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니까
정치 이야기 많은 당연합니다.
김기춘을 다시 끌어올린 것 보면서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그건 소위 말하는 애국보수들이 절대 입을 안 열고
꽉 닫고 있으니 논쟁이 안되네요
이것도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어제 세제개편안 나왔잖아요
전혀 관심이 없습니까?
국정원 촛불시위가 민생과 생계와는 동떨어져서 별 관심없을꺼라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왜, 직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세제문제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하냐 이 말입니다.
셋중에 하나겠지요?
하나, 돈같은 벌지도 안는다.
둘, 그냥 생각없이 산다.
셋, 올리던 말던 3억이상 버는데 별 상관없다.
이번 세제개편안 중 잘한 것도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 겠네요
하나 체크카드 사용 혜택이 신용카드 사용 혜택보다 크게 늘었다.
둘, 종교인에 세금 부과
체크카드 사용시 신용카드 사용때보다 거의 3배이상의 혜택을 받게 된 것은
누누히 말했지만 체크카드의 사용비율을 올려야 가계부채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누누이 지적한 것 같이
잘한 것입니다.
하지만 종교인 세금 부과는 잘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실효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신밖에 모른다는 종교인 수입을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그 대상을 어디까지, 세금 과세 범위를 종교인
전체인지 아니면 일부인지, 그리고 얼마나 부과할 것인지 제대로 된 규칙과 청사진 없이
한다고만 하니 영 못믿겠다는 겁니다.
종교인 과세 결정은 제대로된 방안도 없이 성급하게 발표한 꼴이며
결국 주된 과세 대상인 국민들의 과세저항을 무마시키기 위한 미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하지만 난 이걸 지적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 복지정책을 위해
증세는 없다
라고 대선기간중 수십번을 강조했습니다.
세상에서 들어본 가장 멍청한 소리 중에 하나였습니다.
여기서도 내가 몇번을 말했습니다.
거짓말하지마라. 무슨 수로 증세없이 당신이 약속한 공약을 지킬 수 있나?
거짓말하지마라. 차라리 증세한다고 하고 솔직하게 말해라.
지하경제 활성화 따위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런데 대통령 임명되고 1년도 안되서 결국 증세합니다.
이럴줄 알았지..
청와대에서 증세아니라고 하죠?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합시다.
일년에 33만원, 한달에 3만원 더 세금으로 낼 수도 있습니다.
의료비나 교육비로 지출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33만원에서 더 줄어 들겠죠 그러면 한달에 2만원 정도 더 세금?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개 새끼를 잡고 물어봐도 이건 증세인데
증세아니라고 하고
증세없이 복지정책한다고 했으면서
지금 증세하고 복지 혜택 늘린다고 하니 미안하다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이해해 달라?
미친.............
더 웃긴건 뭡니까?
345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세제 혜택 많이 간다고?
누굴 등신으로 아나..
대한민국에서 3450만원 미만으로 받는 근로자중 50%가 비과세로
이미 세금 내지 않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냐고...
이미 반 이상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데 무슨 그 사람들을 위해서
세금혜택을 더 준다고 구차한 변명을 하냐구요..
화딱지가 나죠!!!
세금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과세저항? 더 필요하다는데 국민들이 결국은 주게 되어 있어요
싫던 좋던 대한민국 국민들이 세금 더 달라고 했을 때 안 준 적 있습니까?
국회의원 장관 재벌 회장 대통령들 대한민국 100억 1000억 가진 부자들이나 탈세하고 비자금만들고 세금 안냈지
보통 국민들은 다 냈습니다.
그런데 좀 솔직하게 말하고 세금 더 걷으란 말입니다.
증세없이 복지정책 창조경제 하겠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죄송하다.
소득 수준 중간층 부분에 있는 국민들의 세부담이 늘었다는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화는 안나잖아요
김기춘 같은 인간 다시 끌어올린 것 그걸 시작으로
박근혜 대놓고 까기 시작했고
이번 세금개정안 보고 또 대놓고 깝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 입에서 제발 복지니 경제니 하는 말은 안 튀어나왔으면 좋겠다.
돈 안벌고 여기서 좌빨 개빨 거리며 있는 인간님들아
정신차리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