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게시글 보면서 마음이 언짢습니다.
지금도 프랑스 혁명을 두고
브루조아들이 프로레타리아들을 이용해서 귀족들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사건일뿐
이것이 자유, 평등, 박애 라는 인권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너무나도 편협하고 그 혁명의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주관적 사고일 뿐입니다.
어떤 혁명이든.. 어떤 인권운동이든 숭고한 목적으로 시작돼는것은 없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요
소위 북한의 지령설.. 김대중의 방관설.. 전두환의 떡밥설...
하지만 중요한건 어느 장소이건.. 어느 상황이건.. 어느 시점이건 터질수밖에 없는 사건이었고
그것이 광주에서 일어난것입니다.
또한 광주는 민주화 운동이라는것을 정부에서 공식 인정했고.
그것으로 매듭지어졌습니다.
이러 이러한 아니면 저러 저러한.. 다른 의견이 있을수 있으나..
종합적으로 보면 민주화 운동이라고 봐야 합니다.
프랑스혁명은 그 시작이 세금문제에서 시작됐습니다.
표면적으로 그렇죠..
아주 우연한 일이었습니다.
폭동으로 시작한것이죠.. 또한 그것이 폭동인줄도 몰랐습니다.
왕이 삼부회를 소집하고 .. 그저 과거처럼 형식적인 동의하에 과세법안을 통과시키려 했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3신분에서 과세에 대한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했고
왕은 그 건방짐에 제3신분을 의회에 입장시키지 못하게 막았고.. 파리에는 루머가 떠돌았습니다.
제3신분의 의회입장 저지에 대하여 네케르가 사퇴할때도..
단지 네케르가 불만을 왕에게 표시한것일뿐.. 왕이 직접. 네케르를 해임시킨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파리 시민들중 선동자가 나와.. 왕이 네케르를 해임하고 감금했다
이것은 왕이 제3신분의 대표들을 강제로 제압하려는 것이며 그에 동조하는 시민들을 죽이려는 전조이다.
파리 주변의 왕의 용병들이 파리로 진군하고 있다 는 등등의 유언비어가 퍼져나갔고..
결국 공포가 파리에 엄습하여.. 자발적인 무장이 시작돼었습니다.
사실관계 전후관계를 따져볼때.. 분명한 폭동이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로 볼때는 혁명이었습니다.
모든건 그런일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생이에서만큼은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표현을 썼으면 합니다.
저는 그게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