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게 노조에 대한 수꼴 베충이들의 논리거든요.
얘네들 이렇게 말하죠?
노조가 파업해서 공공성을 망치고 있다라고 말입니다.
그 공공성과 배치되는 게 노조의 이기주의 밥그릇 따위의 것들입니다. 그쵸?
즉 베충이들이나 수꼴들이 노조를 깔 때 사용하는 논리는 보편자와 그것을 어지럽히는 이기주의 즉 특수자인 겁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수꼴 베충이들이 말하는 보편자가 진짜 보편자냐라는 겁니다.
노조가 저항하는 건 자본가 또는 사측이죠.
근데 그 자본가와 사측의 이익은 보편적인가요?
계속 노동의 유연성(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말과 같죠)을 중요하다며, 경제 단체를 만들어 정부를 압박하고, 삼성 로비 사건이나등등의 사건에서 정치 권력으로 제 사적 이익으로 휘두려는 놈들이 누구죠?
삼성 같은 재벌이 정부의 지원이나 법적인 외면들이 없었다면 그렇게 클 수 있었을까요? 단적으로 참여정부 시절에 재벌들이 땅투기 하도록 부치긴 게 정부였거든요.
즉 노조의 이익은 밥그릇인 반면에 자본가나 사측의 이익은 사적 이익으로 보이지 않게 되는 거예요. 이데올로기 효과에 의해서 말이죠ㅋㅋㅋㅋㅋ
이데올로기 효과라는 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잘잘못을 가리는 기준 자체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거예요. 애초부터 외눈박이로. 그쵸?
노조들의 이익은 사적 이익 맞아요. 밥그릇 문제도 맞고. 그러나 더 큰 사적 밥그릇들이 착취를 하고 법을 어기고 농락하고 있었다는 거죠.
비정규직도 문제가 되던 파견근무나 여러가지 법에 접촉되는 사안들 단속했다면 이렇게 사회적 문제가 되진 않았을 거예요.
그럼 노조나 좌파는 이데올로기 없냐?라는 건데, 여기서 문제는 유물론과 관념론의 문제인데... 좌파들은 유물론자거든요. 좌파들의 시선은 뭐냐면 이렇게 우파들이 말하는 보편성이 계급적 이익으로 더럽혀져 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실제적인 주장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