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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6 09:46
국민들의 사상검증 요구, '매카시즘'으로 호도하지 말라
 글쓴이 : 블루유니온
조회 : 952  

국민들의 사상검증 요구, '매카시즘'으로 호도하지 말라'참진보' 발전, 종북세력이 가로막고 있다

   
▲ 서울중앙지검 이진한 공안1부 부장검사가 서초동 서울지검에서 北지령 간첩단 '왕재산' 적발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지난해는 20년만에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였다. 연초부터 여야는 서로 자질검증을 위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 때 가장 많이 들려온 단어가 바로 ‘종북’이다. 종북이란 북한을 추종한다는 의미로써, ‘종북주의자’, ‘종북세력’등의 단어로 자주 사용되었다. 종북이라는 말은 2001년에 사회당에서 처음 사용한 표현이다. 당시 사회당은 ‘친북’이라는 표현과 구분하기 위해 신조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종북이라는 단어는 탄생의 근원이 북한과 거리를 두려는 진보세력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으로 이루어진 야권연대를 위시해 진보진영 전체가 종북 논란을 ‘매카시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의원은 “국가관을 이야기하며 모든 민생 현안을 종북 문제로 덮으려는 것은 굉장히 매카시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김한길 의원은 “이념이 먼저 얘기되고 실체도 없는 논쟁을 계속 벌인다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 너무나 큰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라며 거들었다.
 
이어 이해찬 의원이 “새누리당은 종북 용공 광풍을 조장하고 대대적인 이념공세를 자행하고 있다. 악질적인 매카시즘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통합진보당도 이정미 대변인을 통해 “군사독재정권의 주무기였던 매카시즘을 휘두르며 헌법에 보장된 정당의 정치활동 자유를 억압하려는 정치세력이 여전히 권력의 중심부에 있다”며 가세했다.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긴급 조찬강연회에서 연세대 문정인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진보 성향의 언론들도 힘을 보탰다. 오마이뉴스는 “우경화된 민족주의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종북세력’운운하며 견해가 다른 세력에 대해 매카시즘적 가학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사회 세력을 보라”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의 인터뷰를 내는가 하면 경향신문도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의 오피니언을 통해 “부모세대로부터 ‘종북좌파’로 매도당해 우는 자식들의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다”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종북주의자는 이론에 그치지 않는 실체이며 정치적 낙인은 더욱 아니다. 천안함 폭침사건을 두고 공상과학을 넘어서 비과학에 가까운 음모론을 펼치며 북한을 옹호하던 수많은 정치인들과 학자들 가운데 바로 종북주의자들이 있었다.
 
얼마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왕재산 간첩단’ 사건 역시 종북주의자들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왕재산 간첩단은 북한 조선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조선 혁명을 위한 지역 지도부를 구성하라’는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지하당을 조직했다. 
 
이들은 2014년까지 인천지역 저유소, 보병사단 등의 폭파 준비를 완료하고 좌파 청년단체를 육성해 시민군을 결성할 준비를 마치라는 지령을 전달받아 수행하던 도중 정보당국에 의해 저지된다. 이들 가운데 서울지역책인 이상관은 임채정 前 국회의장의 정무비서관을 맡으며 정보를 수집해 북한에 전달했으며 IT업체인 ‘지원넷’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가장하며 일해 공작금을 모았다.
 
일부 진보정당에서 스스로 ‘종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면서까지 종북주의자들과 거리를 두어야 했던 이유는 진보진영의 변질에 있다. 진보를 가장해 국가안보를 파괴하며 주적(主敵)인 북한과 은밀히 협력하는 세력으로부터 스스로 구분되는 자정의 시도가 바로 종북이라는 단어다.
 
그러나 변질된 진보세력은 종북논란을 통해 입지가 줄어들자 종북주의라는 개념 자체를 실체가 없는 이론상의 단어로 취급하거나 ‘매카시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철지난 색깔론으로 호도하며 ‘역매카시즘’적인 모습을 보였다. 건전한 진보정치의 발목을 잡는 종북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자 했던 시도를 진보진영 스스로 좌절시킨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북한 역시 같은 논조로 종북논란을 비방했다는 점이다. 북한은 대남선전기구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조선에서의 종북좌파소동은 남조선판 매카시즘 선풍"이라며 "남조선 인사에 대한 비열한 음모자료의 작성자도, 발산지도 미국이며 현재 진행되는 모든 작전도 미 중앙정보국(CIA)의 지령에 따라 실행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북한은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다른 진보세력을 '종북'으로 몰아가기 위한 작전에는 미국의 지령 밑에 모든 보수세력이 총동원되고 있다"며 "'종북좌파'니 '주사파'니 '북의 지령을 받은 사람들'이니 하는 모략적 기사를 내보내 그들을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언어테러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방했다.
 
이어 "보수패당이 조종하는 보수언론의 기사 때문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연북통일을 지향하고 99%의 생존과 권리,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적분자', '빨갱이'로 몰려 탄압당하게 됐다"며 종북논란에 휩싸인 국내 진보세력을 옹호했다.
 
   
▲ 미국 상원의원 조지프 매카시 ⓒ 미국 국회도서관 캡쳐
 
‘극단적인 반공주의에 입각한 공산주의자 색출론‘의 대명사로 쓰이는 ’매카시즘McCarthyism‘은 미국 상원 의원인 조지프 매카시가 “미국 내에 암약하는 공산주의자들의 명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계기로 한다. 

매카시는 미 육군을 포함한 297명의 명단인 ’매카시 리스트‘를 차츰 공개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1950년대 초반 미국 정치계를 주름잡는 권력을 손에 넣었으나 자신을 상대로 열린 청문회에서 명단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신뢰를 잃었으며 그가 승승장구하며 부상하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추락하고 매장당한다. 결국 매카시즘으로 인해 수백 명이 수감되고 1만명 이상이 해고되었으며 매카시 본인 역시 알콜중독으로 건강을 잃고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90년대 초반을 전후로 동구권의 공산주의 국가가 연이어 붕괴하며 공산권 첩보기관의 자료가 유출되자 매카시 리스트는 재평가를 받게 된다. 언론인 윌리엄 노먼 그릭을 포함해 저널리스트, 역사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매카시를 재평가하는 입장을 취했다. 
 
존 알 헤인즈는 미국과 영국의 비밀 암호해독 프로젝트인 ‘베노너 프로젝트Venona project’와 매카시 리스트를 비교한 결과 소련의 간첩이 확실한 인물이 9명이었으며 매카시 리스트의 대부분이 직접적인 간첩이 아니더라도 보안상 위험인물이나 소련이나 공산주의에 동조하는 용공주의자였다고 주장했다.
 
‘매카시즘’이라는 표현의 성향 때문에 미국사회에서 매카시에 대한 재평가의 인지도는 높지 않으나 매카시의 행적은 ‘행정부에서 공산주의자들을 몰아내 자유국가를 수호하려는 것이었다’는 사실로 미국 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충분한 증거 없이 정황증거와 심증만으로 만든 매카시 리스트가 상당부분 적중해 후세에 재평가되는 미국의 모습으로 볼 때 심증에 그치지 않는 확실한 근거를 가지는 종북논란을 '마녀사냥'으로 매도하는 것은 비이성적, 비논리적인 행위이며 설 자리를 잃어가는 종북주의자들의 발악으로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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