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경제민주화라는 좌측 깜빡이를 켰으면 좌회전 해야지
좌측깜빡이 켜놓고 우회전 하면 교통사고 나는 겁니다.
정책이란게 보수 진보 좌우에 따라 다를수 있고 어느것이 무조건 100% 절대적으로
옳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최소한의 일관성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추진해야만이 조그만한 성과라도 얻을수 있고
시장의 혼선을 막을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 정부는 사실 뭐 별다르게 일한것도 없는거 같고 정책이랄것도 없어 보이지만
좌측깜빡이 켜놓고선 우회전 하고 우측깜빡이 켜고는 좌회전 하고 막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이거 도로위 상황으로 보자면 매우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번 세법 개정안 관련해서 철회 소동 일어난거 보세요.
국민이 무슨 실험실 모르모토 인가요?
갑자기 툭 던져놓고 여론이 안좋으니 바로 입 딱고
최소한 충분한 연구와 국민적 협의 같은거 없이 이게 뭔짓이라는 겁니까?
철에 여인 대처 , 비록 보수의 아이콘이지만 나름 일관된 정책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집여하게 실현시켜서 나름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죠?
루즈벨트 대통령에 뉴딜정책을 보세요( 이명박은 사대강 강바닥 파헤치기가 뉴딜이라고 구라치지만)
사회적 부의 구조를 완전 뒤집고 분배정의를 일관되게 밀어부쳐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해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이끌었죠.
물론 박근혜정부 아직 일년도 안돼서 성급하게 단정짓는건 좀 뭐하지만
지금 처럼 대선공약으로 야당보다 더 앞서나가면서 경제민주화 부르짖었다가
이를 축소폐기시켜나가는거 보면 언제 사고 날까 위험한 김여사 운전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