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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렇게 믿으세요...
하지만 썩었다는 기존 정치세력들은 최소한 현재의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하는데
큰공헌을 해왔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양면성은 누구에게나 있죠....나라 말아먹기위해서 국회의원되고 대통령 되는거
아닙니다.
일단 되면 나라를 위해서 뛰긴뛰죠...뒤로 호박씨는 좀 까더라도
그래서 어쨋든 지금까지 나라는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점을 크게보느냐 뒤로깐호박씨를 더 크게 보느냐
그것은 개인의 시각차 아니겠어요?
큰공헌이라.. 박정희 대통령님 시절을 말한다면 경제쪽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들이 만들어낸 IMF시대라는 골치아픈 쓰레기를 치운 쪽 공로는 생각하지 않으시는 모양이군요. 개도국식 개발독재는 나라가 어려웠을 때 잘 먹혔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런 성장방식이 먹히지 않습니다. IMF는 분수령이었어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들 시절에 잘 돌아가던 경제가 정권이 바뀌어 후진국 불도저식으로 다시 밀려고 하니 휘청거렸던거는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그러십니까? 쓰레기를 치우니 쓰레기를 버린 사람이 돌아와 다시 쓰레기를 버리네요. 이것이 소위 발전이라는 것입니까?
김영삼이 imf 막으려고 했는데 김대중이 어떤 방해공작을 했는지도 같이 말씀하셔야죠
자신의 집권을 위해서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로 몰아넣은거 아시나요?
뭐 사실 imf라는것도 나라가 망하는것도 아니고 당장 외환이 떨어져서
일시적으로 빌리는거에 불과합니다.
갚으면 끝나는거죠...그런데 그거 빨리 벗어나겠다고 imf측의 말도안되는 요구
다 수용하고 국내 알짜기업 부지런히 팔아치웠다면
imf조기 탈출했어도 전혀 칭찬받지 못할일이죠
공적자금 문제는 또 어떻하구요? 증발한게 60조던가?
그 문제 밝힐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노무현비자금 수사였죠.
그때 칼끝이 결국 김대중까지 향하게 되었을 거란게 제 추측입니다
그분이 세상 하직만 안하셨더라면요..
김영삼대통령이 노동시장 유연성을 이유로 노동법을 통과시키려했는데 (정리해고법) 이에 대해 여론을 의식한 김대중이 시위대를 이끌고 결사반대해서 결국 무산.
한국은행들이 외환으로 돈놀이를 하고 (그린스펀의장이 나중에 지적.이것이 IMF직접 원인) 그래서 외환위기의 조짐이 보이자 김영삼정부가 이를 해결하기위해 금융개혁법안을 내놓는데 이걸 김대중일파가 결사반대해서 이것도 무산 김영삼 정부가 기아자동차를 부도처리하려했는데 김대중 일파가 이를 결사반대해서 이것도 무산
imf이후 김대중이 대통령 당선된 후에
그토록 반대하던 노동법 통과시킴
역시 반대하던 금융개혁법안 통과시킴
부도유예시킨 기아차를 현대차에 넘김
아 그리고 IMF에 관해서
IMF측의 요구는 상당 부분 가혹한 점이 있지만 자금을 빌려주는 조건부로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국의 경제 체질을 변화시켜 돈을 회수하는 데에 중점을 둡니다. 경제학적으로 타당한 조치들을 요구하는 것이죠. 단지 국가 차원에서 행하기는 힘든 일들을 요구하는데 그 이유는 그러한 일련의 조치들로 인해 타격을 받는 국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 현재 IMF에서 요구하는 조건들도 장기적으로 그리스가 나아지기 위해서 꼭 취해야 하는 조치들입니다. 다만 그리스 정부가 당장 인기가 곤두박질 칠게 뻔하니 뻐팅기는 것이죠. 저는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님이 장기적으로 한국을 위해 IMF의 개혁안을 충실히 이행한 것에 점수를 높게 주는 겁니다. 당시 한국 경제는 말 그대로 사상누각이었습니다. 적자가 쌓일대로 쌓여서 말이죠. 채산성 없는 사업을 외국에 매각하여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단지 단기적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을 뿐이지요. 입안 헌데 알보칠을 바르는 것이랑 비슷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분명한것은 imf의 원죄가 보수정권의 경제정책에 있다고 쳐도
그 것을 해결하려한 김대중의 방식은 아주아주 잘못되었죠
김대중또한 imf를 막아보려는 김영삼의 노력에 찬물끼얹은것도 맞구요
아니라고 부정하지 맙시다 ... 김대중이 집권할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니까요?
imf가 찾아오고 이인제라는 호재와 이회창의 아들 병역문제까지 겹쳤어도
0.1프로 차인가? 아주아주 간신히 이겼습니다.
이런 호재가 없었다면 최소 20,30포인트 차이로 이회창이 이길 선거였습니다
김대중 입장에서는 암담한 상황이죠..
조선시대에는 정권을 찬탈하기위해 조카와 형제까지 죽이는 살육전도 마다
하지 않았습니다...권력이란게 그런겁니다.
김대중씨가 설마 그럴리가 없어...이런생각은 참 순진한 생각이란 거죠..
하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에게는 특정 인물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단지 과는 과대로 공은 공대로 인정하자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어디까지나 경제적인 의미로서 접근을 한 것입니다. 국내 기업을 팔아넘긴 행위가 국민들에게는 잘못된 행위로 보일 수 있으나 경제학계에서는 잘 한 선택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입니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보고 싶지는 않군요 왜냐면 원래의 논제가 경제였으니까요. 정치적으로 들어가자면 김대중 대통령님이건 노무현 대통령님이건 비난해야 하는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그런것을 덮어줄 생각은 추호도 없지요. 대통령님이라 칭하는 것은 한국을 이끌었던 분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입니다. 제가 박정희 대통령님도 대통령님이라 칭하잖아요. 특정 인물에 관해 환상을 갖고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제 곧 수업에 가봐야 합니다. 댓글로 남겨 주시면 돌아와서 시간이 허락할 때 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말이 과했던 것을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 의견에 반대하실 때는 이유도 같이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제가 님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설득을 시도하거나 택일할 수가 있거든요. 저도 인간인지라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어쨌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