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3-08-08 18:40
일베의 토막살인 협박에도.."국정원 이 빵구똥구야!"
 글쓴이 : 죽사발
조회 : 1,926  

일베의 '토막살인' 협박에도... "국정원 이 빵구똥구야!"

 
 
IE001608977_STD.jpg


 최근 유튜브 영상 '국정원으로 피서간 겁 없는 녀석들'으로 이슈가 된
 
김수근(왼쪽), 박현탁씨(오른쪽). 이들은 2일부터 서울시 서초구 국정원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집회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빵꾸똥꾸야! (국정원) 너네 해체할 거야, 죽었어!"

서울시 서초구 국가정보원(아래 국정원) 앞. 네이버 지도도 위치를 안 알려주는 이곳에서
 
 "국정원 해체"를 외치는 이들이 있다. 격렬한 시위도, 장엄한 기자회견도 아니다.
 
 꽃무니 칠부바지와 짙은 선글라스를 몸에 걸치고 우아하게 돈가스를 써는 이들에게
 
국정원 앞은 올 여름 '피서지'이다. 우거진 나무와 쉼 없이 울어대는 매미소리,
 
눈만 감으면 영락없는 숲 속 계곡이다.

국정원으로의 피서를 감행한 주인공은 서울민권연대 소속의 김수근(31), 박현탁(24), 김효준(32)씨.
 
 최근 유튜브 영상 '국정원으로 피서간 겁 없는 녀석들으로 이슈가 된 이들은
 
 2일부터 국정원 앞에 자리를 펴고 '유쾌한 집회'를 진행 중이다.

8일 이들을 만나기 위해 국정원 앞을 찾았다. 김수근·박현탁씨가 기자를 맞았다.
 
김씨는 "국정원 국정조사 와중에 휴가나 가는 새누리당을 보고,
 
 '그래, 너네 그렇게 피서 떠나면
 
 나는 국정원으로 피서 간다'는 생각으로 이번 집회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집회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즐거움 주면서 할 말 다 한다"

 
IE001608976_STD.jpg

 '국정원 감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박현탁(왼쪽), 김수근(오른쪽)씨.
 

'피서'긴 하지만 이들의 하루는 분주하다.
 
 가장 많은 시간을 퍼포먼스 연구에 쏟는다.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일반적인 집회나 농성의 방식으론 눈길을 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 국정원 앞에 나올 때부터 이들은 '재미'를 추구했다.

"촛불을 드는 게 용기를 내야 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란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할 말 다 하는 모습 보여주면
 
촛불집회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데 도움이 되겠죠."

실제로 물총을 든 채 국정원을 감시하고, 줄넘기 10만 개를 목표로 빗속에서 '폭풍 줄넘기'를
 
 하는 이들의 모습은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국정원으로 피서간 겁 없는 녀석들' 영상을 이곳저곳 퍼 나르고 있다.
 
 덕분에 6일 처음 올라온 영상은 8일 오후 2시 현재 조회수 3만5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영상 속에서 국정원을 향해 "빵꾸똥꾸"를 외치는 김수근씨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박현탁씨는 이번 '국정원 정국'에서 만들어진 가수 '류앤탁'의 멤버로도 유명하다.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풍문으로 들었소>를 개사한 <국정원 풍문으로 들었소>는
 
  시청 앞 광장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IE001608973_STD.jpg


 8일 국정원 앞 집회 현장에서 박현탁(왼쪽), 김수근(오른쪽)씨가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풍문으로 들었소'를 개사한 '국정원 풍문으로 들었소'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박씨의 주도 하에 국정원 앞에선 매일 오후 6시 30분 '작은 공연'이 열린다.
 
 <국정원 풍문으로 들었소>에 맞춰 낮 동안 연습한 춤과 노래를 이때 선보인다.
 
 이후 오후 7시 30분엔 매일 자발적으로 찾는 시민들과 함께 '작은 촛불 집회'를 연다.
 
