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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0 04:12
전두환의 사실은폐 증거 및 미 국방부 보고서
 글쓴이 : 귀괴괵
조회 : 1,044  

이에 관해서, 미국이 몇가지 사항을 기밀문서로 남겨놓은 게 있습니다. 사실 미국은 아닌듯 하면서도 큰 사건부터 시시콜콜한 문제까지(?) 문서화하고, 본국에 보고합니다. 그런 것들 중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문서도 포함되어 있고요.
문제가 있다면, 이 문서들의 일부 부분은 현재까지도 기밀처리가 되어 있기때문에, 미 국립문서 보관소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英])에서도 열람은 가능하더라도, 사진처럼 먹으로 지워져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흐름이 끊긴다는 데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전체적인 문안을 파악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세부사항을 알 수 없다는 거지요.




<이번에 소개할 오늘의 빨갱이는 미국 국립문서 보관소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


일단 여기서 포스팅할 문서는 모두 미 국방부에서 작성한 것으로, 세가지 문서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문서들은 출처자료의 저자가, 미국의 정보공개법 (Freedom of Information Act [英])에 따라, 정보 요청자(저자)의 요구로 자동기밀해제 기간을 땡겨서 가져온 거니, 저자가 구라를 치지 않는 이상, 진퉁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러면, 일단 문서들을 까보도록 하지요.


<strong>[들어가기전. 01]</strong> <br />이 문서는 1980년대에 쓰여진 문서입니다. 게다가 미 국방부 문서이고요. 당연히 당시 미국은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민주화운동'으로 부르지 않았고, 폭동(Riot) 아니면 사건 (Insident)라고 표기했습니다. 물론 내용을 보면 폭동이 아니라는 증거이지만, 표기는 표기이니, 어쩔 수 없이 해당 단어는 원문 그대로 번역합니다.<br /><br />

[들어가기전. 02]
지금부터, 부분기밀인 구절은 ▒▒▒으로 처리됩니다.
<strong>[들어가기전. 03]
</strong>자체적인 주석은, 괄호 안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괄호는 출처 내에서 괄호를 친 문장입니다.<br /><br /><strong>[들어가기전. 04]
</strong>일부 문서는, 저자가 전체번역을 했어도, 기밀문서 스샷(?)을 일부첨부한 파트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저자의 도움을 구하세요. 물론 맨 끝에 출처와 저자가 있으니 문제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br />







[1] 미 국방정보국에서 1980년 6월 25일 작성, 본국으로 보고된 문서.

해당 문서는, 미 국방정보국에서 작성/보고된 광주민주화항쟁 관련 문서입니다. 아까도 얘기해놨지만, 아직 부분기밀해제라, 제목을 비롯, 몇몇 구절은 기밀처리되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당시 미국 측이 남긴 기록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고, 큰 맥락을 읽는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의 적절한 김대기 기밀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일단 본문부터 인용해보자면.....


<왼쪽은 임의번역(?), 오른쪽은 원본.>

-미 국방부

2페이지

▒▒▒ 요약 : 본 보고서는, 한국 정부 (ROK Government)의 광주 사태 조사에 관한 정보임.

8A. 세부내용

(1)
▒▒▒▒▒▒▒▒▒▒▒▒▒▒▒▒ 전두환은, 정부 조사관들에게 학생과 시민들이 군인을 구타하는 영상물을 찾아낼 것을 명령했다. 이 사진을 구하려는 계획은, 타임지나 뉴스위크지같은 외신 보도가, 저항하는 민간인에 대한 군인들 - 대부분이 특전사 병력 (Special Force)이 잔인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도한 것을 상쇄시키려는 의도이다. 그리고, 그러한 물증은 반정부 활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사람들을 체포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도 있다. ▒▒▒▒▒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해낸 것이 없다. 광주의 주민들이 정부 대표자에게 협조를 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2)
친정부적으로 비쳐지거나, 광주 시민에 호의적이지 않게 보이기 위해 편집된 영상물을 구하려는 노력과 관련하여, 전두환은 주일 한국 대사관에 일본 TV에 방영된 영상물 VTR을 보내도록 지시했다. ▒▒▒▒▒▒▒▒. 일본 TV의 보도물은 전두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광주 사태에서 특전사 병력이 과잉대응했다는 것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다. 만약 전두환이 그 영상물의 일부라도 활용하고자 할때는, (그 필름에) 꽤 상당 부분에 손을 대야 할 것이다.

