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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1 02:50
국가의 정체성
 글쓴이 : VAAN
조회 : 1,657  

한 국가의 정체성은 그 국가를 지탱하는 이념을 말함요. 이 이념이라는 것이 그냥 주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철학적 이론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임요. 그래서 고려의 경우 불교와 유교를 바탕으로 한 문벌귀족 국가이며, 조선의 경우에는 유교와 사대부의 국가였다고 말할 수 있슴요.

지금 우리들이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말할 때 항상 너무 가볍게 '종북'이냐 아니냐로 쉽게 말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슴요. 다시 말해서, 반공이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을 하는 것인데, 사실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은 공화국, 즉 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은 말 안 해도 알 것임요. 이러한 '민주주의' 국가 정체성을 따질 때 북한은 당연히 반민주 국가, 즉 독재국가이므로 우리의 정체성과는 반대가 되는 것임요. 하지만 이런 당연하고, 포괄적이고, 직선적이며, 명쾌한 것을 바로 말하지 못하는 무리들이 있슴요. 이렇게 밑에 깔려 있는 내포적 의미를 말함으로써 잃게 되는 것들이 두려운 것이라고 생각함요. 그래서 반공만 그렇게 부르짖나 봄요.

정체성이란 존재의 본질에 대한 이해임요. 쉽게 풀자면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이해라는 것임요. 대한민국이 반공을 정체성으로 가진다면, 공산당(북한)이 사라질 경우 그 존재의 이유가 사라진다는 것임요. 그래서 반공은 안보관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정체성으로 이해될 성질이 아니라는 것임요.

사실 이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굉장히 슬픈 일이기도 함요. 과거를 사죄하고 과거로부터의 잘못된 인연을 끓고 앞을 향해서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인지, 잃는 것이 많아 두려운 것인지 여는 잘 모르겠슴요. 중요한 것은  국가 정체성의 가장 바탕이 되는 이념적 토대를 고작 반공이라는 '때려잡자 공산당'식의 감성적 레토릭으로 승화시켜서 한 국가의 정체성을 아주 저렴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임요. 그러다 보니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민주주의 자체를 폄하 또는 폄훼하는 것도 많이 봄요. 반공은 민주주의 내에서 포괄되어야 할 문제이지 그것 자체가 정체성이 될 수는 없슴요. 이게 앞으로 계속 우리들이 짊어 지고 갈 무겁고 부담스러운 짐임요.

더 쓸까 하다가 여기서 줄이겠슴요.

 부탁함요. 외국 나가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반공이라고 하지 마셈요. 오늘 정치방에서 재밌게 놀다 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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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12-05-01 02:52
   
현재 한국은 전쟁중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VAAN 12-05-01 02:54
   
휴전 아님요?
          
로코코 12-05-01 02:55
   
휴전도 전쟁중입니다.
바로 1초 후 미사일 날라와도 이상한 상황이 아닙니다.

휴전 = 교전국이 서로 합의하여, 전쟁을 얼마 동안 멈추는 일.

전쟁이 끝났다고 착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VAAN 12-05-01 02:56
   
...
알았슴요. 반공 만세임요
                    
로코코 12-05-01 02:57
   
네..비꼬시는군요.
                         
VAAN 12-05-01 03:00
   
그냥 할말이 없슴요. 솔직히 글이나 제대로 읽어 보셨는지 의문임요. 반공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님요. 그냥 이제 많이 지겨움요. 1초 후 미사일 날라와도 이상한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 의연한 로코코님 모습에 감동을 했슴요.
로코코 12-05-01 03:04
   
반공이라는 것은 함부로 폄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북이냐 아니냐로 적아를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개념이고요.
의연하다고요?
미사일 날라와서 전쟁나면 싸울 준비는 항상 하고 있습니다.
     
VAAN 12-05-01 03:06
   
어떤 부분이 폄하임요? 설마 내포를 폄하로 받아들이셨슴요? 혹시 곧 전쟁날 거라고 생각하셈요?
          
로코코 12-05-01 03:11
   
가정이 아닙니까? 또는 예시고요
제가 정말 1초후에 전쟁이 날 것이라 생각하고 썼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님의 수준을 알겠네요.
               
