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생이 정게가 전과 달리 색깔이 많이 변했습니다.
뭐 쪽수야 신경 안 씁니다. 올린 글과 댓글등이 너무 색깔이 강해서
좀 염려스럽네요. 이렇게 해도 되나 싶어서
누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아마 이명박이 그리울꺼라고
당선 일주일도 안 되어서 이 정도인데 일년후는 어떨까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우파정권이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근데 실력들이 온전한 자기만의 그런 실력일까요?
사회전체를 아우르는 기득권이 밀어주니까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여기서 기득권이란 아버지가 교수에 어머니가 의사 이런 계층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일합방이후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계층들이 있죠
박정희가 첨 한국사회를 지배했을땐 그에게도 나름 큰 뜻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재로 이어지면서 박정희를 보좌하던 사람들과 박정희에 억눌려 있던 친일집단들이 하나의 이익집단으로 변합니다.
단순 친일이 나쁜게 아닙니다. 무리지어 친일을 하면서 또 새로운 기득권으로 편입하고 잠시 눌리다가
또 다시 무리짓고 정경유착을 일삼으면서 자기들만 배불리는 세력들이 있죠
이런 사람들이 기득권입니다.
대표적으로 사학집단이 있고 일부 기업들이 있고 대기업은 전통적인 친일집단과는 무관하지만 초창기때 일본과 교류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죠. 물론 정권내에서 많은 도움을 준건은 당연하고
정경유착으로 어느 정도 약한 부분이 있죠. 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럼 사학집단이 무슨 악의 집단이냐? 개별입장에서는 욕할순 없죠
하지만 자기들이 공격 당할까봐 정치적으로 무리지어 행동하면서 기득권으로 변하게 되죠.
그리고 대기업으로 돌아와서 수출위주의 경제정책상 대기업을 밀어줄수 밖에 없었다고
과거의 정경유착.수천억의 비자금
그럼 대기업중 일부기업들은 공공기업인거나 마찬가지네요
제말이 틀립니까? 근데 공공기업들이 자국에 비싸게 팔고 외국에선 싸게 팔고
그럼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겠죠? 민주사회에서 기업을 어떻게 한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한국이 이들땜에 경제성장을 했으니 공과 과로 나누면 공이 많다.
이건 정말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친일이야기 하면 민주당에도 친일인명사전에 올라온 사람들이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뇌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말이고
개인적이고 개별적인 친일은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다만 자신의 친일행적땜에 자기가 손해볼까봐 무리지어 이익집단을 만든 사람들이 문제죠
그럼 이런 집단들이 자기를 방어하는 최고의 논리는 빨갱이였고
조금 세련된 방법이 식민지근대론의 뉴라이트고
종북운운하면서 요즘 사회에서 빨갱이는 심한 말이라는 것은 자기들도 아니까
그럼 이런 말 나올꺼고 종북이란 단어를 원래 처음 쓴 것은 저쪽이었다고 난리 칠꺼고
좋다 종북은 인정하고 없애야 될 집단이라고 칩시다.
그럼 기득권은 어떻게 제어할건데
무슨 말만하면 대기업에 뭘조금만 할려고 하면 대기업이 없어지면 어쩌구 저쩌구
복지를 하면 나라가 망하니
자기들이 말하는 것이 기득권의 철벽방어론이란 것을 모르고 이야기 하죠
보수중에 종북은 없애야 된다고 주장하고 사회의 기득권들도 강력히 눌러야 된다는 보수를
본 적이 없다.
종북도 없애고 사회기득권도 눌러서 이익재분배에 앞장선다면 나도 보수합니다.
물론 과거 운동권중 전력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이건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솔직히 문재인이 집안의 비밀스런 장소에 김일성사진 걸어놓고 추모의 시간을 가질것 같나요?
그렇다고 종북집단인 통진당을 없앨것 같나요?
없애면 누구 손해인데요.
구석에 박아놓고 기억 날때마다 한번씩 줘 패겠죠.
강력한 자기의 무기를 없앨 순 없죠.
위에 쓴 것들이 과거의 기득권 공격의 명분이죠.
왜냐하면 어느 정도 한국기득권을 공격하기 만든 이론들이고 실제로도 맞지만
하지만 정말 실제로 까발리면 한국사회는 혼란으로 빠질 겁니다.
정말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김대중과 노무현이 종북세력이었다면 아마 저걸 다 까발리고 북한과 통일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어용도의 공격이론이죠. 실제 저렇게 까발려서 기업들을 잡겠다는 것이 아니고
하지만 종북색깔론이 강해지면 아마 또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로 사회가 돌아갈지도 모르겠네요.
문제는 50대들중 모르고 찍은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깨어있는 사람들은 잘 알죠
알면서도 기득권과 정권이 같이 밀어주면 잘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세계경제의 흐름과 밀접하게 돌아가는 한국이 지금 상황에서 그런 방법들은 여의치 않다는 것이고
그런 식으로 경제와 집값이 잡힌다면 아마 나도 박근혜를 찍었을 겁니다.
어떤 정당이 언론과 사회의 기득권과 밀착되어 있는지 잘 살펴보십시요
그런 세력이 김대중과 노무현일까요?
노무현이 정말 악당이라면 수천억 먹고도 29만원밖에 없다 하면서 잘 사는 분과 동급인가요?
삼당합당할때 모든 정치인이 아무 소리 못하고 입닫고 있거나 삼당합당을 축하할 때
직접 그 현장에서 홀로 삼당합당을 반대한 사람입니다.
사회전체에 맞설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의 다른 모든 실수는 제껴 두더라도 그런 점은 멋지지 않습니까?
그가 기득권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걍 변명하면서 감옥 갔다와서 전두환처럼 골프도 치면서 잘 살면 되죠
저도 먹고사니즘에 따라 가생이에 전처럼 자주 못 올겁니다.
시간이 되면 수준 떨어지는 사람들 일일히 댓글 달면서 물을 잡아 볼텐데
시간 내는 게 쉽지가 않네요. 솔직히 시간낭비인 점도 있고
의지의 부족도 있고
다른 진보분들과 좌파분들 다들 힘 내시고
보수분들도 공정한 경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