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20대에는 당연히 좌파였었죠.
나이가 들어가고,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인문/사회학문들을 배워오면서 느낀 점은...
현실은 역시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겁니다.
순수함을 잃었다고 비난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좌파들이 외치는 그 '이상'이라는 사회는 아마도 인류유전자가 변형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세상일 겁니다.
카를 마르크스가 노동자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려고 했다는건 누구나 알죠.
하지만, 마르크스는 그가 부리던 하녀 한 명을 제외하고는(마르크스 본인이 부르주아였습니다), 그 어떤 노동자계급의 사람들과는 일평생 만난적도 없다는건 아시나요??(만나고 싶어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만나기를 꺼려 했었습니다.)
심지어 그 한 명의 하녀마저도 강제로 범하고 임신까지시켰지만, 나 몰라라한 인간이 마르크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