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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5 06:12
이번선거는 여당의 약진 내지는 여당 승리로 보여집니다.
 글쓴이 : 푸른물방울
조회 : 1,636  

일단 광역으로 본다면 거의 동률인데,
강원도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만,

사실 영호남 텃밭 제외하는 관점에서 보자면 새정치가 이긴거지만,
수도권 2곳 지역(경기 최대표밭, 인천도 대구 부산과 버금가는 인구죠)에서 오히려 여당이 이겼다는 건,
여당이 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 야당이 졌다고 보기도 어려운것이,
부산만 해도 51:49, 충청도 지역도 거의 5:5, 경기, 인천도 5:5니.. 사실 팽팽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하지만 기초단체장으로 가면 상황이 다릅니다.
서울은 제가 말한대로, 21:4에서 새누리가 5곳 이상가면 선방한거고,
경기와 인천을 봐야 했는데, 경기도는 2010년에 비해서 새누리가 굉장히 선방해서,
새누리 새정치 비율이 거의 동률이고,
인천에서는 오히려 새누리가 압도적 승리더군요.

충남, 충북, 대전의 기초단체장도 확인해 보시면 알겠지만,
오히려 새누리 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강원도는 말할것도 없고요.

영호남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새누리가 약진 내지는 이겼습니다.
새누리의 숙제는 이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어떻게 공략해서 4년 뒤에 따올 것인가라는 문제가 남죠.
2002년, 2006년 , 2010년(물론 오세훈 사퇴로 2011년에는 박원순으로 넘어갔습니다만) 3번 연속
여당이 당선된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 여당이 싫기 때문에 야당을 찍는거지,
얼마든지 여당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번선거는 새누리가 이겼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서울에서 박원순 후보가 뽑힌 이유는, 물론 박원순 시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던 점도 있겠지만, 
세월호 참사 이전을 보면 오히려 박빙에, 정몽준이 박빙우세한 결과도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심판, 무능 정부, 여당에 대한 반감과
정몽준 아들과 부인, 그리고 자신의 '반값등록금' 발언
정몽준의 지나친 네거티브 공약(자기 후보 공약 알리기 보다 상대방 까기에 더 앞장섰죠)
등의 정몽준 후보의 '삽질'로 박원순 시장이 뽑혔다고 봅니다.

선관위 보면 알겠지만
보수가 강한 서초나 강남은 정몽준이 약간 우세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가 약한(송파는 약간 중도보수격이죠) 송파는, 오히려 박원순과 정몽준이 박빙이고
박원순이 앞서기도 합니다.

자기 텃밭에서 조차 지는 사람이면 말 다했죠.


만약 이번에 정몽준이 아니라 좀 더 참신한 인물로 다가갔다면
서울시장은 박원순 재임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격차가 많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박빙으로 알수 없다 나왔겠죠


앞으로,
새누리는 서울 표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숙제가 던져진 셈이고,
새정치는 어떻게 영남을 좀 더 끌어들일 것인가, 그리고 경기와 인천을 어떻게 다시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가 던져진 셈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선거든 총선이든 대선이든,
균형잡게 뽑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이번 결과가 나쁘다고 보지는 않지만
기초에서 새누리가 새정치를 압도하기 때문에, 새누리가 자만해 질꺼라는 우려가 생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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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14-06-05 06:34
   
둘 다 이번 지방선거는 서로 자위하기 딱 좋은 무승부라고 봐야겠네요.

 뭐 기초단체급에서 새누리가 약진하긴 했지만, 지방선거의 상징인 서울시장을 뺏겼고 충청 광역권, 특히나 나름 유리했다고 봤던 대전도 내줬으니깐요.

 아무튼 새누리쪽에서는 친박이 득세하겠고(정몽준은 사실상 끝났고), 새정치는 안철수체제로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실패하지는 않았기에 당내 친노세력과의 2라운드가 흥미진진할듯.

 이번 지방선거의 표심이 정말 여야에 절묘하게 딱 나눠준듯 함.
     
