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유시민씨의 강연에서 박근혜와 육영수 비교를 했습니다.
박정희 독재 시절에도
열악한 인권과 불법적 노동탄압 속의 노동자들을 대신해 분신xx한 전태일의 어머니가
청와대 앞에 와서 아들의 영정을 안고 울며 앉았는데,
육영수 여사가 청와대에 들어오게 해서 차대접을 했다고 합니다.
사회의 약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 그 고통과 부탁을 다 들어주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인간적으로 대하여 위로하는 척이라도 했다는 겁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면서도
수백명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제대로 위로조차 못하고
감정을 그저 화면 속 대통령 담화의 갖힌 매체로 조작했다고 합니다.
100% 유시민씨 말에 동감하지 않더라도
확실히 박근혜라는 사람의 능력이랄까, 인간적감성이랄까 하는 것들에 있어서
뭔가 모자라면서 일반인들과는 괴리감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