저도 20대도 공약 안 보고 뽑는다고 저 주장할 수 있습니다.
표본은 님보다 많습니다. 약 15명 정도입니다. 20대인 저의 동료 및 친구입니다. 
저의 주변에 대선 하루 전에도 문재인 후보 정책 하나도 모른 채 매일 지지발언하는 20,30대 전부 다입니다. 저처럼 정책 다 아는 사람 없었습니다. 제가 오히려 문재인 이런 정책 있다고 설명해 줬습니다.
그래도 저는 20대 전부가 정책도 모르고 뽑는다고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님은 박근혜 씨, 문재인 씨, 안철수 씨 후보 정책자료 다 직접 다운로드 해 꼼꼼이 보신 후에 선택하셨습니까?
정말 정책을 보고 선택을 한다는 것은 그런 것인데.. 그렇게 보고 선택한 사람이 많을까요?
다들 신문에 나온 정책 비교 자료만 보고 선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다운로드 해서, 문재인 씨 거는 심지어 사서 봤습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신문에 나온 정책들 보시고 양측 다 복지정책이 과하다고
현실성이 없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나마 박근혜가 현실적이라고 판단하셨습니다.
저의 판단도 유사했죠. 정책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한 것이니 저의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같은 자료라도 가치관에 따라 달리 판단할 수 있으니 저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저의 선택이 그리 의미없는 것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결론: 표본이 1명인데 그리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정책을 꼼꼼이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선택이 의미없는 건 아닙니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이유없이 뽑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양 측이 그 동안 해왔던 것들을 알기 때문이죠.. 그리고 민심의 향방은 그것이 설령 논리적이지 않고 감성적인 것이라할지라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민주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비판하면서도 그것을 새누리당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싱싱탱탱촉… 12-12-23 10:24
   
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문재인 후보의 패인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수 있으나 이정희 후보와의 거리를 많이 두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데에 가장 원인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정희 후보는 재벌 해체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재벌로 인해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 사람들은 박근혜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찍을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중립자 12-12-23 10:27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박근혜 씨가 다 좋아서 뽑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다 차선의 선택이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정희 씨의 발언, 이정희 씨가 가진 어쩔 수 없는 상징적 의미 등이 민주당이 패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보지요.
Tcafe 12-12-23 10:25
   
5060 집결의 일등공신은 종북.빨갱이라고 알려진 리정희의 박근혜 저격 토론 때문이였죠
민주당은 야권내의 종북.민주당 내에있는 종북인사들을 잘라내지 않는한 영원히 패자일수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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