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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31 10:18
MB정부, 대운하사업 문건 대량파기..컴퓨터 복원하자 '와르르'
 글쓴이 : Mpas
조회 : 2,392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국토부가 대운하 사업을 4대강 사업으로 위장해 추진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자료를 조직적으로 파기한 사실이 31일 추가로 드러났다.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보고서(2013.7.18)를 보면 국토부는 대운하 사업을 은밀히 벌이면서 생성한 자료를 대부분 파기한 것으로 돼 있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에 숨겨진 대운하사업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새정부 출범 이전까지 서둘러 파기한 것이다.

자칫 역사의 강물에 묻힐 뻔 했던 이들 문건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국토부가 올해 초 진행된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한 것이 원인이 됐다.

4대강 턴키 담합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국토부는 불리한 자료의 존재는 부인하는가 하면 담당 사무관이 사망해 자료 출처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둘러댔다.

감사원은 그러자 국토부 사무실의 컴퓨터들을 봉인해 가져오는 칼을 꺼내 든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이 피감기관에서 컴퓨터를 봉인해 가져오는 일은 극히 드문 경우"라고 말해 국토부의 감사 방해가 수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케 한다.

수거한 컴퓨터에는 대부분의 자료가 이미 지워져 있었지만 감사원 감사관들은 폐기된 자료 일부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얻은 것이 아래와 같은 기밀 문서다.

▲4대강을 몇 m까지 파라고 여러 차례 지시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 문건

▲2009년 10월 국토부가 "보(洑)는 장래 갑문설치를 감안해 계획"하라고 5개 지방국토관리청에 하달한 문건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의 목적은 동일하다는 보고서

▲수심이 깊어지고 보가 깊어지면 예산낭비, 수질악화, 생태계 파괴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국토부 내부검토 문서

▲4대강 마스터플랜 수립 초기부터 완료단계까지 작성된 각종 보고서

결국 죽은 사무관의 컴퓨터가 국민을 속이고 진행된 대운하 사업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알린 판도라의 상자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에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국토부의 기밀문서는 이 가운데 극히 일부다.

그 동안 정치적 실리를 따지며 4대강 국정조사를 저울질하던 민주당은 이번 비밀문서 공개로 국정조사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강경방침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5년간 묻혀있던 이들 비밀문서의 공개는 피할 수 없게 됐다.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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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좀 하다 보면 문건 파기정도는 할 수 있는 거죠?? 그렇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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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13-07-31 10:34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아 일좀 하다 보면 문건 파기정도는 할 수 있는 거죠?? 그렇죠??ㅋㅋ'
이건 자충수 아닌가요?
갈나개비 13-07-31 11:17
   
국토부 컴퓨터에서 나왔다는 문서들이 실제 결재를 거쳐서 보고된 것인지 확인해 보야하지 않을까요?

컴퓨터 파일은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보고가 된 것도, 보고가 되지 않은 것도 있을테지요.
종이로된 문서 결재가 될 수도 있고, 전자결재가 된 것도 있을테구요.
그럼 종이문서든 전자결재문서든 최종원본을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5개 지방 국토관리청에 하달했다는 문서가 왜 사무관의 컴퓨터에서만 발견이 되었나도 의문이군요.
대운하를 추진하다가 전환하게 된 시점 이전의 문서인가도 별도 확인되어야 하지 않는가요?

영산강과 같이 기존의 농업용 보가 많은 곳에 수심을 높인다고 운하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기존의 보에 갑문설치를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현 4대강 보에 현실적으로 갑문설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최소한 계획단계에서 대운하로 시작된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계획단계에서 고려된 것들이 현재 대운하로 진행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결재되어 실제 적용된 것들이라면 결재시스템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계획/구상단계의 미결재 문서들까지 폐기하면 안되는 것은 아닐테구요.

4대강관련 기밀문서인지 비밀문서인지 공개하는 것은 찬성입니다.
관련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누군가는 책임져야겠지요.
단지 지금 현재는 결재원본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은 단계에서
복구한 파일들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도라의 상자니 실체니하고 확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증거가 사실이라면 각 지방국토관리청이나 결제시스템 내에서 확인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Mpas 13-07-31 11:20
   
뭔 자충수요?? NLL 대화록 지운게 노무현이라 믿는 분이신가??ㅋ
     
오마이갓 13-07-31 11:33
   
노무현이 지시해 지웠다고 언론에 줄줄이 나오는데, 그런것도 안믿는 분이신가?
          
Mpas 13-07-31 11:47
   
조중동의 아니면 말고 한두번 보는게 아닌데 속고 또 속고 ...ㅋㅋㅋ 몸은 인간인데 뇌는 어류이신가?
               
오마이갓 13-07-31 12:37
   
조중동은 믿지말고, 한경오만 믿어라라는 주입식교육의 희생자시군요. 좀 불쌍
                    
버프홀릭 13-07-31 14:46
   
조중동 태생을 좀 공부해바여 오마이갓님 ㅋㅋ. 왜 친 기업 , 친 보수적이신지 ..
그들의 신문가들과 보수 인사들 기업들과의 가족도도 한번 공부해보시고요 ㅋㅋ
왜 그렇게 조중동 조중동 하는지 알게됨 ,,
솔직히 예전에는 조선이며 동아며 그들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 이젠 볼수도 없음 ,
          
OIEI 13-07-31 14:5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41541451&code=910402

황교안 법무장관 “조명균 ‘노 대통령 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지시’ 진술 안해”

정작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는데요??
     
등불처럼 13-07-31 13:27
   
2222222222222222222222
세르파 13-07-31 14:11
   
사초폐기에 물타기 공작.

입만열면...
     
속삭이는비 13-07-31 17:09
   
대운하 비리에 여수엑스포 들이대는게 물타기고ㅋ

감사원이 언제부터 야당편이 됐데

입만열면 무식이...
헐랭이친구 13-07-31 17:16
   
멍박이 쉴드 끝까지 지조있게
나중에 배반하기 없기
다름아 13-08-01 17:41
   
증거없는 조작선동 기사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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