▒▒▒▒▒▒▒▒▒▒▒▒▒▒▒▒▒▒▒▒▒▒▒▒▒▒▒▒▒▒ 광주 사태 발단시, 특전사 병력이 보여준 모습이 적절치 못한 행동이였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 (징계?) 조치가 취해질 경우, 군 내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주요 핵심 집단이 그 잡음의 소지가 될 것인바, 특전사 지휘관들은 군부 내의 첫번째 핵심 집단의 인원들이기 때문이다.) ▒▒▒ 적절한 징계 절차는, 어떠한 형식이 되었든지간에, 장시간에 걸쳐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금씩 취해질 것이다.



1. 당시 전두환은 자체적으로 땜빵처리를 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위크지나 타임지같은 외신의 보도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걸 알고, 일본의 한국대사관을 통해서 녹화테이프를 입수하고, 가위질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 비디오조차도 써먹으려면, 대패질을 심하게 해야 할 정도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돌려말하고는 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지요. 게다가, 전두환이 떳떳하다면, 굳이 필름에 가위질을 할 필요가 있었을지도 의문입니다. 당시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는 보안사를 통해 언론을 장악하고 있었던 건 만 천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2. 군 내부에서도, 폭력진압에 대해서 말이 많았던 듯 하고, 당시 미국 측은 '어떤 형식으로든 처벌을 할 거다'라고 예상했지만, 결국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당연합니다. 12.12 쿠데타 (1979)의 전개 과정에서도 봤듯이, 전두환의 핵심 인사들은 대부분이 특전사 소속이고, 당시 노태우는 수도경비사령관 (현 수도방위사령부)였으니, 군 중추 지휘관들이 자신들을 처벌할 리는 없을 테니까요.





[2] 1980년 5월 21일에 작성/보고한 국방정보국의 첩보보고서.

과연, 그 당시에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 잠입해 있었을까요? 사실 이건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물론 북한이 뭔가 할 껀수이긴 하지만,) 북한 측에서 실제로 움직였다면, 미국 쪽에서 먼저 반응을 보였을 테고, 그 북한이 광주에까지 내려오려면 상당한 병력손실을 각오해야 할 겁니다. 물론 휴전선의 병력을 뚫었다는 가정하에서요. 이렇게 되면, 전두환은 북한 특수부대를 용병으로 썼거나, 당시 한국군이 무능하거나, 전두환이 빨갱이이거나 셋 중 하나겠지요. 'ㅅ'?

하지만, 전두환은 보내라는 북한 무장공비는 안보내고, 대신 전라도 출신 장교들을 진압군 측에 끼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번 문서는, '전라도 출신 육군 장교들의 광주 수송'이라는 제목의 8행짜리 문서 중 일부입니다. 수신은 워싱턴 DC의 국방부 국방정보국이고, 동일 문서는 서울 미8군 사령관실, 호놀룰루 주둔 미 태평양 사령부, 국무장관실, CIA 등에도 배포되었습니다.



<역시 왼쪽은 번역본, 오른쪽은 원본.>


-미 국방부

2페이지

5. ▒▒▒▒▒▒▒▒▒▒▒▒▒▒▒▒
6. ▒▒▒▒▒▒▒▒▒▒▒▒▒▒▒▒
7. ▒▒▒▒▒▒▒▒▒▒▒▒▒▒▒▒ 요약 : 한국 시각 기준 5월 21일 오전을 기해, 한국 육군은 전라도 출신 장교들을 폭동 진압임무를 위해 광주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 이 지역 출신 장교들이 더 성공적으로 데모를 진압할 것이며, 지역 유대감과 지역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명령을 하달한 이유다. 이 명령은 일부의 반발을 샀지만, 큰 저항은 아니였으며, 대부분은 마지못해 명령에 복종했다.
이 문서에서는, '폭동진압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전라도 출신 장교들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일부 반발은 있었지만, 별 탈없이 넘어갔다는 내용도 있고요. (여기서 우리는 국민군 개념이 아닌, 일본군식의 사병화의 패악질을 보고 있습니다.). 북한 특수부대가 잠입해 있다면, 말투가 똑같은 전라도 출신 장교들을 투입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북한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 차라리 중정 소속 대공수사반 수사관 양반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부대에 끼워주는 게 낫지 않겠어요?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3] 1980년 5월 8일 작성, 9일 발송된 국방부 문서