VAAN 12-05-01 03:14
   
아 여의 수준이 낮음요 미안함요
     
로코코 12-05-01 03:06
   
외국 나가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반공이라고 하지 마셈요
----------------------
일단 한국을 폄하기 전에 한글부터 바르게 쓰시려고 노력하세요.
유치하겠지요? 한글로 물타기 하니..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님은 대화(토론)의 자세가 안되어 있습니다. 잡게에는 어울리겠네요.
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 지금 합니다.
          
VAAN 12-05-01 03:13
   
?? 정체성 = 반공이라고 생각하심요? 정체성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슴을 말하는 것임요. 그런 잘못된 이해를 외국에서 말하면 창피당한다는 거임요.
               
로코코 12-05-01 03:16
   
현재 한국은 전쟁중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1. 그러하기 때문에 반공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2. 그러니 님 글은 전적으로 잘못되었습니다.

님은 아마 2같이 생각하셨기 때문에 발끈하신 것 같은데..

전 1같이 생각하다가 님의 말투보고 다시읽으니 2처럼 생각되는군요.
                    
VAAN 12-05-01 03:19
   
어디에 한국이 전쟁중인 국가라고 나오는 것임요? 발끈...??? 여가 발끈할 이유가 있슴요? 갑자기 뭘 보고 그렇게 판단하셨는지 모르겠슴요. 상상이 너무 지나치심요. 모든걸 상상으로 시작해서 상상으로 끝내시니 할말이 없슴요.
                         
로코코 12-05-01 03:20
   
---- 아 답답해도 되지요?

"현재 한국은 전쟁중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거 제가 맨 처음에 한 리플 아닙니까.
제가 리플 단 이유를 생각 좀 해보라 이것입니다.

님...진정하세요. 감정이 너무 폭발하면 잘 안보이지요.
                         
VAAN 12-05-01 03:23
   
아 네 이제부터 한국은 전쟁중 국가임요. 누가 선언을 했고 누가 단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로코코님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 것임요.

가만 있는 사람에게 '발끈했다' 혹은 '진정하세요'를 남발하는 상상력에 경의를 표함요. 여가 님 말대로 수준이 낮아서 그런가 봄욬ㅋㅋ
로코코 12-05-01 03:14
   
A: 현재 한국은 전쟁중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B: 휴전 아님요? ---> 어투부터가 공격적입니다. 꼭 남을깔보는 듯 하군요. 제가 기분이 나뻐졌습니다.
A: 휴전도 전쟁중입니다.
바로 1초 후 미사일 날라와도 이상한 상황이 아닙니다.
휴전 = 교전국이 서로 합의하여, 전쟁을 얼마 동안 멈추는 일.
전쟁이 끝났다고 착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B: ...
알았슴요. 반공 만세임요

------------------------------
이게 님 수준입니다.
     
VAAN 12-05-01 03:21
   
휴전의 모순적 개념은 비휴전 상태이고 전쟁의 모순적 개념은 비전쟁 상황임요. 전쟁의 반대 개념은 평화임요. 그럼 휴전은 무엇인가?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상태 어딘가를 말하는 것임요.

이렇게 풀어드려야 하는 수고를 주시니 여의 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 같음요.
          
로코코 12-05-01 03:22
   
아뇨.. 휴전은 전쟁중(中)입니다.
휴전 = 교전국이 서로 합의하여, 전쟁을 얼마 동안 멈추는 일. 사전적의미는 이렇지만
실제로는 전투는 휴식중이지만 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VAAN 12-05-01 03:24
   
우긴다고 개념이 생성되는 것이 아님요.
               
로코코 12-05-01 03:24
   
우긴다고요?
                    
VAAN 12-05-01 03:26
   
모순개념과 반대개념까지 말했는데 휴전은 전쟁중이라고 우기시잖음요. 그렇다면 휴전이 전쟁중이라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는 말인데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시면 됨요.
                         
로코코 12-05-01 03:29
   
님이 답이 없습니다. 아까부터 잘 알려줘도 자존심때문인지 흘려들으니 원.
                         
