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한심해서 말이 다 안나오는군요.
뭐 사건이 벌어진 것이 한달 두달된것도 아니고....
이제 달랑 며칠 지났고,
xx이든 타살이든 간에 자동차에서 사람이 죽은채로 발견되었으면
최소한 부검이나 국과수 감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증거물 보전 신청" 이 기본 아닌가?
그리고 증거물 보전 신청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당장 오늘만 해도 경찰 자체가 재연시범 까지 보일 정도로 차량에 대한 입증 열의를 보인
경찰이... 그 전날 이미 그 차는 폐차되도록 방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자의 부인이 있으면 당연히 망자의 재산은 부인에게 상속되는 것이 물론 맞고,
(유서상 특별히 재산상속 특이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다면...)
부인은 망자의 생각이 너무 많이 들게하는 그 차가 돈은 좀 아깝지만 꼴보기 싫어서 폐차했다.
얼추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눈에서만 안보이도록 경찰에 증거물로 인계하면 그만이지 궂이 폐차까지
돈줘가면서 해야할 이유가 뭐가 있는지... 눈귀 다 막고 사는 분이 아닌이상
세간의 이슈를 모를리 없으실텐데... 왜 궂이 그걸 폐차하시고, 결과적으로 경찰이나
망자의 직장인 국정원까지 더욱 의심받도록 만드시는 건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네요...
도대체 어디까지를 믿어야 할지... 일신우일신... 매일매일이 새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