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ytn 단독이라는 최초보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rKZjV3xxLk
역시 단독이라는 2차 보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_0Vp7t3f80
경찰청 검증 보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3/0200000000AKR20150723119952061.HTML
와 같은데...
연일 과음으로 피곤해 간단히 몇마디만 끄적여보자면...
여기서 웃긴게, 인위적 광원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 반사나 cctv 화소수가 35만이나 43만이니 따지고 있는데
죄다 크게 의미있는 소리가 아니구요.
반사나 화소수보다, cctv 저장 영상의 비트레이트가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해당 장비가 raw 영상을 저장하는지 모르겠으나, raw영상을 저장하는지 혹은 그렇다고 해도
확인을 위해 뜬 카피본이 raw인지 압축본(mpeg 등)인지를 알아야 하고
방송된 내용에서 차체 찌그러짐 등이 심한 것으로 봐서 압축 영상에 키프레임 수가 적고 비트레이트가 상당히 낮다는 것이 짐작 가능합니다.
키프레임이 적은 이런 영상은 영상자체가 원래의 상이나 색상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판독은 해당 압축 영상에서 키프레임만 추출해서 해야 합니다. 원 영상을 방송을 위해 2차 촬영해서 보여준 영상 등은 더더욱 별 의미가 없고요.
그리고, 많은 경우 손실 압축 로직에서 rbg 색좌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압축효율을 위해 yuv442등으로 사람이 쉽게 구분 가능한 녹색 계조를 죽여서 처리하기에 녹색이 일부 소실될 여지가 생깁니다.
또 하나 원래 영상에서 녹색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여졌다고 하더라도 내부의 흰색 글씨가 왜 검은색으로 보여지냐는 부분인데, 이 역시 키프레임이 현저히 낮은 저 영상에서 저것이 압축에 의한 노이즈인지, 번호판에 붙은 이물질의 영향인지 방송본으로는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이 문제의 본질은 영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진짜 음모론이나 합리적 의심이 되려면
차를 바꿔치기 하면 어떤 결과가 도출 되는지에 까지 생각의 확장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런 얘기들은 없지만 차 색깔 이상해라는 얘기가 도는 것은... 그냥 가십이죠.
그 가십의 원인 제공은 그간의 흥신소 명성과 업적일 뿐이구요.
평소 열라게 까이기만 하다보니 별 시덥지도 않은 것에 건수 생겼다고 광분하는 몇몇도 뭐 그치들 기준에 가십(?)이 생긴 것이니 너그럽게 토닥여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