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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8 21:23
중앙일보에 실린 최근 최장집의 인터뷰 中 일부
 글쓴이 : 어흥
조회 : 874  


중앙일보에 최근 최장집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저는 최장집 안좋아하고, 이번 인터뷰 중에서도 내가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 일부를 발췌해 봅니다.
이 얘기 비슷한 말을 저도 여기 가생이 정게에서 몇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간단하고 짧습니다.
야권지지자분들 한번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를 정립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당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중심의 민주주의를 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권력에 저항하는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른바 통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가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주주의 통치론이다. 당내 민주화 혹은 국민참여경선 등의 이름으로 당의 역할을 해체하면서 리더십이 성장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버렸다. 민주화 이후 386으로 대표되는 운동세력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이 정당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실패했다. 그 결과가 단적으로 나타난 게 지난 총선과 대선이다. 선거 과정에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말했으나 담론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현 야권 지지자분들 대부분은,, 본인들 스스로 자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세상을 지배-피지배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판단합니다.
그래서 흔히 기득권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요.
그러나 기득권 없는 사회, 나라란 존재한 적도 없고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최장집은 통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것은 "내가 나를 지배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이는 공화주의로 이어지지요.

또 다른 부분 하나 더 발췌합니다.

 “해방 후 역사를 도덕 대 반도덕, 민족 대 반민족, 냉전 수구 대 종북 좌파의 대립으로 보는 것은 이데올로기의 극단적 형태다. 이런 극단적 시각은 해방 직후 시각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45년부터 68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렇게만 문제를 봐선 안 된다. 한국이 이뤄낸, 북한과 비교하기조차 힘든 경제적·사회문화적 발전을 설명할 수 없지 않은가. 역사를 보는 관점을 해방 후 특정 시점, 일제강점기 특정 시점에 고정시켜 보는 것은 교조적이다.”


////

볼드처리한 부분은 제 입장에선 양비론으로 읽힐 위험이 있어 불만입니다.
자신들의 레드컴플렉스 물타기 용도로 저런 구도 및 논리를 만들어 뿌리고 행동한 것은 좌익입니다.
보수세력을 부정부패세력, 친일부일세력, 수구꼴통이라 몰아부치며 오랫동안 넷을 점령한게 누구일까요?
만약 야권이 레드컴플렉스에서 벗어난 상태였다면 최장집의 저 표현은 틀리다 할 수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의 야권의 실태를 바로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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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1 13-04-28 21:53
   
기득권이 있고 없고를 논하는게 아닙니다. 님 말대로 어디나 권력이 있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있죠.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기득권을 가지고 정경유착 , 부정부패 , 반칙으로 공정하지 못한 사회를 만들지 말자는 말입니다.

레드컴플렉스가 아니라 반공 이데올르기를 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고 가장 잘 먹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없어진줄 알았던 찌끄러기들이 통진당속에 드러나서 한층 신빙성까지 더해서 위력을 발휘하고요
     
어흥 13-04-28 22:05
   
정경유착, 부정부패, 반칙,, 이런 문제로 공정이 깨지는 걸 문제라 생각치 않는 사람 없고,,
그런 문제들이 없는 사회, 나라도 없으며,,
그런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세력도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동안 야권의 기득권 운운한 비난은..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상대정치세력 전체를 매도하기 위함이었으며, 더구나 그런식의 비난이라면 자신들도 기득권이 되어 같은 문제들을 저질러왔다는 비난에 자유로울 수 없기에 모순을 범합니다.

반공은 분단이 지속되는한(통일이후에도 한동안은) 어쩔 수 없이 지속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민들이라면 반공을 문제라 여기기는 커녕 옳은 길이라 여겨야 하는 겁니다.
반공에 취약한 쪽이 못난 것이고, 우익쪽에선 언제나 좌익의 존재를 인지하고 경계해왔습니다.
야권은 좌익과 선을 긋기는 커녕 우익의 이런 뜻을 무시하고 역색깔공세를 취하며 그 찌끄러기들을 키워왔고 또 한몸이 되어 왔습니다.
그게 지금의 결과입니다. 자기합리화 말고 솔직하게 과거를 성찰해야 합니다.
          
마라도1 13-04-28 22:22
   
반칙이 문제라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자유로울수 없다고 합리화를 하네요.
완벽한 청정지역이 없다고 하기전에 그걸 줄일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반공 당연히 북한의 위협속에서 지속해야 하고 잘못된 것도 아니지요.
그러나 자기세력에 반하면 무조건 종북빨갱이로 몰았던 것이 과거사입니다.
이 가생이에서만 봐도 여기 북한 지지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건만 보수라 칭하는 사람들
입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말이 그말입니다.
               
어흥 13-04-28 22:32
   
합리화 안했고, 문제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보수에 대해 악의 이미지를 가지고 선거때마나 항상 같은 선택을 하는 자들 많습니다.
이건 불합리하고 오히려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또다른 문제를 키우는 몰이성적인 행동인 겁니다.
그리고 여기 가생이에서 북한지지하는 사람 거의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을 지지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습니다.
종북이 문제라는 데엔 공감한다지만, 통진당으로 한정하는 사람들 많고,,,
민주당이 종북행위 했다 꾸짖거나 민주당에서 종북물 빼는데에 적극적인 사람 없습니다.
자기 세력에 반하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았던 것이 과거사라.. 후후.. 이런 표현 자체가 컴플렉스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지요.
저는 좌파입니다. 하지만 저는 빨갱이 소리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좌익과 선을 분명히 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좌파들은 북한보다 새누리를 더 싫어하지요.
                    
마라도1 13-04-28 22:38
   
좌파입니까? 참 특이한 분이네요.
우파적인 목소리를 내는 좌파라...아이러니 합니다.
사람 생각이 모두 같을수는 없겠지요. 님 생각을 존중합니다.
                         
어흥 13-04-28 22:42
   
좌파, 우파 개념정립이 안된 분들이 많지요.
저는 공리주의자에 가깝습니다. 자유는 수단일 뿐이지요.
지난번에 무상복지 시리즈 가지고 시끄러울때 저는 공리를 얘기하며 한계효용을 얘기했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좌파입니다.
남의 것 빼앗아서 갖자는 건 정상적인 좌파가 아니라 빨갱이 소리 들어도 어쩔수 없는 좌파입니다.
그들은 좌파이자 좌익이고, 저는 좌파이자 우익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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