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승만의 자유당과 박정희의 공화당은 별로 상관 관계와 연속성이 없다. 여당이라는 점만 빼면
하지만 어떻게든 깎아 내려야 하는 북쪽의 입장에서 그냥 연결해서 같은 정권으로 묶어서 친일파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박정희 공화당도 전두환의 민정당과 연속성이 별로 없다. 쿠데타로 엎어졌는데 웬 연속성인가?
연속성이 있다면 공화당의 거물 JP가 연금되는일도 없었겠지.
하지만 이것도 그냥 북한이 친일파로 묶기 위해 그냥 연속성 되는 정권으로 묶어 버렸다.
북한 입장에선 북한에 적대적인 정권은 모두 친일파라고 선전해야 남한애들이 공격하기 좋으니까.
사람들이 전두환 아버지가 일본 순사 죽이고 만주로 도망 갔다는건 알까?
그렇게 따지만 민정당은 독립운동가당이겠네.
민정당 -> 민자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
이건 연속성이 있다. 하지만 3당 합당후 민자당 후보로 YS가 대통령에 당선된후 자신의 민주계로 주로 채우고 민정계는 최대한 배재했다.
이승만이 반민특위법 반대한것 맞다. 하지만 국회 도움 없이 대통령만으로 입법을 좌지우지 할 수 없다.
그 반민특위법 반대하던 사람이 지금 민주당의 전신인 한민당/민주당 사람이었던건 알까?
위키에서 반민특위법 검색해보라.
http://ko.wikipedia.org/wiki/%EB%B0%98%EB%AF%BC%EC%A1%B1%ED%96%89%EC%9C%84%EC%B2%98%EB%B2%8C%EB%B2%95
여기에 제정 쪽에 보면 소극적이었던 사람 이름에 김준연, 곽상훈이라고 나온다.
이 사람들 한민당, 민주당 사람들이다. 당시 부자인 친일파들이 법 제정 못하게 하려고 국회에 로비 엄청나게 했다. 그리고 당시 국회의원은 돈 있는 사람 아니면 못하던 시절이라 친일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드물다.
(곽상훈의 경우 장면의 민주당이었다. 5.16때는 협조를 거부하다가 유신때 박정희 편으로 붙었다.)
한국의 친일파 실체?
부모가 친일파이면 자식도 일본에 대대로 충성할까?
친일파는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을 정도로 누구보다 자기 이익에 민감한 사람이다.
친일파는 일본 패망하자마자 더이상 일본편 들어서 이득이 없다는걸 알고 모두 친미파로 갈아탔다.
(고딩 필수소설 전광용의 소설 꺼삐딴리에 보면 저런 내용을 볼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현존 친일파가 아니라 부모가 옛날에 친일해서 지금 잘먹고 잘사는 사람.
단 지금은 친일파인지 아닌지 모르는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부자에 대한 적개심이 크기 때문에 부자를 보면 저 사람 조상은 친일하고 부동산 투기해서 돈모았을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북한이 딱 의도한 레파토리 되겠다.
민주당? 민주주의의 필수요소인 견제와 균형을 위해 필요한 당이라고 생각한다.
정권 바뀌면 한나라당이 주장하던거 민주당이 똑같이 주장한다. 정권에 따라 공격/수비만 바뀌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대북관. 그외엔 크게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