그리고, 미 국방부은 총 4장짜리의 문서를 광주민주화운동 발생 전에 받았습니다. 다만, 이 문서는 기밀처리가 심하게 되어있는데, 국방부의 '메세지 센터'에서 작성되었다는 것과, 1980년 5월 8일에 작성되었다는 것만 빼면, 수신인이나 배포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자는, 그 네장의 문서의 반이 '깜장칠'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 문서에서는, 전체적 문맥으로 볼때, 당시 한국군의 병력이동 명령자와 이동 과정 등 '중요한 부분'이 삭제되어 있고, 이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획득한 직원이 누구인지도 가려놓은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부분과 달리 삭제된 부분이 많아서, 문맥으로만 파악해야 하며, 전체 내용이 파악이 안되거나, 유추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번역에서 뺐습니다.

※이번 문서는, 관련 자료의 저자가 부록으로 한장만 얹어놓은 탓에, 책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왼쪽은 번역본(?), 오른쪽은 원본. 다만, 책에서는 원문 전체를 번역했지만, 책의 부록(?)스캔은 첫장이 전부라는 점에 유의>


- 미 국방부

7. ▒▒▒▒▒▒ 요약 : 본 보고서는, 한국 정부의 서울 주둔 특전사 병력 이동에 관한 정보에 관한 발송문서다.

8A. 세부사항

(1) ▒▒▒▒▒▒▒▒▒▒▒▒▒▒▒▒ 특전사의 전 병력이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13여단 (13 BDE)은 5월 6일 서울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11여단 62대대는 5월 7일에 서울로 이동했다. ▒▒▒▒▒ 이 11여단 62대대가 서울로 이동한 마지막 대대급 병력이다. ▒▒▒▒▒원주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11여단 소속의 61대대와 62대대는, 서울 이동 전, 광부들의 소요 사태에 대비해, 대기 상태에 있었다. (※'광부들의 소요 사태'는 사북사태로 추정됨) ▒▒▒▒ 인천에 있는 제 5여단 병력을 수도권 지역 병력으로 감안한다면, 제7여단만이 유일하게 서울 지역에서 떨어져 있는 병력이다. 제7여단 병력은 유사시 전주 및 광주 지역 대학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1여단은 5월 4일 일요일에 참모-지휘관 모임을 가진 바 있다.▒▒▒▒ 병력의 서울 이동이 가장 중요한 주제다. ▒▒▒▒▒ 11여단 및 13여단 주둔 지역의 병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수 없다. 3개 대대로 구성된 이 11-13여단은, 특전사 내에서 가장 작은 규모이다. 나머지 5개여단은, 각각 4개 대대를 지휘하고 있다.

(2)▒▒▒▒▒▒▒▒▒▒ 전 특전사 부대는 소요 사태 진압을 위한 집중 훈련을 받아왔다. 특히, 최루가스 (CS Gas) 사용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아왔으며, ▒▒▒▒▒ 소요진압을 위한 기타 특수장비로는, 정규전용 방탄모 위에 착용하는 스크린 마스크가 포함되어 있다. ▒▒▒▒▒▒▒▒▒▒

(3) ▒▒▒▒▒▒▒▒▒▒ 제606대대로 추정되는 1개 대대는 특수 훈련을 받았다. 이 부대 소속병력 모두가 머리를 기르고 있으며, 작업복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 병력이 학교 구내에서 활용할 병력인지는 확실치 않다.

(4) 많은 사람들이 특전사 병력에게 부과된 국내 치안의 역활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 1979년 부산-마산 소요사태 당시, 파견된 특전사 소속 장교와 사병들은 '머리를 박살낼'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럴 의지도 있었다.

가장 최근 원주에서 대기상태에 있었을 때의 태도에 대한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 (사북사태에서의) 광부들이 옳다는 의견들을 피력한 바 있다. 광부들의 임금인상 요구는 옳다는 것이였다. 학생 데모진압 활동에 대해서는 이와 다소 다른 견해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자세는 아니다. 특전사가 학생들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런 요구들은, 특전사 내의 기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록에 첨부되진 않았지마는, 이 문서가 전송되기 하루 전인 5월 7일, 주한 미국 대사인 글라이스틴 (William H. Gleysteen : 1926~2002. 재직기간 1978~1981)이 미 국무장관 앞으로 보낸 2급비문 전보의 내용입니다. 1997년 4월 3일에 기밀이 해제된 이 전보문의 제목은 '한국군 특전단 병력이동'이라는 3단락 20줄짜리 한장인데, 얼마나 급했으면, 이 문서를 급전 (Immidiate)로 보냈습니다. 그 내용이 뭐냐하면....당연히, 이번에도 책 내용을 그대로, 문맥을 다듬어서 올립니다.

