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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24 20:57
지역감정과 정치 개혁.. 선거 개혁
 글쓴이 : 니가카라킴
조회 : 1,302  

이번 선거는 지여감정에 좌우된면이 크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사고방식이 변해야 한다..
라고 쓰지 못하고

이런 XX쪽 MB추종자.. 찌질이들.. 
이라는 글로 도배를 하는것이 .. 과연 설득일까요..  화풀이 일까요?

저같으면 이런식으로 게시판에 쓰레기를 남기지 않겠습니다.

유독 선거때만 되면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보여지는 사실이기에 반박의 여지는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 지역감정이 엄존하고
이를 이용하려는 정치적 목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야이 나쁜놈들아.. 를 반복하는게 과연 개혁 마인드일까요?
이런 글은.. 누구나 올릴수 있는것이며.. 

사실상 쓰레기와 다를바 없습니다.

좀더 초점을 거시적으로 바꾸어서

이러한 정치적 배경을 밖으로 끄집어 내어.. 토론의 화두를 던져놓게되면 어떨까요..

어째서 경상도와 전라도에 유독 이러한 몰표가 변함없이 (타지역은 주기적으로 바뀜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지 말입니다.

이것을 단지 지역색과 정치적 잣대로만 평가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안봅니다.

먼저 이번 정치는 해당 지역주민의 실질적 도움을 위한 인물 중심의 공천이 아닌

당과 당..
정치색과 정치색
심판론과 균형론의
이데올로기적 대결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대결은.. 그 선택의 폭이 좁아질수밖에 없으며

인물로는 반대당.. 혹은 상대당의 사람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데올로기적 싸움으로 몰아가는 여당과 야당의 입김에 가려져..

결국 당이 추천하는 사람에게 투표가 가게끔 만들어져 버렸다고 봅니다.
그것이 특히 심한곳이 바로 경상도와 전라도입니다.
다른지역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강원도가 붉은색으로 물들여져서.. 강원도가 원래 여당편인줄 아시는분들도 계신데
이전에는 노란색 일색이었습니다.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등등은  소위 번갈아 뽑아주면서.. 이익챙기기를 다하는 지역입니다.

오직 전라도와 경상도가 이데올로기에 잡혀서..헤메는것이죠..
이걸.. 지역주민의 나쁜버릇으로 치부하기엔.. 이와같은 더 안좋은 배경이 있는겁니다.

만약 야당이 이번선거에서

경상도 쪽에 좀더 지역주민에게 도움되는 사람을 공천하고.. 좀더 지역현안의 개선점에 주안한
공약을 걸었다면 어땠을까요?

전라도쪽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미묘하지만 그러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물밑도 봐야 하는겁니다..

단순히 어느당쪽이 뽑혔다가 아니라..
득표율을 보아서.. 
이전보다 상대당 후보가 더 많은 득표율을 보이게 되는것
이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조짐이 아닐까요?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자는 결국 국민입니다.
여당도 아니고 야당도 아닌...
당선자에게도 일방적 승리도 주지 않았고..
패하더라도 패하는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하게끔 하였습니다..

이것은.. 정치쪽에서 바라는 이데올로기적 목표가 아니라..
국민들의 눈으로.. 자신들 지역에 필요한 일꾼에게 더욱더 신경을 쏟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지금처럼 선거의 결과를 다각도로 보지않고.. 지역만 운운한다는건..

이번 선거의 내용을 단순히 이데올로기적 싸움으로만 여기는 편협한 시각이며
그 물밑의 큰 변화를 모독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지역드립 치면서.. 비난하는 자들의 한계일지 모르겠지만요..

상대방을 심판하는 더 좋은 방법은
상대방 보다 더 개선적이고 질좋은 정책을 공약하고 실천하는겁니다.

이게 바로 시대의 변화가 아닐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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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12-04-24 21:23
   
수준높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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