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런 사람을 애초에 무수한 반대에도 오기부리며 임명한 잘못이 가장 크지만,
일단 일이 벌어진 마당에, 사실 국익에 가장 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일이 정리되는게 옳겠지요.
이걸로 뭐 청와대 전원 사퇴까진 모르겠고, 다만 보도되기 전까지 윤씨랑 쑥덕거린 사람들은
일정한 책임은 져야 될 것 같구요.
사실 박근혜가 앞으로 인사검증 할 때 여론을 충실히 수렴하겠다고 마음먹고,
책임 질 청와대 사람들 책임지고,
윤씨는 철저히 개인적인 범행임을 강조하며 미국으로 가는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데...
여기다대고,
몇몇 바보들이,
윤씨 변씨 서로 의병장이라느니,
이 수석이 전라도인걸 보니 윤씨가 전라도의 음모에 빠진거라느니,
꽃뱀이니 어쩌네 하다가,
일을 더 키워버렸죠.
사실 교포들이나 피해자측도, 국제 망신임을 감안해서 청와대가 사례와 사과를 정중하게 하고
보수진영도 피해자를 보호하는 분위기였으면,
서로 누워서 침뱉기라 생각하고 최대한 일이 커지는 걸 막는데 협조해줬을 것 같은데,
뭐 꽃뱀취급을 해버리니 이거 교포들 입장에선 완전 속터질 일이고..
그러면서 좌파들이 지금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는 둥...
정작 지금 이 일을 키우고 있는게 지들이구만..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