<당사 주한 미국 대사인 글라이스틴 (William H. Gleysteen : 1926~2002). 드라마 제 5공화국의 그 글라이스틴 맞다>


<b>한국군이 우발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아래 병력 이동을 미군 사령관에게 통보 (Advice)해 왔다. </b>현 한미 야전군 (CFA) 산하에 있는 <b>제13 특전여단</b>이 5월 8일자로, 임시 임무수행을 위해 서울 남동쪽의 특전사령부로, 현 한국군 제 1군 산하에 있는 <b>제 11 특전여단</b>이 5월 10일자로 김포 반도로 이동해, <b>제 1 특전여단</b>과 같이 주둔하게 될 것이다. 이 2개 여단의 총 병력은 2500명으로, 학생들의 데모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중이다.<br /><br />또한 미군 사령관은, <b>포항에 있는 한국군 해병대 1사단이 대전-부산 지역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려왔다. 해병대 1사단은 한미연합사령부 (CFC)의 작전통제하에 있으며, 이동시에는 미군의 승인 (Approval)을 받아야 한다.</b> 현재까지 이동에 대한 승인 요청은 없지만, 요청이 있을 때에는, 유엔군 사령관 (CINCUNC)은 병력 이동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br /><br />5월 10일 이전에 계엄령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5월 10을 기해 가두시위를 하겠다는 학생들의 발표(※서울역 회군?)를, 한국군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1. 일단 알려진대로, 당시 병력의 이동은 미국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의 이동에 대해서는, '승인'이라는 단어를 썼지요. 하지만 특전사 병력은 '통보'만 했습니다. 이유는 별 거 없는데, 당시 수경사가 수도방위라는 특수임무를 띄고 있기 때문에, 한국군이 독립적인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부대인 것처럼, 당시 특전사도 시위진압이라는 특수임무 때문에 이동승인 요청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커녕 평시작전권도 넘어오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의 관할권이라면, 미 대사관에서 '통보'라는 단어를 쓸 리는 없을 테니까요.

2.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당시 특전사를 비롯한 전군은, 정규훈련을 중지하고, 충정훈련이라는 시위진압 훈련만 반복적으로 시키고 있었습니다. 물론 외출/외박/휴가따위는 없고요. 일부 장교와 사병들은 이에 대해서 반감을 품었던 듯 한데, ('사북사태' 관련 구절 참고), 문자는 이러한 불만은 (전두환과 군부 입장에서) 그리 심각한 사안은 아니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광주에서는 금남로에서 대규모 발포가 있었거든요. 더 문제는, 당시 미국이 '특전사가 발포 명령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는 식으로 예견은 했다는 겁니다. 즉, '특정 상황'에 대비해 특전사 내부에 발포 명령이 내려진 가능성도 시사했다는 거지요.

3. 606대대 관련 구절에는, '머리를 길렀지만 작업복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 일부(?)'에 대한 논의로 봐서는, 일부 병력을 학생들 사이에 끼워넣어 첩보전을 벌일 목적도 있었던 듯 합니다.

4. 그리고, 글라이스틴이 보낸 전문에서 '5월 10일의 가두시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에 관란 내용인데, 아마도 이 부분은 서울역 회군에 관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실제 서울역 회군 사건은 5월 15일에 일어났지만요.





이러한 미국의 비밀문서 - 비록 부분기밀 해제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광주 폭동'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봅시다.

●광주에선 폭도나 폭동, 그리고 북한 특수부대 같은 거 없었다. 가해 주체와 피해자가 분명하다. 광주민주화운동이 '사회불순분자들인 폭도들, 혹은 북한 특수부대가 선동질해서 일어난 폭동'이라면, 전두환은 왜 기를 쓰고, 영상물을 찾으려고 했을까? 진짜로 북한이 했다면 껀수가 확실했을 테고, 미국이 관련 문서에 한줄이라도 언급했을텐데, 왜 하지 않았을까?

