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을 되도않는 이유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름 그럴 듯 한 이유라도 대는 사람이면 상대라도 해줄텐데 그럴 가치가 없죠.
우선 급식에 있어서 선진국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미국-1946년에 학교급식법이 제정되어 공사립을 불문하고 전 고등학교에 급식이 실시됩니다.
유료고 특히 가정이 빈곤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료로 배급하고 있습니다.
유럽-초등학교의 다수가 "점심을 집에서 먹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일부 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당연히 유료입니다.
일본-초중학교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료로 일부 빈곤층에 대해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유료로 급식을
실시하고 대부분의 학교는 도시락을 싸오게끔 되어있습니다. 당근 유료의 개념...
왜 이들 선진국이 유료로 급식을 지급하거나 일부만을 무료로 지급할까요 ?
그건 교육과 급식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끔 교육과 급식을 동일시하는 사람이 있어 난감합니다.)
만약 급식이 교육이 되려면 급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음식 교육은 과거 우리의 가정에서 부모님이 실시하셨던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밥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던지 아버님이 숫가락을 든 다음에 애들이
숫가락을 든다던지 또는 편식하지 않고 고루 영양을 섭취한다던지 그런...
이런 음식교육을 하려면 많은 예산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명당 한 사람의
지도 교원을 배치해야한다던가 그런 형태의...
위와같은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는 급식을 교육으로 보고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의무교육에 있어서도 급식은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선진국이 이렇게 하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는 이를 무시하고 무료로 실시하자고
주장합니다. 과연 이런 사람들과 과거 북에 퍼주자고 주장하던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퍼주기 - 핵무기로...
무료급식 - 미래의 부담으로...
한끼 무상으로 먹는 비용으로 현재 자사고나 외고 정도의 인원이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학교를 지어서 사립 특목고를 갈 수 없는 아이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국가나 국민 그리고 개인을 위해서 바람직 할 것입니다...
"내가 한턱쏠께"라면 누구나 "님 짱"이라면서 반깁니다..
그러나 "내가 니 돈으로 한턱쏠께"라면 망설여지겠죠...
내 돈으로 남이 쏜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님 짱"이라며 반길껍니다.
정치꾼들은 바로 이런 것을 노린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