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검증 절차는 통상 2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
첫번째..학계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점..실질적 검증 절차...
두번째..교과서로서의 최소한의 기준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형식적 절차..
교학사 교과서는 그 내용 여부를 따지기 전에 학계 검증이라는 실질적 검증에 부실한 것...
검정 위원회라는 형식적 절차만 거쳐서 통과시키려고 하니 다른 7종하고 심각한 괴리가 발생...
이런 식이라면 환단고기를 교과서로 만들어도 검정위원회만 통과시키면 된다는 소리...
학계 주류와 다른 학설이 있다면 먼저 학계에 논문으로 불을 지펴서 어느 정도 타당성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안될 것같으니까 학계의 검증은 그냥 건너뛰고 검정 위원회만 어떻게 통과되었다고..
이걸 가지고 학문의 자유니 다양성이니 떠드는 건 옳은게 아니지...꼼수지..
그렇게 자신있으면 먼저 학계의 토론을 거쳐서 타당성을 인정부터 받으라는 것...
함부로 자기들과 다르다고 학계를 좌빨이네 뭐네로 몰면서 비학문적 태도부터 취하고..
이런 학계의 검증도 없이 자신의 생각을 함부로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겠다는 건 오만이라고 본다...
교학사 교과서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다른 교과서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오류가 아니고 검증을 안 거친채 나오는 주장들이 담겼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