VAAN 12-05-01 03:32
   
그러니까 님이 휴전은 전쟁과 같은 개념이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고, 누가 선언을 했고 누가 진단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로코코님이 전쟁중이라고 말하면 전쟁중인 상황이 된다 이거 아님요? 설명은 없고 같은 말 반복하는 것도 지겨우니 여기서 그만 중단할 거임요. 여가 자존심 때문에 흘려들었나 봄요
                    
VAAN 12-05-01 03:27
   
가만 있는 사람에게 발끈했다고 우기고, 진정하라고 우기고, 휴전이 전쟁중이라고 우기니 모든게 우김으로 시작해서 우김으로 끝나는 것임요. 님이 하는 건 지속적으로 우기면서 상대 기분 나빠지라고 말하는 것 뿐임요. 여의 말투가 기분 나뻐서 그런거라고 이해할테니 그냥 넘어가겠슴요
                         
로코코 12-05-01 03:31
   
가만히 있었나요? 바로 위에 제가 글쓴건? 12-05-01 03:14
휴전은 전쟁중이라고 우기다니요? 12-05-01 03:22
우긴게 아니고 님이 모르니까 설명해준 것입니다.
진정하라고 한 이유 12-05-01 02:52,  12-05-01 03:19
제가 님에게 이러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VAAN 12-05-01 03:34
   
?? 아 네. 알겠슴요. 그만 중단했으면 좋겠슴요. 여가 막 발악했슴요.
"현재 한국은 전쟁중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 재밌는 걸 얻어감요. 순환논리의 오류라 하더임요
토리야옹 12-05-01 03:15
   
제윗윗세대는 새마을운동으로 밥걱정을 덜게 되어 박통을 찬양하지만,
저는 밥걱정은 덜고 유신정권때 인권탄압을 보고 자란 그 뒷세대입다.
더욱이 전두환시절에는 엄마친구분 아들이-저보다는 어립니다.
서을대 낙방해 공부한다고 서울대 도서관으로 몰래 들어가려다
재수없게 시위대로몰려 전경들에게 머리맞아 바보가 된애가 있습니다.
그덕분에 대학다니는 내내 엄마에게 시위대근처는 가지마라고 
하소연하는걸 들으며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공화당 후신인 신민당이니 한나라당이니 새누리당이니 하는것들 보면
자기반성은 안하고 기성세대에 얹혀가려는 꼬라지 보면서
대안으로 민주당을 선택했는데 이 민주당도 시간이 지나니 똑같아지는걸 보고 회의가 들었어요.
요즘 젊은 분들중 보수주의가 위외로 많은데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그친구들 입장에서는 민주당 정권시기에
민주당의 실정을 보고 반민주당이 된거라 생각듭니다.
저와 같은 케이스죠.

반공이라게 얼마나 사람을 조종하기 쉬운지 모르는것 같아요.
북한을 옹호한다는것과 정부를 반대하는것을 동일시 하는걸보면
대한민국이 풀어야할 실타래가 너무 엉켜있다고 생각듭니다.
     
파스포트 12-05-01 03:37
   
이나라가 왜  반공을 국시로 하고 살아 왔는지  부터 생각해 보시길,  부자용만 생각 하지말구,ㅉㅉㅉㅉㅉㅉㅉㅈㅈㅈ  우리나란  반세기간 그들 땜에 늘  힘들게 살아왔어요,    한가한 소린 그만 하시길, ,,,,,,,,,,,,,,,,,,,,,
          
토리야옹 12-05-01 03:43
   
뭐가 한가한 소리인가요?
로코코 12-05-01 03:41
   
북한과의 전쟁을 걱정해서 항상 자금의 상당부분을 국방비에 쏟고 있는데..
덕분에 경제성장도 늦고..
꼭 서로 피튀고 총질하고 있어야만 전쟁중인건지..
소리없는 전쟁은 전쟁이 아닌건지?
북한과 정치전쟁, 이념전쟁, 방송전쟁, 이런것은 전쟁이 아닌것인지?
     
