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지난 자료를 찾아보니 최규하 측 의견으로 이런 기사가 하나 남아 있더군요.
이 기사가 사실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최규하는 전두환에게 속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속았다"라는걸 역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대부분은 속인 놈 보다는 속은 놈의 관점에서 역사를 평가합니다.
위화도 회군을 "반란"으로 평가하는 사관보다는 아무래도 "조선의 개국"이라는 시각이 비등한게
이 때문입니다.
그렇게 평가할 때 이 의견을 무조건 믿는다 하더라도 결론은 바보였든 아니든 최규하의 퇴임
이전에 있었던 모든 정치 상황은 최규하의 업적/실적으로 기록됨이 맞습니다.
결론이야 정치적 타협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역사는 최규하 퇴임전은 최규하의 몫,
전두환의 5공 이후는 전두환의 몫으로 남겨놔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때는 때대로 흘러간다" 뭐 그런건가요?
|
|
115.♡.♡.94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 총을 들고 목숨을 가지고 너 이렇게 발표해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진짜 옆에 있었으면 욕한번 제대로 해주고 싶네요. |
|
|
115.♡.♡.94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 총을 들고 목숨을 가지고 너 이렇게 발표해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진짜 옆에 있었으면 욕한번 제대로 해주고 싶네요. |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초딩스러운 생각이네요.
역사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런걸 이해하고 있지 못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