푸른물방울 14-06-05 06:53
   
제가 볼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구청장의 경우에는 21:4->20:5라는 것은 별 차이 없으니, 서울시장과 구청장의 경우는 여당이 패한것은 사실이나,
경기도와 인천은 광역에서는 이기고, 경기도는 기초 거의 동률, 인천은 오히려 여당이 압승이죠

충청권은 전 지역을 새정치에게 빼았겼으나,
기초장으로 보면 새누리가 압승인데다
대전만 놓고 봐도 2:3으로 새누리가 박빙으로 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충청민심이 광역은 새정치, 기초는 새누리를 뽑아주면서 균형잡게 뽑아준거라 보여집니다.

강원으로 가면, 박빙이긴 했으나 새정치가 광역은 이겼습니다만
과거 2010년에 새누리 : 새정치 = 10: 4, 무소속도 꽤 뽑혔던 강원인데
지금은 새누리 새정치 = 16 : 0 무소속 2곳 뿐입니다.

광역만 놓고 보면 동률이지만
실상 까놓고 보면 서울을 제외하고는 새정치가 대패했습니다.

2010년에는 자유선진당이라는 충청기반 정당이 있었기 때문에,
기초에서 과거 한나라당이 많은 곳을 못 가지고 갔지만,
이번엔 충청기반인 자유선진당이 없었기 때문에

충청은 광역-기초 다 새누리가 예상외로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했었는데,
광역은 예상외로 대전이 새정치로 넘어갔습니다만,(세곳은 새정치 우세 내지는 박빙이였죠)
기초는 새누리 압승. 대전조차 동률이니,

기초로 보면, 새정치 완패이고,
비례대표나 시의회 구의회 의원도 다 따지고 들어가면
거의 동률입니다. 또 서울시민들이 시의회의원이나 구의회의원는 의외로 새누리당 많이 찍어줬더군요.
(아마 균형잡게 뽑은 듯 합니다)

사실상 새정치가 패했습니다.
          
칼리 14-06-05 07:07
   
새정치가 패했다고 보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기초에서 새누리가 약진했다고 하지만, 어차피 지방선거의 꽃은 광역이고, 인천을 새누리가 얻어왔다고 하지만, 반대로 대전을 내준건 큽니다.

 특히나 대전의 경우 새정치는 사실상 현역의원들이 몸 사리고 불출마해서 총선에서 떨어진 권선택 씨가 나와서 박성효를 잡은건 정말 컸다고 봅니다.

 선진당을 흡수하고도 잘 소화하지 못해서 충청권 광역을 모두 내준건(비록 접전이었을지라도) 새누리한테 큰 실패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누가보더라도 양쪽다 위안을 삼을 수 있도록 만든 무승부라고 보는게 객관적일 겁니다.
               
푸른물방울 14-06-05 07:19
   
네.. 저와 칼리님의 의견이 조금 다른듯 하네요.
제가 새정치가 패했다고 보는 이유는

사실 영호남을 제외하고, 지방 광역권을 얻어 왔다 하더라도,
수도권에서 경기 인천이 여당이 이겼는데, 야당이 이겼다고 보기 어려웠던 겁니다.

광역에서 거의 동률이니,
기초를 따져 보니깐, 서울을 제외하고는 새누리당 압승 내지는 약진이였더군요.
경기권에서도 2010년에 비해 거의 동률로 나오고, 인천은 뒤집어지고
강원에서는 새정치 전멸 새누리가 2010년에 비해 더 많이 가져갔고
충청권 또한 새누리가 압승이였습니다.

물론, 님 말씀대로 광역이 지방선거에 꽃인것은 사실입니다만,
2010년에 야당이 이겼다고 보는 것은
광역 뿐만 아니라 기초에서 수도권 전패(당시 서울, 인천은 민주당 압승, 경기권은 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섰죠), 강원도에서 약진, 충청권은 자유선진당이 이겼습니다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거의 동률이였습니다.

또한 광역에서 충청권, 강원도 그리고 경남에서 김두관이 당선되는 이변이 큰 덕이였죠.

다만 2010년 선거에서도 저는 항상
수도권에서 광역 2곳을 민주당이 졌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고 위안삼고 있는 민주당 보고 조금 한심스러웠습니다..

