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이 핵심정보와 국정관련기밀은 물론 주요인물데이터베이스와 국정정보시스템을 전부 들어내 정부기록보존소에 봉인해 버리거나 (이경우 이걸 보려면 개헌선인 의원정족수가 모여서 요구를 해야 볼수있다고 함) 하드디스크를 뜯어 날라버렸기 때문에 거의 깡통수준으로 국정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청와대를 인수하러 들어가보니 컴퓨터에 국정정보와 각종 소프트웨어가 삭제되어있고 심지어 대통령 컴퓨터엔 패스워드까지 걸어놓고 가버려서 이게 언론에 비춰지며 많은 좀비들이 우스개거리로 삼았던 기억도 나구요. 뭔가 뭘 하나만 봐도 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데 행동 하나하나가 악질적이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어요. 아직 뜯어간 하드는 반납을 안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대체 뭔 뒷구린 짓을 해놨길래 그러나 싶기도 하고 전문 절도범을 보내 훔쳐오랄수도 없고.
일단 정부기록보존소에 봉인해버린 기록들을 어떻게든 국회동의를 얻어 전부 열어봐야 안되겠습니까.
뭘 어떻게 나라를 갖고 지지고 볶은줄 알아야 바로잡아도 바로잡지.
노무현이 퇴임전에 저지른 만행은 또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산하기관의 기관장, 임원, 감사 등의 임기를 법으로 보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즉,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하여 발효시킴으로써 반대 정파로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자신이 임명한 낙하산 인사들을 퇴출시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노 대통령 측은 심지어는 임기가 남은 일부 인사들을 퇴임하게 한 뒤 다시 그 자리에 재임용함으로써 이들이 3년 임기를 더 누린 뒤 2009~2010년이 되어야 퇴임하도록 했다."
이게 뭘 뜻하냐 하면 대선과 곧이어 열린 18대 총선에서 논공행상에 필요한 대통령 임명권을 자신이
대폭 줄여놓고 나가버림으로써 여당이된 한나라당의 내부 불만과 분란을 조장해 자중지란을 끼치려 했다는겁니다.
참으로 영악한 사람이 아닐수 없습니다. 심지어 청와대가 마음이 급하니 공공기관장에 앉아있는 노무현낙하
산들을 향해 자진사퇴를 종용한것 까지 민주당측이 공격재료로 삼아 제대로 퇴출도 못시키고 선거정국의
정치공세로 비춰지며 역풍을 맞게되기도 하죠.
통수를 제대로 맞은 이명박과 여당의 대응도 미숙했지만 이런것들이 학습효과로 이어져 다시는 이런 국정
을 볼모로한 악랄한 사보타지가 생기지 않게 매뉴얼을 잘 만들고 법규도 고쳐야 하는데.. 이걸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계속 반복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