VAAN 12-05-01 03:48
   
소리 없는 전쟁 중 갑은 경제전쟁임요. 그냥 세계대전 중에 있다고 하시면 될 듯임욬
          
로코코 12-05-01 03:51
   
이제는 저의 모든 것에 반박을 하시는군요...
소리없는 전쟁만 보이나 봐요?
글이라는 것은 앞뒤 문맥이라는 것이 있지요.
               
VAAN 12-05-01 03:56
   
세계화 시대에 왜 그렇게 넓은 개념을 북한에만 한정시킴요? 그런 식이라면 중국, 일본과도 전쟁 상태 아님요? 더 나아가 세계와 경제 선점을 위한 경쟁도 소리 없는 전쟁이니 우리 세계대전 속에 있다는 거 아님요? 현실을 인식시켜주셔서 고마움요. 개념이란 속성의 한정이 없는 한 내포에 따라 포함관계가 형성되는 것임요. 그래서 기존 개념에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려고 하면 항상 빠지는 함정이 개념을 자의적으로 축소화 내지 변형을 하는 것임요.

벌써 4시라 이만 들어감요. 즐거웠슴요.
          
로코코 12-05-01 03: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자야겠다 일해야하는데 굿나잇
작대기 12-05-01 03:58
   
VAAN님의 논지는 지금 대한민국(남한)의 정체성 중 민주주의만 강조하는데 일단 거기에 이의가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남한)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북한)과의 정체성 근본적인
차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도 엄밀히 보면,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기본으로 민주주의 공화국을 이념으로 하고 있죠.
(물론, 레닌/모테통(마우쩌둥)/김일성 등의 짝퉁 사회주의 국가들이 민주주의 실현을 못했죠)

자본주의도 최근 사회주의적 개념들을 일부 받아들여, 수정자본주의로 나아가고 있지만,
이미 실패한 사회주의 국가들을 바라보며, 거부감이 있는것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등을 맞대고 있는 북한과 그들의 행태를 보며,
사회주의성 세력에 더욱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점도 이해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요.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봐도, 북한사회 인민(주민) 대다수가 사회주의 영향아래 핍박받는다는 사실에 더욱 경계적일 수 밖에 없구요.

순수하게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이들을 종북(빨갱이)라 매도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고 잘못된 일이지만,
북한과 대치한 상황과 사회주의의 폐헤를 몸소 경험하고 보아온 사람들이
사회주의세력과 북한을 지지(?)/감싸는 세력들에게 경계심과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는것 또한 받아 들여야 합니다.
     
VAAN 12-05-01 04:09
   
민주주의만 강조하는 게 아니고 민주주의 속에 반독재가 포함되었다는 것임요. 그래서 당연히 북한의 세습을 인정할 수 없는 것임요. 그런 정권에 대한 정당성은 우리 사회(민주주의)에서 인정되는 것이 당연히 아니라는 것임요.

반공이라는 것은 단지 국가의 적을 구분하는 용도로 쓸 수는 있지만(물론 김일성, 김정일 정권에 대한) 한 국가의 정체성은 아니라는 것임요. 북한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에 대한 개념이 잘 못되었음을 말하는 것임요.

개인으로 말하자면, 어떤 사람이 물어봄요. "네 정체성이 무엇이냐", 답함요. "옆집의 침범에 대비해 경계를 더욱더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걸 보면 개념을 왜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 아실거라 생각함요. 질문은 '정체성'을 물은 것이지만 답은 우답이었다는 것임요. 반공은 이념이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님요.

사회주의 / 자본주의는 경제 이념이라서 그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해야하지만 지금 시간이 많이 늦어서 다음으로 미뤄야 겠슴요.
          
작대기 12-05-01 04:34
   
VAAN님은 북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북을 단지 반민주주의적(세습)이라서 싫어한다고 판단하나요?
북한이 세습을 안하고, 북한내의 민주주의적 방법으로 통치자(?)를 선출하고, 국가가 운영되었면 인정할만한 국가가되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우리가 북을 인정할 수 없는건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는것이 첫째 이유고,
또한 부자세습을 통해 실패한 사회주의 체제를 계속 유지하며, 같은 북한주민(같은민족)을 계속 핍박하고 있는데 있는거죠.

