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고 다니는 이름표와 달리
우리나라 진보와 보수는 하는 일이 반대인거 같아요.
광우병 사태를 예로 들자면..
진보라면 보편적 팩트에 근거해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니
미국 정부와 축산업계의 광우병 위험 없다는 주장을 반박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 수입에 찬성할 것이고
보수라면 팩트를 최대한 자국의 이익에 유리하도록 해석하려 할테니
어떻게든 그 위험성에 대해 주장하고, 수입을 막으려 애쓰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반대로 행동했었죠.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의미는
아무래도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