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삐 움직일 겁니다. 오늘 새벽 여기 몇몇 철도노조 지지자들과 글을 나누 었는데, 생각보다 실망스럽더군요. 선전원, 앵무새, 복사기 수준의 분들이 많더군요.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말하는 분이 뭐가 문제인지에 대해서 아무 대안도 생각도 없어 보였습니다. 자지가 쓴 글의 의미도 생각안하고 냅다 쓰고 이해는 다른편에서 알아서 하고 못하면..... 토론의 매너라는게 그리 기대도 안 하지만, 이곳 게시판의 운영자의 게시판 정화 노력도 이미 물거품이 된 듯 합니다.
보지 못한 새로운 피들이 온 건 좋은데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으로 토론을 시작하는 작태는 담론을 나누기 보다 분탕질에 재미들린 철없는 애들 같더군요. ㅉㅉㅉㅉㅉ 자기가 똑똑하다고 여기서 뻐길 이유도 무식하다 남을 무시할 목적도 없지만, 이곳에서 저는 도를 닦는 달마의 심정으로 벽에다가 말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어제 토론의 내용은 하나이더군요. 노조는 잘못이 없고 정부가 잘못이다. 국민은 어디에도 없고....
뭐 의견의 차이야 인정해도 몇몇 찌질함이나 무례함은 짜증이 나더군요. 성숙한 어른과의 담론은 이곳에서 기대하기 어렵네요. 나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없다 할수 없으나 반성하지 못하는 상대 앞에서 내가 물러날 이유는 없지요. 여기서 이긴다고 바깥세상에 영향이 뭐 있을까요? 이곳에서 이런 벽들과 말하며 느낀 것은 좌파진보는 아직까지 이 나라의 정권을 맡을 책임감 신뢰도가 결여되어 보입니다. 자기들이 욕하는 보수가 오히려 진보스럽고 문제해결에 몸을 던질때 뒤에서 반대 비난만 하니.....
몇몇 분들의 친북스러운 발언은 우려스럽고 진보인지 주사파인지 헷갈리는 분들도 게시더군요. 뭐 자기 주장을 올리는거야 자유지만, 이런데 와서 그런 말 하면 안 좋아 할 사람들도 있다는건 사실이죠.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니까요. 대안 없는 비난 좌파의 성향이 그대로 이곳의 벽같은 앵무새들에게 그대로 투영이 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진짜 우리나라 교육의 폐해를 한 몸에 받고 살아오신 분들 같아 마음이 아프더군요. 이해찬 세대인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