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이뤄진 '문제의 장면' 직접 목격한 적 없다고 해"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문제의 술자리'에 피해여성 뿐 아니라 운전기사도 동석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조사를 해본 결과 세명이 그 장소에까지 간것은 맞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세명이 같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 중간에 운전기사가 (바를) 나오고 들어가고 하는 상황도 있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그 운전기사는 이번 대통령 방미행사 준비를 위해 현지 렌트회사에서 차량 수십대를 렌트하면서 함께 지원된 인력"이라면서 "그 운전기사도 그 현장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하고, 특히 순식간에 이뤄진 '문제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