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새는 좌우 날개로 난다..
하지만 새가 좌우 날개로만 구성되어 있는 건 아니잖아요.. 몸도 있고 다리도 있고..
날기 위해서 날개는 필요하지만, 좌나 우에 속하지 않은 중(中)도 있다는 사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좌가 아니면 우, 우가 아니면 좌.. 내 편이 아니면 니 편, 니 편이 아니면 내편... 이런 식의 흑백논리로 세상을 편가르기 하지마시고..
좌우 날개짓을 하기 위해서 동력이 되는 몸의 각 부분의 힘을 전달받을 필요가 있는 거고, 좌우 날개가 몸과 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는 거.. 잊지 말았으면..
어제 처음으로 글을 적긴 적었는데,
솔직히 사상적으로 좌나 우나 큰 관심은 없고 중(中)의 입장에서 보면(솔직히 나는 좌우 어느편도 아니니까)
좌우 둘다 유치한 걸로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걸로 밖에 안 보이니 욕하고 싸우는 거 이제 좀 정도껏 해라라고 말하고 싶을 뿐.. [고마해라 마~이 묵읐다 아니가] 라는 영화대사처럼 말이죠..
좌우가 서로 내가 더 잘났다고 우기고 싶은 건 아는데...
그거 보는 [침묵하는 다수]는 많이 피곤해요.. 그거 알아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