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40607n03528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인 강난희씨와 당선확정 이틀만인 지난 6일 밤 진도를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현지 파견 서울시 공무원 등을 만나 위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앞서 공식선거 운동 돌입 전인 지난달 14일 밤에도 진도를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현장에 파견된 서울시 소방공무원 A씨은 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 내외의 진도방문 소식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밤 11시께 부인, 그리고 친척 1명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기거하는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부인 강씨는 직접 담근 레몬차를 가지고 와 가족들에게 건네 눈길을 끌었다.
수행원은 없었다.
박 시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무릎을 꿇은 채 실종자 가족들의 하소연을 들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가 잊혀질까 걱정"이라며 "지금 14명이 남아있지만 몇 몇 분만 인양되는 것이 정말 두렵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에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물품지원과 평일 자원봉사를 약속하고 A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지시했다.
박 시장 일행은 이어
시신수습 작업이 이뤄지는 팽목항으로 자리를 옮겨 자원봉사자들과 정부·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하고 7일 새벽 2시께
진도를 떠났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페이스북 친구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이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친구들이 이 사실을 또 다른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전하면서 박 시장의 진도방문소식이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저희들도 (진도방문을)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확인해
보니 방문하신 것은 맞는데 정확한 경위는 파악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선거운동 내내 "우리새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sds1105@b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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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누리 새정치를 떠나서 이 사건에 가장 솔선수범해야 했을 안산시장님,그리고 안산을 끼고 있는 경기
도지사님, 사건 현장이었던 전라도지사님들, 그리고 인천시장님 당선되셔서 기분좋은건 알겠지만 적어도
별 상관이 없던 서울시장님이 내려가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전에 당신들이 먼저 내려가야 되는게 당연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입으로만 선거에서 이기려고 뱉은 말들이었는지... 유가족들은 이제 생각 저편으
로 내팽개치셨는지 그분들은 보이지가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서울시장님의 이런 행동이 이번 당선에 결정
적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게한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제가 지적했던 시장님 그리고 도지사님들은 반성
의 계기로 삼고 어서 빨리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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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게,특게 동시 중복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