결국, 우리가 말하는 반공=반공산당=반사회주의 또한, 국가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요.
(물론, 세상에 모든 사회주의적 체제의 국가가 없어진다든지, 북한이 망해 통일되면, 이런 정체성은 대부분 소멸되겠죠)

또한, 반공(반사회주의)를 국가의 정체성이 될수 없다고 부정하는 것 또한 독선의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이되네요.
               
VAAN 12-05-01 04:46
   
"VAAN님은 북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북을 단지 반민주주의적(세습)이라서 싫어한다고 판단하나요?" -> 이런 판단은 안 했슴요.

지금까지 본다면 어떤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완전한 공산주의 국가는 없다임요. 그러니 인정할만 하겠슴요. 물론 전쟁의 책임과 보상과 같은 것은 차치하고임요.

정체성이란 존재의 본질에 대한 이해임요. 쉽게 풀자면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이해라는 것임요. 대한민국이 반공을 정체성으로 가진다면, 공산당(북한)이 사라질 경우 그 존재의 이유가 사라진다는 것임요. 그래서 반공은 안보관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정체성으로 이해될 성질이 아니라는 것임요. 대체 어떤 성숙한 국가가 하나의 안보관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말함요?

부정을 하는 게 아니라 개념을 오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임요. 그러한 오용의 이유가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 또한 말하는 것임요.

지금 쓰고 보니까 본문에도 정체성에 대한 정의를 써야할 것 같음요. 거기서 오해가 많이 생기는 듯임요.
                    
작대기 12-05-01 05:02
   
같은 말이군요..
우리의 정체성은 자유시장경제체제 와 민주주의며,
즉,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반대인 사회주의를 당연히 반대하는 거죠.
반사회주의/반공은 결국,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정체성으로 가짐으로써 생기는 당연한 것이며,
따라서, 사회주의 체체가 없어진다고 해서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죠.

국가/개인의 정체성은 하나의 이념(?)/잣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 여러가지 정체성 중의 하나의 반사회주의에 대해 정체성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위험한 생각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VAAN 12-05-01 05:10
   
결국 여랑 같음 아님요...

북한은 공산주의 아님요? 어쨋든 반공주의가 정체성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가 반공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반공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님요. 반공을 하지 말자가 아니라 반공은 안보의 영역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임요. 현대 국가의 정체성은 어떤 이념적 토대가 있어야 하는 것은 교과서적 내용이라 뭐라 드릴 말이 없슴요. 이념적 토대 없이 정체성이라는 것이 생길 수 있는지임요.
난박까 12-05-01 04:54
   
우리나라는 그냥 민주주의 포기하고 김정은 대장동부를 위대한 국가의 수령으로 임명하고 모든것은 평등하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있는 재산은 모두 국가에 귀속시키고 나는 국가가 주는 먹이만 먹고 국가가 지정해준 결혼상대자와 결혼하고 국가가 지정해준 일자리에서 일해야되고 간단하네여 민주주의 포기하고 북한처럼 가치 굶어죽으면 되게네여
     
VAAN 12-05-01 04:54
   
???
작대기 12-05-01 05:09
   
정체성이라, 좀더 근본적으로 생각 생각해보게 되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자유시장경제체제? 그리고 민주주의? 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인간은 좀더 자유롭게, 행복하게, 평등하게, 살고 싶은 것이고,
그러다 보니, 현재 자본주의/민주주의를 선택해서 살고 있는거 아닐까요?
결국, 이런 시스템은 방법일 뿐이지, 결코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VAAN 12-05-01 05:21
   
목적은 개인으로 따지면 자아실현이며, 국가로 따지면 국가(사회)실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음요. "인간은 좀더 자유롭게, 행복하게, 평등하게, 살고 싶은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국가의 정치 시스템을 민주주의 기반으로 하여 공화국을 만들어 공화국 각각의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스스로 행사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아닐까 생각함요.

국가의 목적은 사회 보호에 있고, 사회의 목적은 공동의 행복, 자유, 평등 등의 이익 추구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음요. 이러한 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국가의 보호가 필요하고, 국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권력을 위임 받아서 존재하는 것이라서 국가의 정체성을 그렇게 말한 것임요.
          