 전날인 7일엔 시민 4명이 참여해 한 명도 안 빠지고 국정원을 향해 할 말을 다 쏟아냈다.

박씨는 "이곳이 대중적인 공간이 아니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활동을
 
 알리는 게 1차 목표였다"며 "촛불시위가 언론에 의해 통제돼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무모한 도전'이 국민적 힘을 모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11일 국정원 앞에서의 촛불문화제를 계획하고 있다.

국정원 CCTV 밑 '피서'... "사람 따라붙기도"

 
IE001608975_STD.jpg


 '국정원으로 피서간 겁 없는 녀석들 주변엔 '감시자들'이 따른다.
 
8일 집회 현장 주변의 경찰의 모습.
 

이들 집회의 목적은 '국정원 해체'와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이다.
 
 때문에 현재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정원 국정조사에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씨는 "지금까지의 조사와 정황을 보면 국정원, 경찰, 새누리당이 한통속이란 건데
 
 직접적 연관이 있는 새누리당이 조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범죄자 집단이
 
스스로 조사를 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핵심 인물인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 모두 증인 채택을 하지 못한 게
 
 새누리당이 직접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국정조사도 좋지만
 
당장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차려놓은 피서지 위엔 위엔 국정원 CCTV가 있다. "움직일 때마다 CCTV가 따라온다"고 한다.
 
경찰의 감시도 계속되고 있다. '국정원 감시'의 퍼포먼스 중 하나로,
 
 작동이 안 되는 비디오카메라를 국정원 쪽으로 향해놨더니 이를 경찰이 제지한 적도 있다.

"가까이 헌인릉이 있어 뭐가 있나 궁금해 산책을 나갔는데
 
귀에 무전기를 꽂은 사람들이 거기까지 따라붙더라. 땀 뻘뻘 흘리며
 
 헌인릉을 구경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웃음)."

부산 식당에서 온 "가족 토막내겠다" 협박 문자?

 
IE001608819_STD.jpg


 지난달 30일 집회신고를 낸 김수근씨에게 31일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온 협박 문자메시지. 발신된 곳으로 전화해보니 부산의 한 샤브샤브 식당이었다.
 

유쾌해 보이기만 한 이들이지만 이번 집회를 시작하며 섬뜩한 일을 겪기도 했다.
 
 김씨가 지난달 30일 국정원 앞에 집회신고를 한 뒤, 다음 날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협박 문자를 받은 것. 31일 '051-524-XXXX'로부터 온 문자메시지에는
 
 "당신 가족을 모두 토막낼 겁니다"라는 끔직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오후 3시 11분, 12분 총 두 건의 문자가 왔다.

"문자 온 곳에다가 전화를 해보니 부산의 샤브샤브 식당이더라고요
 
"일간베스트(일명:일베)하고도 연관성이 있을것도 같고요
 
1961년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는 처음 생길 때부터
 
국민을 감시하는 게 그들의 주 업무였죠.
 
그러면서 입으로는 국가 안보를 들먹이고…. 문자 보세요.
 
지금까지도 국민 감시하고 있잖아요."

살해 협박에도 김씨는 '국정원 앞 피서'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섬뜩했는데 국정원이 그 동안 인터넷 상에서 단 댓글을 생각해보니
 
 '국정원 범죄집단이 아직도 이렇게 활동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더 열 받아서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이곳에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와 박씨 모두 정작 집에다가는 이번 피서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강원도 인제가 고향인 김씨는 "농사 지으며 열심히 사는
 
부모님께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에 나가면 부모님이 알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기자의 걱정에 박씨가 답했다.

"(부모님이) 인터넷을 거의 안 하셔요. 텔레비전 뉴스만 보시거든요.
 
