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 "대선 무효"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요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에 대해 더욱 더 꿋꿋하게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함세웅 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를 찾아 "부산교구와 마산교구 등이 이미 시국선언을 통해 나섰고 수도권에서도 많은 사제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며 "1987년의 뜻을 이어 미완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시대적 열망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신부는 이어 "내년이 사제단 결성 40주년을 맞는 해이고 지난해 유신헌법 40주년을 맞았다"며 "유신헌법 제정 당사자와 독재자를 타파하고 민주공동체를 이룩하려 했으나 많은 언론의 거짓 보도로 이 정권이 탄생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