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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2 11:39
지혜의 여왕 부엉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
 글쓴이 : 철부지
조회 : 949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과 더불어 날기 시작한다" 헤겔의 역사철학 글귀가 요즘들어 뇌리에 자꾸 스처지나간다 "인간들은 자기가하는 일을 알지 못하면서 행한다"는 말이 있다 슬라보예지젝이 이글을 뒤집어 놓았다 "인간은 자가기 하는일을 알기에 행한다"는 것이다 악행을 일삼는 사람은 악'행 그자체 이익을 알기에 행하는 것처럼 악'은 종교적이거나 심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예수님께서 십자가 에서 소리첬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저들은 자기가 하는일을 알지 못하나이다"하고 말이다 십자가에 망치질하고 예수님에게 가시 면류관을 씌워준 옥리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 라는 것 알필요가 없었다 시키기에 했으며 망치질이 임무고 면류관을 씌워줘야 자기는 잔인한 간수들이라는 것을 유대인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기에 행한 것이다.


인간은 이처럼 잔인하다 단순히 잔인하다는 것은 나와 타자의 관계에선 도덕적 윤리적 범주안에 논할수는 있으나 그 외예가 있다 '예외'란 '권력'을 손에 쥔자다 또한 그 권력을 위임받고 행하는자 그자들이 잔인할때는 나'와 타자'의 관계를 넘어선다,그들은 시대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만인에게 '잔인성'을 행한다 '제도적인 잔인성'위임받은 잔인성 현대의 있어서 이런 짐승같은 잔인성이 '서류'에 봉인되고 행하고 있다 우리는 잠시 유대인을 학살한 나찌의 대명사 '하이히만'을 보자 그자는 권총으로 사람을 직접 싸죽이지 않았다.그는 유대인 앞에서 욕을 하거나 침을 뱉지 않았다 어느 '랍비'가 '하이히만'은 "우리를 대할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회고했다" 그렇다면 왜? 잔인성의 대명사일까?그는 상부에서 학살자의 수와 그 명단이 서류철에 포함되서 넘어오면 사람 '명단'을 일일이 밤새 가면서 체크하고 기록하고 누구는 마치 '아우슈비츠' 아니면 일반 노동 형무소 A .B 로나눠서 사람의 운명을 갈랐다 거기서 그는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했는데, 그는 오만하지 않았다 '하이히만'은 '하나님'이 아니고 단순한 '공무원'수준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책상에 단정하게 앉아 일을 처리하고 거울에 흐트러짐 없는가" 조바심을 낸 현대의 소심한 공무원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보려면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하이히만 "악의 평범성"을 보면 알수있다.


굳이 다른 국가의 나찌 시절의 비유하지 않더라도 '한국'에도 그와 같은 '공무원'이나 '권력자'가 많다고 본다 여기에 반론이 많을수있겠으나 한국의 권력 상층부의 연결된 사람들 판사나 경제인.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들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하는 행동과 사회적 여파를 보자면 그들은 '하이히만'과 다를바 없다 다만 아우슈비츠로 보내 거나 가스실로 보내지않는게 다를뿐이다.그들은 이익을 위해 하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뿐이다.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아르바이트' 관련해서 젊은 이들이 겪는 고초에대해 '공감성'있는 발언을 하지않고 그저 문제 많다는 식과 "젊은이들은 스스로 권리를 찾으려 노력하라" 훈계했다고 들었다.김무성은 정치인으로 소임을 다 했다 그들은 권력자 위치에서 훈계를 했다는 것이다 '동정심'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젊은이들의 최저시급도 못받고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음을 문제로만 보고 심각성을 느끼지않았던 것이다.아니 느낄수가 없었던 것이다.김무성도 아둥바둥한 아르바이트 시절이 있기나 있었나?


나는 이런 '정치인'들이 정파를 넘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대기업총수도 그렇고 덕망있다 자처하는 종교인도 그렇고 그들은 인간성이 없다는 것이다,그들은 이기적으로 행하지만 "이기적인 것은 내일이 없다"는 것을 모른다 그것은 바로 앞에만 보는 '현실'을 말한 것이라,어쨋든 국가의 '공동체'로 살아가려 하지않고 있는것이다 그들만의 나라 그들만의 세상이다 한 국가안에 전혀 다른 국가를 세우는 것이다 그것이 '부자'의 나라 빈자를 색출하는 나라다 그러나 그들이 자유를 누리는 것은 그들 자신 때문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이미 한국사회에서는 이미 부엉이가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자들이 해놓은 모든 수많은 일들이 이제 열매를 맺기 시작한것이라 보여진다..

미네르바 여신이 우리에게 무엇을 던저줄지 나는 모르겠다 피의 고난만이 아니면 좋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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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마귀 15-02-12 12:06
   
머~언~산에 부엉~이
부~ㅇ 어~ㅇ
부~ㅇ 어~ㅇ
교로유 15-02-12 12:37
   
국가란 치세와 난세를 거듭하는것이고 역사 또한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대한 비관이 우리 스스로를 업압하지만 그 또한 커다란 흐름의 하나일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역사는 느리게 조금씩 변하고 있고 역사에서 알수 있듯이 우리민족은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했기에 그 저력이 다시한번 발위되길 바랍니다.
     
미우 15-02-12 20:06
   
좋은 말씀입니다.
단 한가지... 독려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고난을 극복한 저력을 얘기하지만
제 시각엔 민족의 저력이라기 보단 언제나 일부의 희생으로 가능했다 보입니다.
매번 그런 희생 신물 납니다.
희생 뒤에 자성과 희생에 대한 보답보단 그 반대의 것으로 점철된 경우가 태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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