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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8 10:54
안녕하세요. 파업중인 분당선 기관사입니다.
 글쓴이 : 쿤다리니
조회 : 1,169  

20131227173310851.jpg

안녕하세요. 파업중인 분당선 기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분당에 거주하고 분당선을 운전하는 코레일 기관사입니다.

요새 파업 때문에 큰 불편을 드려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너무나도 한쪽의 이야기만을 내보내 주어서..
저도 이야기를 해보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간은 그래도 언론인데, 한 나라의 어른들인데.. 한쪽으로 치우칠 망정
거짓을 이야기 하진 않을꺼라고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요사이 뉴스를 보면 정말로 기가 찰 정도로의 거짓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바쁘시지 않다면 한번만 읽어 주세요.
우선





1. 코레일의 부채


용산 개발이 무산 + 적자인 공항 철도를 정부 정책으로 인수 + 2005년 이후 철도 차량 구입비 +2010년 회계 기준의 변경
뉴스에는 이런 이야기 절대 안나옵니다.
무조건 높은 임금과 방만한 경영 때문이라고만 하죠.





2. 높은 임금


평균 연봉이 약 6300입니다. 하지만 평균 근속은 19년이죠.
즉 19년 된 직원이 6300을 받는 것입니다.
게다가 공무원때의 연금, 근무복등 각종 복리 후생 비용이 포함된 비용입니다.
27개의 공기업 중 25위 입니다.

흔히 박봉이라는 공무원의 평균 연봉이 52200 인데.. 이게 귀족이라고 까지 할만한 수입 인건가요??
그리고 철도는 야간 근무 수당이 많고 위험 수당까지 받는 직업입니다.

지난번 낙하산 사장이었던 허준영이 자기 연봉 9천인데, 자기만큼 받는 직원이 400명이라 했었죠.

네, KTX 기장들 9천씩 받습니다.

철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경찰 출신 낙하산에게 9천만원 씩이나 주는데,
평생을 철도에 바쳐 온 기술 노동자들이 자기만큼 받는게 그렇게나 안되는 일인가요??
전 그 사장에게 9천만원의 연봉을 준게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 자녀의 고용세습


아까 현오석 부총리의 발언을 듣고 기가 막혔습니다.
저런 분도 유언 비어를 퍼트리는구나..
예전 공무원때는 업무 중 사망 사고를 당한 직원의 가족을 특별 채용 해주기도 했습니다.
가장이 일을 하다 목숨을 잃었는데..
그나마, 공기업 전환 뒤 없어졌구요..

이건 그만큼 철도가 위험한 직업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4. 그리고 기관사의 3시간 운전


이 이야기는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제 한달 근무표의 일부입니다.
11일 경우 7시 49분 츨근해서 20시 26분 퇴근합니다.
일반 직장인보다 하루 근무 시간이 훨씬 깁니다.
기관사는 한번 열차가 발차하면 휴대폰도 끄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몇 백미터의 열차를 운행해야 합니다.

일명 핸들에서 손이라도 뗐다가는 경고 벨이 울립니다.
그래서 3시간 운전하고 쉬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3시간 운전하고 쉬었다가, 3시간 운전하고 쉬었다가 또 운전하고... 그렇게 하루를 운전합니다.

그런데 이걸 그렇게 매도 하다니요..
12일 같은 경우는 17시 36분 출근 했다가 다음날 7시 34분 퇴근합니다.
이렇게 일하니 야간 수당이 발생하구요..





5. 정부가 민영화 안한다고 하지 않느냐


네, 안한다고 몇번씩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왜 수서발만 자회사를 분리하는 걸까요?
말로는 경쟁 체제라고 하지만 수서에서 평택까지만 노선이 다를뿐 그 외에는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을 보아도 공공 기관을 민영화하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믿을 수 없다, 입법화 해달라고 하니깐 FTA 때문에 안된답니다.
그러면서 적자 노선은 민영화를 할수도 있다고 발언해서 새누리당도 뒤집혔었죠..

