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아래의 ondaganda님의 댓글에 대한 반대의견입니다.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미국에서는
지들이 석유 얻을려고 벌인 이라크 전쟁이나
중동에서 죽은 병사들 최고예우로
장례 치뤄주고 그 가족들 노후까지 걱정해 주는데
광주에서 민주주의를 외친 한국이란 나라가
국익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에게 고작 한다는
말이 돈 받고 일한거니 가치가 없다라.....
참.....진보인지 좌파인지....당신의 생각은
글러 먹었어요.....아니면 변질되거나....
당신들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세력이군요....‘
미국에서 죽은 병사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주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아남은 자들에게 어떤 대우를 해줬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위에 부르스 스프링스틴의 노래 ‘Born in The USA’를 들으시면 귀향한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의 분노를 대변한 이 노래의 앨범 커버도 잘 보시면 미국 국기를 엉덩이로 가리고 있고 보기에 따라서는 용변을 보는듯한 불경한 자세입니다.
ondaganda님이 링크 걸어준 영상을 보니 베트남전에 참전한 사람 한 달 월급이면 그당시 소한마리를 살 수 있는 돈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1년에서 2년 정도 계셨던 분들이라면 인생을 풍족하게 살만한 돈을 벌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현재 힘들게 사시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중에 대다수는 고엽제 후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죠.
그런데 이거 혹시 아시나요?
베트남 참전용사의 고엽제 피해가 사회에 알려지고 작게나마 국가의 배상이 시작된 건 애국보수분들이 그렇게나 싫어하시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입니다.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누를 끼칠까봐 그랬는지 몰라도 애국보수 정권에서는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조차 안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배상이 이뤄지는데 큰 공헌을 한 언론은 종북좌파 언론이라 불리우는 한겨레와 피디수첩입니다.
그런데 최근 ‘고엽제 전우회’란 명칭으로 활동하시는 분들 보면 에휴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그리고 자신들에게 고엽제를 뿌려주신 미국에 대한 충성도는 왜 그리 높은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