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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4 16:13
유승민, 그가 모욕을 견디는 방식
 글쓴이 : 호연
조회 : 1,288  



한 핵심 친박 의원이 "유승민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여의도(국회)로 가는 다리가 끊어졌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로 그를 인정할 리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5개월 지난 지금,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를 쫓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여론은 '왕따'당하는 '약자'인 유승민에게로 기울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사퇴에 '공감 안 한다'는 응답이 '공감한다'는 응답을 앞질렀다. 대중적으로는 '무명'에 가깝던 유 원내대표의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도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친박들은 초조해졌다.

조급해진 청와대와 친박은 '바닥'을 드러냈다. 노골적으로 유 원내대표의 손발을 묶기 시작했다.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당정에서 유 원내대표를 배제시켰다. 메르스 추경 당정은 그가 각별히 신경써온 자리였다. 친박 핵심인 최경환 부총리가 회의 전날 한 친박 의원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 결과로 알려졌다. 강제로 '원내대표직 직무수행'을 정지한 것이다.

비박계 의원들은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해임'하려는 것은 정당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에 정면 배치된다고 봤다. 유 원내대표가 내건 개혁 보수 노선이 내년 총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한 재선 의원은 "지역 민심이 너무 나쁘다. 보수적인 주민들도 '박 대통령이 왜 그러느냐'고 나에게 따진다. 유승민이 물러나면 내년 수도권은 망한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다수인 비박계에는 구심점이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방으로 흩어졌다.

7월 2일 오전 사퇴를 종용하는 자와 반발하는 자들 가운데 앉아 있던 유 원내대표는 그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입을 꼭 다문 채 정면만 응시했다. 그가 모욕을 견디는 방식이었다. 자신의 거취 문제로 난장판이 된 회의장을 유 원내대표가 말없이 빠져나갔다.

"유승민 사태가 끝나더라도 '정치인 유승민'은 남을 것 같다." 자신이 의도한 '유승민 사태'에서 박 대통령이 얻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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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태가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면 흐름이 파악되실 것 같아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일부 발췌이구요, 전문을 보시려면 맨 위쪽 주소를 클릭하시면 이동됩니다.

유승민 대표에게 사생활 문제나 부정부패가 있었다면
당장 검찰이 동원됐을 텐데.. 깨끗하긴 깨끗한가 봅니다.

쫒아내고는 싶은데 윽박지르고 왕따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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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 15-07-04 17:07
   
진짜 박그네도 단단히 맘먹었네요 근데 새누리당이 살길은 결국 유승민의 버티기에 달린듯합니다 현재의 권력이 총선에 전혀도움을 못줄것같아요... ..
후지미츠 15-07-04 17:29
   
이게 정치인이란 종족이군요.
호밀빵 15-07-04 18:52
   
첫째, 박근혜가 명분없이 유승민을 쳐낼려면 친박의 힘이 있어야 가능한데, 지금의 사태를 보다시피 친박은 무능하죠.

둘째,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유승민은 6일 이후에도 나갈 의사가 없어보이죠. 잃을게 없고, 오명을 쓸순 없으니까요.

셋째, 그러면 박근혜가 김무성이나 유승민을 불러 나갈 명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럴거 같지도 않고요.

넷째, 마지막 해결책은 김무성이 비박세력을 모아 유승민을 쳐내는 것인데... 이럴경우 김무성은 최고위원 8명중 자기 세력이 하나도 없고, 박근혜의 좋은 하수인은 될 수 있을 지언정 지지율은 안오르죠. 총선 이후에는 어차피 박근혜랑 척을 져야 하는데 모양새도 우습고요.

결론은... 박근혜를 정치 9단이라고 하는데, 청와대에 갇혀 측근들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패착한거죠.  유승민을 쳐내려고 했으면 없는 명분도 만들어서 쳤어야죠. 아니면 참고 기다리거나... 너무 어설픈 칼을 빼들었어요.
qwerty 15-07-04 19:22
   
노무현 시절에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벌써 탄핵되고 남았을 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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