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위선은 좀 털었으면 좋겠다.

난 스스로를 진보라 부르는 이들의 위선이 늘 싫었다.

물론 보수라는 이들의 복지부동도 싫다. 물론 나도 보수적 유권자다.

부동산이 문제라는 점에선 나또한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

인생을 시멘트덩어리고 바꿔어 상자처럼 쌓아두는게 도대체 뭔짓인가.

분명히 자산이지만, 자산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너무 떨어지고, 경직되 있다.

그곳에 뭘벌일 수도 없고, 심을수도 없고, 놀기도 애매하다.

기껏 활용하려면, 담보 대출을 받거나 팔아야 겠지만, 소시민 월급쟁이에겐 자신의 인생을 시멘트로

바꾸어놨는데 이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일이 꼬이긴 많이 꼬여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한번 머리를 털고 반대를 보면..

건설업도 사업이고, 부동산 투자는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한면 또한 있다.

저금리 시대에, 현금자산만을 유지하는 건 어찌보면 바보스러운 면 이기도 하고.

주식은 투자고 양성적 경제활동이고, 건축과 부동산은 악성적 경제활동 일까?

아마 그렇진 않겠지.


분명히 양면이 있고..적정선이라는 게 있을 것 같다.

그걸 찮는게 지혜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본다. 집은 꼭 사야만 하는 것인가?

집을 사야겠다라는 욕구가 있기에 집값에 대한 불만들도 터저 나오는 거라 믿는다.

묘한 가치의 이중성도 읽힌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적극개입하는 것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투자의 책임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있는게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시장에 개입하는 건 시장을 부양 시키는 것만이 개입이 아닌, 시장을 억제하는 것도 개입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