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 감청 의혹을 폭로하고 미국으로 피신했던 전 국정원 6급 직원 김기삼씨가 지난해 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이민법원으로부터 미국 망명을 최종 허가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주간한국의 특종보도(2408호, 2012년 1.23~1.29)로 국내에 알려졌는데, 그는 이번 판결로 내부고발자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보호를 받는 한국인이 됐다.
미 이민 법원은 김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각종 증거 자료와 증언이 미국정보ㆍ 수사기관의 자료및 정보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해 망명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내부고발자로는 첫 사례이기에, 미 이민 법원은 무려 8년간 재판을 진행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eekly.hankooki.com/lpage/people/201201/wk20120127175419121450.htm |
지금도 한국에 오면 바로 체포되는 내부고발자입니다. 미림팀 도청사건도 그가 제보를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