이번 선거에도 수도권에서 2곳이나 뺐겼는데, 이겼다고 보기는 어렵고
기초에서는 새누리가 굉장히 선방-약진했고..

더군다나 세월호 참사와 정부의 대처 무능, 그리고 국정원을 비롯한 여러가지 정치적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가 이정도로 선방했다는 것은
새정치가 그만큼의 표를 못 얻어갔다는 증거입니다..(이긴 곳 조차 박빙이니까 더 할말이 없죠..)

사실상 새정치가 패했다고 보는 것은
1. 여당-정부의 큰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2곳이나 뺏기고, 충청-강원이 박빙이였다는 점.
2.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가면, 2010년에 비해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 인천, 강원, 충청에서 밀렸다는점.

따지고 보면 분위기상으로나, 여러가지 상황에서나 새누리 보다 새정치가 앞서가야 합니다.
선거에 이용하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세월호 사태와 관련있는 지역에서 만큼은 한번은 심판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오히려 경기-인천 지역에서 새누리가 이겼다는게 사실 믿겨지지 않습니다.

부산은 아쉽지만 그래도 51:49 대선 정도로 나와, 아 지역감정 지역의 벽을 넘기는 힘들지만, 이정도면 괜찮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바벨 14-06-05 07:12
   
지방선거는 정권심판론이나 세대교체론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현 정권이 잘못한 점을 지적하는 표심은 간과 할 순 없죠.. 하지만 각 지자체 별 민심이라는게 있습니다. 지역내 유력인사들이 후보가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정파보단 개별적 인물이나 계획한, 이미 진행된 지자체 사업을 놓고 투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선거를 총선, 대선보단 지난 지자체 선거와 비교해 보는게 앞으로의 지역내 표심동향을 잘 파악할 수 있을듯 싶네요. 한예로 서울시민으로서 충청남도 소도시 사업이나 공약을 체감적으로 파악하는게 어렵잖아요.
바벨 14-06-05 06:39
   
새누리 입장에선 충분히 수성했고, 새민련 입장에선 여태껏 야당 한거에 비해선 과한거죠..
양쪽다 이번 선거 결과를 고무적이아니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민주시민 14-06-05 06:43
   
너무 이번 선거는 치열해서 어휴;;

무승부가 맞다고 봅니다 저도
프리워커 14-06-05 06:48
   
무승부... 다들 그렇게 해석할듯...
겨울 14-06-05 07:16
   
교육감 전멸도 짜증나고
앞으로 교육문제 불거지면, 암튼 다 전교조 탓은 확실해서 책임소재는 분명해서 좋겠다.

박원순도 짜증나고....

무승부는 무슨 무승부요. 이미 발목잡혀 정책추진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텐데....

암튼 좌좀들아 니들 좋아하는 거 보니, 더 짜증난다.
아오~~~~~~~~~~~~~~~~~~~~~
     
jojig 14-06-05 07:20
   
오~
릴렉스~
이러다가 몽충이 아들놈 때리겠삼...
          
겨울 14-06-05 07:21
   
됐고요.

앞으로 사기나 고만치고 사셈.
               
jojig 14-06-05 07:27
   
패턴 또 나왔네욤 ㅋㅋㅋ
덤탱이 쒸우기
주작질 해서 쒸우기..
오리발 내밀기..
어제랑 오늘은 딱새 않하나요?
마지막으로 박원순 승!!!
     
민주시민 14-06-05 07:26
   
박원순 승!

안타깝네요

그렇게 깎아내리시려고 하루에 세개씩 퍼오셨는데 이제 그만하셔도 되겠어요 15% 차이로 승리했으니깐요 ㅎㅎ
마이크로 14-06-05 09:16
   
기초단체장은 중앙정부에 손벌릴수밖에 없고 이권사업이 제한이 크기때문에 논외로 두는게 좋구요..

지방선거의 꽃은 광역단체장과 광역단체의원 그리고 교육감입니다.

교육감 싹쓸이는 야당에 엄청크네요~ 울산 대구 경남 경북을 제외한 전지역의 교육감도 먹었으니~

얼마전 조갑제도 그러더군요~ 경기 먹는건 당연하지만 서울 경기 교육감은 꼭먹어야 이기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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