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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연대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과 핵안보정상회의 취소, 이명박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모두 북한의 의도와 똑같은 종북적 행태라는 비난을 받는 이유다 ⓒ 코리아연대 홈페이지 |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1차 총파업에 북한을 노골적으로 추종하는 단체의 흑색선전물이 무더기로 뿌려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철도노조 불법파업에 종북세력까지 가세하고 나선 것이 확인된 것이다.
종북성향 단체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가 총파업 시위에서 뿌린 유인물에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해체를 위해 100만 민중이 일어나 총파업을 하자는 선동문구가 적혀있다.
TV조선은 “특히 ‘겨울항쟁의 3대포인트’란 제목의 글에는 노동자와 기층민중이 정치세력화를 빠르게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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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1차 총파업 현장에서 뿌려진 종북 성향 단체의 흑색선전물 내용. 북한 추종 단체인 코리아연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 코리아연대 홈페이지 캡처 |
본지 확인 결과 <겨울항쟁의 3대포인트>란 글은 코리아연대 홈페이지에 24일 게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을 쓴 조덕원은 1992년 10월 발표된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의 공범으로 지난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 당시 홈페이지에 김정일-김정은을 노골적으로 찬양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코리아연대는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협정체결, 연방제통일, 6‧15, 10‧4선언 이행 등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그대로 따르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보수단체의 김씨 부자 화형식에 대해 “보수단체의 반북극우행태는 가장 위험하고 어리석은 전쟁광기”라고 비난하는 시위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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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황혜로(가운데)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11.12.28 ⓒ 연합뉴스 |
황혜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당시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무단 방북해 민족반역자를 참배했다. 황 대표는 조의록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명복을 삼가 비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현재 해외로 도피한 상태다.
지난 16일 철도노조 핵심 관계자들이 북한 체제에 동조하고 다수의 이적표현물을 제작해 유포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에 종북세력이 무임승차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총 등 철도파업 지지세력의 자정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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