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특이한 유형의 사례는 이해가 안 된다. (부정이) 명백하다. 이런 상태를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나. 결국, 둘 중 한 명, 셋 중 두 명은 유령당원이 아니고 무엇인가."
조준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9일 저녁 <오마이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권파가 지난 2주간의 부정선거 진상조사 내용을 부정하면서 '정치조작'이라고 총공세를 편 것에 대해 반박했다.
온라인투표에서 동일 IP 중복투표 문제를 '단순 실수'라고 주장하나, 사실은 투표자의 이름은 제각각 다 다른데 주민번호 뒷자리가 정확히 일치하는 등의 주민번호 도용 및 조작 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비례대표 선거 진행 중 소스코드가 열린 특정 시점에서 특정 후보의 득표율이 수직상승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의 득표 현황은 대개 55%, 62%, 53%대를 유지하는 반면 유독 한 후보만 73%를 얻었다는 게다.
진상조사 이후 당권파의 총공세에도 그동안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없는 이 히든카드를 꺼내 든 까닭은 "자료까지 제시해도 못 믿겠다고 하니 더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주민번호 도용 및 조작 사례를 단순 실수로 볼 수 없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이름도, 주민번호도 모두 조작된 것일 수 있는 가능성마저 열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는 "동일 IP 문제를 동일한 학교나 동일한 사무실 등 단순 공간과 수량의 문제로 공방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며 "동일 IP로 투표한 사람들의 이름은 다 다른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일치하거나 2000000으로 기록된 사례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 이후 조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30385
이번 사태를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조준호대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판도라의 상자를 오픈하기전에
최소한의 피해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는걸 생각하게되더군요
이정희씨 밑 광신도들의 발악으로 어쩔수없이 오픈한 새로운 자료는
다시 한번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드네요
심지어 투표율이 100프로가 넘는 곳이 두곳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ㅜㅜ
아 투표용지풀이 살아나 절취선까지 딱맞게 붙어주시는 풀신공이후
잘배우신 우리진보님들이 어떤 주장으로 반박을 해주실지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