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침몰해서 장교들이 어떻다 저떻다 하는데
우리 육해공군 중에 가장 천대받는게 해군임.
우리 국방부는 포방부라고 불릴만큼 기갑, 기계화 사단 중심으로 편제되어 있습니다.
K-9만 500여대, K-55 1000여대, 105mm급 견인포 2000여문, 155mm급 견인포 1500여문
이것도 앞으로 2배로 늘릴 예정이고, 자체개발중인 천무, 현무도 최근 사거리제한 풀린데다 성능도 입증되어 있고
자체개발 흑표, K1A1도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전차임.
공군이 해야할 폭격을 육군이 도맡아 하겠다는 패기.
다음은 공군이 크죠.
얼마전에 세계대회 우승한 블랙이글스부터 해서 공군기 자체개발도 성과가 나오고 있고
공군 정비능력도 일본을 앞질렀다고 봐도 되죠. 일본 항자대 정비를 대한항공이 할 정도니.
무엇보다도 우리 군대는 주적인 북괴뢰를 쳐부수기 위해 조직되어 있는 만큼
북괴뢰 전력에 영향을 많이 받을수밖에 없는겁니다.
북괴뢰의 항공, 해상 방위능력은 육상전력에 비해 굉장히 취약합니다.
북괴뢰군 대부분의 군대가 육군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우리 군도 자연히 육군에 중심을 두고 있는것이고
때문에 국방예산도 자연히 해군전력보다 육공군에 집중될수밖에 없는겁니다.
마지막이 해군인데, 이지스함이 세척 있다지만 대잠탐지능력은 통상 이지스함보다 좋지 못한 관계로
함재기 링스헬기에 상당부분 기대고 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부분이, 우리나라 해역은 암초가 많기 때문에 해수면에서 탐지하는 것 보다 공중에서 아래로 탐지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은 이유도 있고, 싸고.
그러면 북괴뢰의 잠수정이 어뢰공격을 하는데 왜 미리 탐지를 못했냐 하는 부분에서 논란이 있을수 있는데
이건 대잠 탐지방식을 우선 이해해야 됩니다.
대잠 탐지방식에는 액티브와 패시브가 있는데,
액티브는 음파를 직접 쏘아서 반사되는 음파를 탐지하는 방식입니다.
패시브는 적 잠수정이 자체 발산하는 음파를 잡아내는 탐지 방식입니다.
액티브 소나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대신 탐지반경이 좁습니다.
패시브는 넓은 범위를 탐지할수 있는 대신 정확한 위치파악이 어렵습니다.
평소에는 패시브로 유지하다가 신원을 알수없는 잠수체가 발견되면 예상지점에 액티브 소나를 쏘아서 위치를 파악하고, 위치가 파악되면 대잠 공격 등의 대응을 하는 방식인겁니다.
즉, 아군의 위치가 노출된 상태에서 적 잠수체가 작정하고 소음을 줄인 채 접근하면 대잠초계정이라도 이를 발견해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일 뿐더러, 소나 특성상 탐지에 시간이 필요한겁니다.
전시체제라 상시 전투태세로 링스헬기를 24시간 띄우고 소나 부표를 수십개씩 뿌려놓았다면 그때는 또 얘기가 다르겠죠.
그런데 어떻게 봐도 버블제트가 분명한, 3등분된 절단면이 버젓한데도 안깨진 전등 타령하면서 천안함의 북괴뢰 공격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정체가 뭐죠?
뭐에 세뇌된 종자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