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보수 분들 답없이 복지 분배를 까고 계시는데, 님들이 틀린 게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유럽의 경제 위기는 신자유주의 때문에 생긴 것이고 복지가 원인이 아닙니다. 복지는 단지 서브프라임이후 재정이 빵구난 부분을 메꾸다 보니 거론되는 일일 뿐이고.. 북유럽 복지 국가들은 그래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성장률 안정빵이고요. 유럽에서 위기를 겪는다는 나라는 남유럽과 영국 프랑스 정도고, 서브프라임에서 망한 나라들은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그리스등입니다. 이 나라들이 망하자 파도가 연쇄적으로 치는 거라고 보심 됩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는 보수 분들, 한국이 복지 분배하면 유럽 꼴 난다는 말들 하시죠? 과연 그렇습니까? 그들은 분배 복지가 끝났다고 말들 합니다. 유럽 각 국가들의 재정 적자를 거론하면서 말이죠...
여기서 우리가 헷갈리지 말아야하는 게 한국은 복지 국가가 아닙니다. OECD 국가중에서 가장 복지 수준이 낮은 국가중 하나 입니다. 미국보다 재정대비 복지 지출이 낮을 껄요?
자, 그럼 현재 한국의 내수 부진이나 모든 문제들... 뭣 때문에 생겼습니까? 복지 때문에 생겼나요? 복지 때문에 정부 재정이나 가계 부채가 늘어났습니까? 바로 님들이 따르는 신자유주의질을 지난 15년 간 계속했던 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근데 분배 복지로 안 가고 신자유주의 계속가는 게 답이다? 이러니 보수쪽에선 답이 없는 겁니다. 지금... 그래서 박근혜가 경제 민주화를 말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유럽이 겪는 복지 문제들과 한국이 겪은 경제 문제들은 다르다는 겁니다. 걔네들은 복지비를 국가 재정 대비 3~40%씩 쓰는 나라들이예요. 한국? 한 10%는 넘나요? 제 기억으로 한 자리 수였는데....
스웨덴이나 핀란드가 법인세 상속세 소득세 낮췄다고요? 걔넨 사민주의 돌입 시기에 수익의 90%를 법인세로 내게 만들었습니다. 재벌들에게. 가서 발렌베리가와 살튼셰바덴 협약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의 살인적 세금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아니 타협했죠. 스웨덴에서... 그걸 지금 내리고 있는건데, 무슨 복지 꼬라비 국가에서 복지 모델이 망가졌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한국은 신자유주의에 의해서 이 꼴이 되고 있고, 그 나라들(북유럽)은 복지가 비대해서 조금씩 개혁하고 있는 겁니다. 사안이 다른데 왜 같은 걸로 구겨놓고 말씀들 하십니까? 더구나 그 나라들 성장률 선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문제 없어요.
보편 복지로 가기 위해서 선별적 복지를 먼저 시행하자라는 정도의 합리적 비판이면 저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몇몇 보수 분들은 답없이 자꾸 복지로 가야한다는 걸 부정하시는데, 그럼 내수 문제를 해결 할 대안을 내 놓으시고 말씀하세요. 전원책같이 7~8% 성장하면 된다는 무식한 소리만 안 했음 좋겠네요. 가득이나 대외 경제 환경도 안 좋은데, 더구나 내수는 몰락해서 한국 경제 체질 악화를 부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