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러 인터넷판 신문을 통해 보도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일본의 베트남 뉴스 전문매체 ‘비엣조(VIETJO)’ 가 보도한 일본의 "한국인 누드맞선" 이란 뉴스는 명백한 악의적 조작임을 밝혀드립니다.
비엣조의 보도내용을 요약하면 출처불명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맞선볼때의 상황과 유사하다" 라는 추측 내용으로 보도합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조회수가 폭팔하며 본 동영상은 한국인의 베트남녀 누드맞선이란 제목으로 기정 사실화 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뉴스들도 사실관계를 밝혀내기보단 퍼나르기식으로 보도되어 오히려 일본에서 우리나라 기사를 역으로 인용하여 더욱 사실인것 마냥 떠들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인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지 못한 언론사를 대신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하기위해 백방으로 알아본 결과 본 동영상의 원본을 입수하였고 문제의 영상이 끝나는 부분에서 자동차(노란색 포르쉐)앞에서 화보를 촬영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화보촬영을 위한 모델선발의 자리이며 전혀 맞선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곳에 있는 남자들이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비엣조 측에서 동영상을 다 봤다면 절대 맞선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텐데 이런 기사를 냈다는 것은 악의적인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욱더 큰 문제는 바로 이런 쓰래기 기사들을 아무런 검증없이 퍼나르는 국내 언론사의 태도입니다.
참고로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두번째 캡춰사진을 넣었으나 본 사이트는 유해사이트로 국내에서는 접속이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검증없는 CTRL+C & V 의 예를 보여드립니다.
국민일보기사내용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5743190&code=41121111&cp=nv1
세계일보 기사내용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20117002241&subctg1=&subctg2=
매일경제 기사내용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38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