다행히(?) 지상파랑 종편에선 전혀 취재를 안 오더라고요(웃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무한의불타 13-08-08 18:43
   
저런건 공갈 협박죄로 고소 해야죠~ ㅋㅋㅋ
견룡 13-08-08 18:51
   
가생이 벌레들 쉴드치러 올 시간인데..잠잠하네요...ㅋ
낄때 안낄때 다 끼고 다니는 사이버전사들 ㅋㅋ
갸라미 13-08-08 18:56
   
일베충이 문제긴 하지. 저거 추적해서 일베충이면 정말 재밌을탠데.
애틀님 13-08-08 19:08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니...협박문자도 스스로 조작해서 노는구나...ㅋㅋ  세상에 어느누가 진짜 살해협박을 버젓이 자기이름과상호 알수있게 저렇게 하나?ㅎㅎㅎ
조작질도 앞뒤가 맞게해야 믿지...저놈들은 거저먹을 하네. 선배 좌빨들한테 보고좀 배워라. 선배좌빨들이 국민들 속여먹으려고 얼마나 치밀하게 연구했는지좀
     
showmer123 13-08-08 20:57
   
애내들 사고친거보면 가능성 없는건 아님 들킬걸 알면서도 인종차별 단체 욕설전화질 한녀석들이라...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496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8778
75152 박근혜 뽑은 손가락들은 지금 나라꼬라지 만족스러움? (7) 가생이다냥 08-25 751
75151 중국이라는 우물에 갇힌 개구리들.jpg (9) 쪽투 08-24 1997
75150 노무현이 박정희보다 잘한 점. (10) 친구칭구 08-25 2773
75149 [팩트체크] 사드 논의가 군사기밀 누출? 확인해보니 (4) 처용 08-25 521
75148 요새 박근혜대통령 얼굴보면은.... (3) 코리아헌터 08-25 681
75147 전 이글을 잡게에 적어야 할지 여기에 적어야 할지 모르… (10) 난나야 08-25 539
75146 핵우산과 사드 (5) 개개미 08-25 482
75145 김천서 8천명 사드배치반대 결의대회..시장·위원장 6명 … (7) korn69 08-24 621
75144 사드가 필요한 이유 (14) 까꽁 08-24 782
75143 사드는 비싼가 (4) 존재의이유 08-24 483
75142 정게에서 사드는 존재의이유 08-24 358
75141 정게에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반박하는것보다 (7) 세옹양 08-24 415
75140 북한의 slbm, 핵미사일에 대응할수있는건 미국 핵우산밖… (13) 세옹양 08-24 490
75139 민주당, SLBM과 사드에 대해서 대응방안 좀 말해라!! (38) 담덕대왕 08-24 543
75138 밑에 밑에 글에 붙여) 박정희 각하께 충성 헌사... (11) 오늘숙제끝 08-24 416
75137 중국이라는 우물에 갇힌 개구리들.jpg (7) 쪽투 08-24 679
75136 박정희 이름앞에 故를 안쓰는 이유는 (26) 친구칭구 08-24 1387
75135 골프를 사랑하던 보수의 별 홍준표의 몰락~~!!! (9) U87슈투카 08-24 889
75134 더민주 차기 당권주자의 사드대안.jpg (14) 쪽투 08-24 1274
75133 드디어 위대한 지도자 전 이명박 대통령께서 대구를 선… (8) U87슈투카 08-24 624
75132 보수들의 최후 고백.... 4대강물은 이제 식수로 안돼... (11) U87슈투카 08-24 794
75131 수재민 돕기 모금은 노무현때도 못본 것 같은데 (1) 가상드리 08-24 458
75130 (건국절 논란) 중국인 김구, 미국인 안창호....그럼 일본… (6) 오늘숙제끝 08-24 559
75129 함 물어봅시다. 그리 잘 된 공사인데 왜 (8) 미우 08-24 414
75128 박여사 역시 아몰랑~ 이철성 경찰청장 공식임명. (2) 으아니 08-24 351
 <  5731  5732  5733  5734  5735  5736  5737  5738  5739  5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