작대기 12-05-01 05:42
   
국가는 결국 국민이 자유/평등/행복/자아실현을 더욱 크게 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일 뿐이죠..
그게, 지역적이던 민족/인종적이던, 어떤 이념/사상적이던 그런 단위로 묶인거구요.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독립하고 만든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 방식을 따라가고 있지만,
그게 목적이 될수는 없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살아가면서 성공/실패하고 싸우면서, 그 시스템을 바꿔기며 국가/개인이 진화하는 것이지,
민주주의/자본주의가 목적이다, 또는 최선의 방법이라 못밖는것도 위험하게 보이는건 왜일까요?

요즘 계속 싸우고 있는,
보수/진보 진영도, 개인의 자유와 평등 중에 어느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실현하는냐에 따른
차이일 뿐인데,
수구/독재/반민주주의세력/빨갱이/좌빨 이런 극단적 사상들이 난무하며, 적을 만들어 버리는것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_-;;
작대기 12-05-01 05:22
   
댓글 depth 가 있어 댓글의 댓글은 제한이 있네요. ^^;

결론은, 제가 위에서 계속 말했듯이, 우리는 자본주의체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공(=반사회주의=반북한정권)도 역시 정체성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VAAN 12-05-01 05:32
   
자본주의는(수정 자본주의, 사민주의로 변천하듯이)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임요. 하지만 민주주의라는 정치시스템은 경제정책을 포함한 모든 것들의 결정에 대한 정무를 책임지는 정치시스템임요. 그래서 헌법에 명시된 사항이며, 이러한 정치시스템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자면 개헌을 해야 하는 것임요.

뿌리를 가지로 혼동하지 말자고 계속 하는 말임요. 반공의 뿌리에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 공화국의 뿌리에서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임요.
          
작대기 12-05-01 05:48
   
사민주의는 말도 안되는 반박이시군요.
헌법 제119조를 보시면, 절대 사민주의는 될 수 없으며, 이것 또한 헌법개정을 통해 될 수 있읍니다.

헌법 제119조는 대한민국이 (1항) 자본주의를 정체성으로 하고 있으며,
(2항)경제민주화를 통해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결국, 자본주의는 헌법상 국가의 정체성이고, 이는 반공(반사회주의)와 동일 가치로 여겨지는 군요.
백발도사 12-05-01 11:38
   
VAAN 이 분은 현학적 레토닉으로 말장난에 능숙하군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말할 때 종북이나 반공이 왜 들어가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정체성 즉 이념으로 하고 있음을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데 말이죠.

반공이나 좌빨척결등은 그 이념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건국부터 줄창 말해져 왔고 지켜져 왔고 또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 아닌가요?

이걸 뒤 흔든게 좌파정권의 햋볕정책으로 시작해서 10년 동안 국민들의 가치관 즉 안보관을 무장해제 시킨거지요.
자! 보십시오.  초등학생중 40%가 6.25가 북침인지 남침인지도 구별못하고 천안함이 폭침되어도 가장 강력하게 규탄해야할 국회에서 발기암초설이나 나불대는 종북자들이 설쳐대니 대북규탄성명하나 제대로 내지 못하는 슬픈 조국의 현실을....

연평도 포격당했을때 대통령이란 작자가 확전을 막아라 이딴 소리나 찌껄이는 3류 국가가 되었죠.
포격을 당하면 웅진반도를 초토화시키고 포격 명령내린 넘을 전범으로 남한에 넘기라고 북괴에게 요구해야 마땅 한거 아닙니까?

정체성을 가장 명확하게 나타내는 수단 즉 반공을 말장난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으로 쓰레기 통에 쳐박으니
요즘 빨갱이가 어딧어요 하는 멍청한 국가관을 가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나내는거지요. 거지발싸게 보다 못한
유약한 넘이 대통을 넘보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가 구름처럼 모이는 현실이 참 안타갑습니다.
     
라구니 12-05-01 14:27
   
........

글쓴이는 정체성을 말할 때 반공이 들어가선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반박하는 분은 반공도 정체성의 하나라는 주장을 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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