●안개정국이라 불렸던 1980년 3월부터 광주에서의 학살이 벌어진 5월까지, 신군부 측은 치밀하게 계획된 정권탈취의 음모를 벌였다. 그것도 미국에게 (일부 부대의) 병력승인 요청을 요청하면서까지.

●다행히도, 군 내부에서는 약간이나마 이에 대해 반감을 품었던 사람이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삐뚤어진 당시 군 조직과, 일본군의 영향인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그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국민군이 아닌 독재자의 사병화가 된 군대에게는 별 영향을 주진 못했다.





 
 
혹시나 사진 엑박이면 나중에 수정
자다 일어나 다시 자야하기때문에 귀찮음.... 걍 긁어 왔습니다.ㅋㅋㅋ
전두환이 5.18을 자기 유리하도록 조작하려는 의도가 다 나와있습니다.
뭐 당연한 일이겠지만.....
참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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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짜 13-03-20 04:16
   
역시나 이런글에는 폭동이라 주장하는 암덩어리들 글을 안냉겨 ㅜ..ㅜ
ㅎㄴㅇㄹㅇ 13-03-20 06:58
   
뭐지.. 전라도 출신 장교를 주로 썼다는데..  "경상도에서 전라도 죽일려고 한다" 는 괴담은 어디서 나온거?

그리고 님이 제시한 자료는 "북한개입설"에 대한 반박이지.. 폭동이 아니다라는 반박은 안됨.  뜬금없이 왜 "요약"에 폭동이 없었다 그러죠?  그럼 밑에 님들이 퍼온 사진들은 전부 거짓이란 얘기..?

설마 본문 제대로 안읽고, 요약본만 봤다가는 까딱 넘어가겠네요 진짜;;  갠적으론 원본을 보고 싶은데..

전형적인 특기죠..  어느 정도 그럴듯한 자료를 갖고와서 엉뚱하게 결론을 내는 방식

적어도 논점에 맞는 자료를 갖고와야죠
     
비포장 13-03-20 07:14
   
ㅎㄴㅇㄹㅇ// 머리는 모자쓰려고 달려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ㄴㅇㄹㅇ 13-03-20 07:16
   
비포장님 또 왔음?  쪽팔려서라도 안올줄 알았는데..
               
비포장 13-03-20 07:20
   
실제로는 어떤사람일까 참 궁금합니다.
얼굴한번 보고싶네요. ㅎㄴㅇㄹㅇ님

불쌍해 불쌍해...
     
애드온 13-03-20 10:47
   
님 댓글은 이해가 안가네요 한글로 써놨는데 한국어가 아닌듯하네요

폭동이 아닌데 폭동이 아니다라는 반박이 안되고..

북한개입설 간첩설 어제까지만해도 주구장창 벌려놓더만 그건 유언비어라고 밝혀지니...

경상도에서 전라도 죽일려고한다 괴담???

경상도가 아니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타지역 특공대라는 거지요

자기 전라도출신이나 광주출신 군인들이 저렇게 사람죽이기까지야 하겠어요
          
ㅎㄴㅇㄹㅇ 13-03-20 11:34
   
저 자료엔 폭동이 아니다는 증거가 없어요.. 결론에서 뜬금없이 폭동이 아니래니까 문제삼는거임.  북개입설에 대한 반박자료네요 보니까.  이래도 못알아들으십니까?
귀향살이 13-03-20 08:54
   
어차피 중요한건 민주화 의식의 계승이니까.
걍 민주화항쟁이라 하구.
전라도는 이걸로 울궈먹으면서 피해자드립 좀 안쳤으면 좋겠다능.
막말로 다른 지역에서도 웬만큼 다 항쟁했었는데 지들만 민주화 운동 다한듯한 태도가 이런 식으로 역풍을 일으킴.
물론 다른 지역의 일반인들은 별로 관심없는 이야기고.
     
애드온 13-03-20 10:50
   
이양반....

피해자드립....
민주화운동에서 혹은 진짜 폭동에서 이렇게 사람죽어나가는 폭동 있음요?
우리나라에선 구테타 일으켜도 피한방울 안흘린 나라인데..
폭동일어났다고해서 지역 경찰들은 손놓고 군인들 투입해서 사람죽인게...피해자드립
귀향살이님 왜 국 에서 귀향살다오셨나..

그럼 전라도가 가해자????
어이없네
물론 다른 지역의 일반인들은 별로 관심 없겠죠..주위에 죽은사람이나 고문으로 병,신되거나 한사람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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