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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2 21:46
박근혜 정부가 불안불안 하군요.
 글쓴이 : 떡국
조회 : 1,387  


지난 대선 당시, 제 경우에는 
복지공약과 세금 관계(정부 재정 건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지켜봤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파악했었습니다.
각 후보들의 직접적인 언급 보다는, 그들이 일관되게 캠페인한 메시지들을 제가 이해한 것이 이런 거였죠.

(1) 문재인 후보 : 부자들에게 세금 많이 걷어서 재원 충당하겠다.  공공 고용을 늘려서 중산층을 두텁게 하겠다.  (혁신 모델은 좀 메시지가 약한 편 + 유럽식 복지 모델)

(2) 안철수 후보 : 전체적으로 세금 상승은 불가피하다.  (미국식 민간주도형 혁신 + 유럽식 복지 혼합 모델)

(3) 박근혜 후보 : 세금상승 없이 복지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겠다. (기존의 한국식 정부주도형 혁신 + 우파와 좌파의 혼합형 복지 모델)


역사적으로 봤을 때, 박근혜의 모델은 전례가 없었으므로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봤어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현실성이 없다고 까대던 안철수 모델이 실현성이 높다고 생각했었죠.
문재인의 모델은 대체로 우파적 성향이 강한 한국인들의 정서상 집권 성공할 만큼 설득력이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이념적 차별성(박근혜 진영과의)은 확보했지만요....

지금 박근혜 정부가 하는 것을 보니깐
대선 당시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박근혜 정부를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현 정부의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정부를 '공격'한다기 보다는 '설득'해 내는데 성공 여부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민주당이 장외투쟁 한다고 하는데
최근의 전례를 보면 이런 방법론이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사료됩니다.
정치적 명분쌓기 정도 용도의 행동이겠죠.

정부 관료들과 집권여당의 잘못된 관념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잘못된 관념 = 정치적 판단이 자연의 섭리보다 우선한다는 착각)
다음 선거때 표로 심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큰 변화를 하는 제스쳐를 보이는 경우는
오로지 선거에 패배했을 때 뿐입니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절대로 변화하는 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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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다다 13-08-12 21:57
   
제가 보기에 박근혜 정부는 알건 다 아는데 기득권층을 대변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려고 하는게 한계가 아닌가 싶음.
지하경제 양성화 발언이야 당사자 본인이 그걸 말실수 한건지는 몰라도 생각해 봄직한 방법이었고..그렇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갈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OIEI 13-08-12 22:19
   
말실수가 너무많아서 실수같지가않아요...

지하경제활성화,이산화가스,대통령직사퇴,바쁜벌꿀 등등...
쥐덪공장 13-08-12 22:34
   
신천지당과 박근혜 정부를 설득 한다구요? 파리가 새가 되기를 기다리는것과 같죠.. 박근혜의 지적 능력은 일반 국민 수준도 안됩니다. 아마 지금 널려있는 국가 현안 파악도 못할걸요. 파악을 해도 대책을 아떻게 세워야 할지, 정책은 어느방향 으로 나가야 할지도 모를겁니다.
떡국 13-08-12 22:42
   
개량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썪어빠지고 구제불능의 건달 집단이라도
그들이 현실적으로 집권하고 있고 그들의 권력이 빠른 시간에 소멸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들이 나라를 망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려고 노력을 해야겠죠.
"그들은 틀려먹었으니 정권을 뒤집어 엎는 수 밖에 없다"는 당위성은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것은 배제하고 개량주의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즉 1+1=2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1+1=0.8 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이고
최대한 노력해서 1+1=1.2 정도라도 만들어놔야 하지 않냐는 거죠.

야권의 저항이 물론 그런 관점에서 유효성을 갖는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전문 정치꾼들처럼 드잡이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냉정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것 부터 시작하자는 좀 소극적인 제안입니다.
젊은 세대 투표율이 형편없이 낮은데, 투표율 끌어올리는것만 성공해도 반은 이미 성공한 것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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