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분들이 계신 거 같다.
여러분은 안보나 국가에 대해서 어떤 관념을 갖고 계신지? 정부는 왜 있어야하고 행정 사법 입법부가 왜 견제를하고 주권자의 존재는 무어라 생각하는지?
내가 베충이를 씹는 건 이들이 민주주의 사회의 비 상식적 파시즘을 일반인들에게 상식으로 받아들이게끔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안보? 안보는 주권자의 재산과 주권 그 자체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다. 안보는 주권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정치 권력이나 이데올로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국민 스스로 병역의 위무를 지고 여하간 의무를 지는 것인데, 베충이들이 말하는 안보는 어떤 것인가? 특정한 이념이나 사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안보는 좌우를 떠나서 최소한 우리가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다. 근데..... 지들만 안보를 생각한다고?
예를들어보자.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사태들... 어떤가? 위에서 말했듯이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주권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것이 희생 된 것이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태다. 그렇담 안보의 개념에서 보면 이 당시 정부의 대북 외교 노선이 성공했다고 보는 게 타당한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났다면 그것은 정부의 안보 정책에 문제가 있어던 것으로 봐야한다. 그렇지 않은가?
햇볕 정책도 난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게, 북한의 의도대로 끌려간 거 맞다. 북한은 우리가 컨트롤 하지 못하는 미친 놈들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한계가 있었고 그것이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의 안보 실패가 사라지나? 정작 생명과 재산 피해를 본 이명박의 대북 정책을..... 오히려 그런 문제들을 야기했던 이명박 정부를 오히려 그걸 호재로 사용해 햇볕 정책의 실패와 믹스해 비벼버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안보는 국민의 재산과 주권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이것만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고 그 외엔 ㅄ 또라이들의 말일 뿐.
또한 여기서 이어지는 게 국내 상황이다. 보통 베충이들은 우리 사회가 혼란하고 분열되어 있고, 그것이 북한에게 이득이라는 말을 해 왔다. 그래서 안보가 위험하다는 ㄷㄷ이를 쳤던 것인데... 이것도 상식적인 말 같지만 실제론 파쇼의 주장일 뿐이다.
왜냐면 누누히 말했듯이... 민주주의는 주권자 각 객체를 단독자로 인정하고 그들의 주권을 인정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즉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나타내는 게 민주주의라는 것. 그러므로 사회가 혼란하고 다양한 적대가 나타나는 게 민주주의 사회에선 정상적인 일이다. 당연한 거 아닌가? 여기가 북한인가?
근데 베충이들은 이걸 문제 삼는다. 국론 분열이 생기고 어쩌구.. 뭐 거기까진 좋다. 근데 문제는 얘네들이 홍어니 뭐니 떠들기 시작하면서 전형적인 극우 파쇼이즘으로 경도 되었다는 것이다.
나치가 유태인을 자기 내부 속 惡으로 규정하면서 그들의 문화(종교 따위)와 인종적 특성(돈만 밝힘)을 거론하며 타자(유태인)를 고립시키고, 사회 모순을 그들에게 전가시켰던 것을 보라. 나치는 당시 독일 경제의 불황을 유태인이라는 인종이 교란시켜서 그런다고 떠듬으로서 폭력을 양산했다. 이것이 베충이들의 행태와 뭐가 다른가?
우선 사회가 통합적이지 않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일이다. 근데 얘네들은 그 사회 통합이라는 모순이 잘못된 생각이란 걸 모르고, 그게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란 걸 인지하지 못하고 그걸 전라도 지역으로 전가한다. 그리고... 그 전라도 지역의 특색(홍어)을 비하하며, 마치 나치가 유태인의 문화를 특수한 것으로 격하시켰듯이, 그들(전라도)을 우리 내 타자로 만들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극우 파시즘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이런데 파쇼가 아니라고?
자, 친노 계열이나 아고라나.. 이런데서 알바니 뭐니 욕먹은 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리고 촛불 때 이런 인간들이 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굴었는지 나도 잘 알고 있다. 왜냐면 나도 욕 드럽게 먹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행위가 전체주의적 성향과 유사하다는 걸 나 또한 인정하는 바이다.
그래서 더 일베충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애초에 촛불을 깐 근거가 무엇인가? 자유주의적 합리주의 포지션이었다. 그런 사람들이 왜 파쇼질을 하고 있나? 그냥 그 포지션을 살렸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라.
자유주의적 합리주의라는 건 그냥 지들의 발언권을 확보하기 위한 가면이고, 실제론 베충이들이 사유하는 방식은 죄다 파쇼적이다.
오늘날 보수는 민주주의를 상식으로 베고, 사회적 타협과 대화를 이불로 삼아 주권자들에게 편한 잠자리를 마련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회의 적대와 대립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안보에서는 최소한의 합리적 접근을 통해서 평화적이든 아니든 가장 효율적인 것을 사용하고, 법치라고 두둔하면서 폭력을 양산하는 사회 시스템을 두번 고민하고..... 이래야 보수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왜? 한국 사회는 독재를 거쳤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스타일로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이미 나왔기 때문이다. 독재를 했음에도 무너뜨렸는데.... 민주주의라면 이런 것을 인정하고 그 다음을 이야기 해야지, 그걸 차분히 생각하는 걸 차단하고 저와같은 파쇼적 관념을 상식으로 사람들에게 팔아제끼는 지꺼리는? 이런 걸 두고 사회 惡이라고 하는 것이다.
독재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를 유지하는 게 보수라면 응당, 독재식의 리더십이 아니라 타협과 대화의 리더십이 필요 한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
긴장의 완충 지대가 없고, 이 사회를 유지하려는 고민 따위의 것들이 없으면.... 한국 사회는 극심한 정치적 테러와 보복들로 넘쳐나게 될 것이다. 그런 사회를 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