자회사로 분리되면 코레일은 약 천억의 적자가 예상 된다고 합니다.

적자가 문제라면, 돈을 더 벌수있게 해주고 내부 개혁을 해야할텐데..
이런 얘기들은 씨알도 안먹힙니다.

저희들도 정부를 믿고 싶습니다.

지역 카페에는 이런 글 안올리려고 했지만
너무나 편파적인 보도에 화가 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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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다리니 13-12-28 10:55
   
언론에도 나왔죠. 이 글.,.. 어디에 올라 온 글인지 모르겠는데, 퍼온데가 출처가 없어서.. 정부가 구라를 까고 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네요 ㅋ
쿤다리니 13-12-28 10:58
   
사진도 첨부했어요^^ 이 분이 직접 올린 사진이고, 이 글이 언론에 탄 기사 하나 퍼 왔어요. 출처를 의심하실까봐^^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31227173310287
샛별 13-12-28 11:10
   
코레일, 누적 부채 10조8000억…부실경영 심각
국토부, 코레일 경영성적 보고서 분석 ‘경영개선안 마련’
2013년 01월 15일 (화) 16:51:29 기사원본 http://www.c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409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난 2011년 일반철도 실질 영업적자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2011년 코레일 경영성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운송사업에 대한 경영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자구노력 등 경영개선 대책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부문별 경영성적을 살펴보면, 2011년 운송부문의 실질 적자액(정부보조금 지원하기 전 실 적자액)은 8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억원(2.4%) 감소했다.

일반철도는 적자액이 1조299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했으며 2005년 공사 출범 이후 7년 연속 적자 1조원대를 기록했다.

이중 인건비가 수입의 90%에 달하는 등 비용의 급증이 적자 주 요인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코레일은 적자분을 KTX 수익금(4686억원)과 정부 보조금(2825억원), 채권 발행(5479억원) 등으로 보전했다.

고속철도 영업이익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 개통 효과로 2010년 대비 46.4% 증가한 4686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해 직원 3만명의 1인당 평균 인건비는 6700만원 선으로 적자와 부채가 지속증가하는 데도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익서비스(PSO) 노선은 경북·영동·정선·태백·동해남부·진해·대구·경전선 등 8개로 2011년 333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전년 대비 480억원 증가한 것으로 2005년 공사 출범 후 최대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PSO 노선은 수입이 많이 발생하지 않고 국민세금이 직접 지원돼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며 “인건비가 6.9% 상승하는 등 비용이 다른 노선보다 오히려 증가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의 2011년 누적 부채는 10조8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488억원 증가해 공사 출범 후 6년간 5조7995억원에서 약 5조원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의 PSO 등 정부보조금 사용실태를 심도 있게 조사해 연내 철도공사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쿤다리니 13-12-28 11:20
   
          
쿤다리니 13-12-28 11:21
   
가서 보세요^^
샛별 13-12-28 11:14
   
누가 진짜 국민들을 위하는 세력인지 분별합시다.
철도민영화 반대 !! 경쟁체제 도입 찬성 !!
netps 13-12-28 11:39
   
푸카푸카초… 13-12-28 14:11
   
익명으로 주장하신 '현직 기관사...' 글 내용에 대해 항목별로 나눠서 설명 드립니다.


(코레일 부채) 용산 개발 무산, 공항철도 인수, 차량구입, 회계기준 변경 등 영향으로 부채 증가

⇒ 영업에 필요한 차량구입과 역시설 개량비는 영업부채의 성격이며, 영업적자 누적액 포함시 영업부채는 12.6조원 규모입니다.

- 용산부지는 운영자산이 아님에도 정부에서 경영지원 위해 출자한 것으로,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해 발생한 부채는 정책적 부채 아닙니다.

- 정책 관련 부채는 사실상 공항철도 인수 부채가 유일하며, 향후 부채 감축을 위해 매각시 수익발생 전망(3~5천억원 수준)됩니다.

