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선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영달 고문이 정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의 변화를 요구하며 자신의 역할론을 부각시켰습니다. 박원기 기잡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영달 고문이 전북정치권에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장 고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앙정치권에서의 존재감 회복을 통해 지역발전 동력 회복을 꾀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현장녹취:장영달/새정치민주연합 고문
"전북정치의 발언권을 강화해 민주 회복과 전북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면 후배들과 힘을 합쳐..."
그러면서 후배 정치인들의 희생은 담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이나 수도권으로의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역할이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지역에서의 출마 여지도 남겼습니다.
현장녹취:장영달/새정치민주연합 고문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들이 대단히 위기에 몰릴 수도 있는데 그 위기 때 저 같은 사람들이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무소속에 천정배, 정동영 전 의원과의 친밀한 관계를 언급하며 새정치연합과 호남신당의 가교 역할도 자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새정치연합에 대한 쇄신과 통렬한 반성 그리고 국민에 대한 사과를 주문했습니다.
현장녹취:장영달/새정치민주연합 고문
"대체세력으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니 실로 희망의 상실, 정치 공동화가..."
한편 국회의원 4선을 지낸 장 고문은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지난 19대 때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맡은 뒤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둬 왔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원깁니다.
영상취재:이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