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노동신문은 '한시바삐 청산해야 할 력사의 오물'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가 위기에 처한 지금 괴뢰 보수언론들이 때를 만난듯이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사태악화를 부채질하고있다"면서 남한 언론을 비난했다.
신문은 연합뉴스, KBS,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거론하면서
"진실성과 공정성은 언론의 생명이다. 하지만 괴뢰 보수언론들은 허위와 날조 선전으로
대화상대방인 동족을 심히 중상모독하고 내외여론을 오도함으로써 이미 자기의 생명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을 추동하지는 못할망정
그에 악랄하게 역행해나가는 괴뢰 보수언론들 이야말로 한시바삐 청산해버려야 할
력사의 오물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일 북한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제1041호'를 통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난한 바 있으며, 당시 "북남관계에서의 새로운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재앙을 몰아오는 김관진역도와 같은
시대 이 오물들을 하루빨리 제거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한을 '오물'이라고 표현하는 북한 매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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