(높은 임금) 19년 근속에 평균 연봉 6300만원으로 27개 공기업중 25위 수준으로 높은 수준 아님

⇒‘12년 기준 1인당 평균 인건비는 6,900만원(퇴직급여 제외시 6,300만원)이며, 철도공사 직원의 공무원 연금 특례 감안시 다른 공기업과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단순 현업 업무가 많은 업무의 특성(철도청 시절 기능직 업무)을 고려할 때 높은 수준입니다.

- 고졸 채용이 많은 특성상 근속연수가 35년 이상으로 다른 공기업 보다 5년 이상 장기로 전체 근로기간동안 받는 총급여는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이런 상황에서 노조는 2년 정년 연장 요구(58세 → 60세)하고 있습니다.

(고용세습) 공무원 시절 유자녀 특별채용이 있었으나 없어짐

⇒(검토) 순직자 유자녀 특별채용은 ‘10년 단체협약 개정시 삭제되고, 이전 발생 대상자에 한해 채용 유지됩니다.
* ‘05년 이후 21명 채용, 향후 채용 대상자 6명


(기관사 운전시간) 12월 11일 경우 7시 49분 출근해서 20시 26분 퇴근하는 등 일반 직장인 보다 근무시간이 훨씬 길며, 3시간 운전하고 쉬고 다시 3시간 운전

⇒(검토) 기관사는 월평균 21일, 165시간 근무(일평균 7.9시간)합니다.

-파업으로 인해 일부 기관사의 운전시간이 길어진 측면이 있으나, 평시 기준으로 월 평균 실 운전시간은 83시간으로 1일 운전시간은 4시간이 안되며, 나머지는 대기시간입니다.

* 택시는 1일 12시간 운전하며 월 120만원 소득. 고속버스는 1일 7.6시간 운전하며 월 300만원(연봉 36백만원)입니다.


(민영화 우려) 수서발 KTX 분리는 민영화 꼼수

⇒ 공공부문내 경쟁을 도입하는 것이 정책방향이며, 수서발 KTX 회사에 대한 민간자본 참여는 없습니다.

-입법으로 민간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현재 철도사업법에 없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개방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으로 FTA에서 명시하고 있는 개방범위 축소 금지 원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적자노선은 현재도 연간 2천억원 이상 재정지원으로 운영중이며, 앞으로도 정부지원을 통해 운영합니다.

코레일 설립후 2006년에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시행하였으나, 정원감축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와 부채는 지속 확대되어 부채가 17조6천억원으로 불어나 하루 이자가 12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부터 경영개선을 위한 경쟁도입이 추진되어 왔으며, 지금의 경쟁도입은 그 결과물입니다.

지금의 철도적자는 효율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발생하는 적자가 아니고, 결국 국민이 갚아야 할 “나쁜 적자”입니다.

정부에서 경쟁체제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은 이러한 “나쁜 적자”를 줄여 국민 부담을 완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수서발 KTX 자회사가 생기면 서울역 대비 요금이 10% 인하됩니다.

만약, 요금이 몇 배씩 오르면 국민들이 철도를 탈까요?

1970년대 이전에는 철도가 없으면 지역간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자동차나 버스, 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몇 배씩 요금이 오르는데도 철도를 타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정부에서는 「철도사업법」에 따라

철도요금이 임의로 오르지 못하도록 상한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몇 배씩 오를 수는 없습니다.

독점체제에서 요금이 높고, 경쟁하면 요금이 내려가는 것은 보편적인 상식입니다.

3천억원이 넘는 적자에 시달리던 한국공항공사는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부문을 인천공항공사에 이전해 주었지만, 비교경쟁을 통해 지금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모두 흑자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도 향상돼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ASQ) 평가에서 최우수공항 8연패를, 김포공항은 중형공항 부문 최우수공항 3연패 하는 등 모두 세계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도시철도의 경우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9호선 회사 간 경쟁을 통해 비용구조를 낮추고 고객만족도는 높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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