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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9 20:40
과연 政은 正인가? 그리고...
 글쓴이 : sejong
조회 : 599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政은 正이라 했는데...아마도 정치는 바르게 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현대 정치는 결코 당위론적이지 않지요. 당위적인 정치는 공자가 흠모하였던 전설상의 요순시대나 플라톤이 말하는 철인정치에나 적용되는 것이지 현실 정치에는 적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 가생이의 글을 보면 우리 나라 정치나 경제는 반드시 이랬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현 정권이나 과거 정권(조선시대까지 포함하여)을 쌍욕하는 분들이 있는데...이들을 보면 정도가 지나치다 못해 참 몰상식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그렇게까지 적대감을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들 정치가로부터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는 몰라도 오늘날 한국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더불어 사는 태도는 결코 아닌 듯 하네요.

정치는 존재와 당위 간의 싸움이지요. 그래서 영어의 ought-to-be와 to-be 불어의 de-facto vs. de-jure, 독일어의 sien vs. sollen 등과 같은 표현이 나오는 것이지요. 

과거 정권을 욕하는 분들은 자신 잘 알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한 당위를 기준으로 오로지 부정만 하는데 이들 대부분 좌파적 성향이라는데서 공통적으로 보이네요. 

사실 사용하는 용어에서 그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민이란 용어는 일제 잔재로서 국가주의 시각이, 인민은 공산주의, 시민은 자유주의 그리고 민중은 70년대 중후반 좌파 성향의 지식인들이 만든 용어이지요. 우리 나라는 전통적으로 그냥 백성이라고 하지요. 모두를 의미하는 백을 기준으로 백 가지 성을 쓰는 사람 즉, 모든 사람이지요.

정치적 시각은 국민이든 민중이든 서민이든 호칭에 나타납니다. 이들의 문제는 호칭되는 계층을 위해 정치와 경제가 돌아가야 한다는 지극히 편향적인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정치가나 기업가를 국민이니 민중의 대척점에 두고 비판하는데...그다지 적절치 않은 것입니다.

현대 정치에 있어 당위는 이익의 균형에 있습니다. 노동자/근로자나 기업가/자본가 모두 국민이기 때문에 한 쪽에 편향되서는 안 되지요. 노동자는 선이고 자본가는 악이다라고 볼 때 좌파가 되는 것이고, 자본의 논리를 부정하고 노동의 논리만 강조하면 그 것 또한 좌익 내지 공산주의와 같은 극좌가 되는 것입니다.이들을 선긋고 서로 서로가 공격할 때 좌파들이 말하는 계급투쟁이 되는거지요.

특정 계층의 이익만을 위할 때 독재가 되는거지 누가 정권을 오래 잡았다고 독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박 정희를 독재자라고 욕하는 것은 당시 야당이나 학생을 포함한 당시 좌파적 시각에서 보는 독재이지요. 왜냐하면 그 당시 국민 내지 일반 서민에게는 독재니 뭐니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70년대 박 정희를 독재자로 몰아가기 위해 등장한 것이 민중개념인 것입니다. 박정희 정권 당시 다수의 서민이 독재정권에서 핍박받고 신음한 듯이 논리를 피는 사람들을 보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지요. 10월유신이란게 영구집권을 위한 잔머리 결과지 그게 국민이나 서민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핍박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지요. 

독재는 독재자에 의한 것도 있지만 그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이고 진짜 독재의 문제는 특정 계층이나 계급에 의한 독재이지요. 예를 들어 공산주의는 프롤레타리아라고 하는 무산계급인 독재를 옹호하지요. 반면 자본주의는 자본가를 중심으로 하는 시장경제를 옹호하지요.

어느 쪽의 시각이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본인이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상대를 공격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기만 옳고 상대는 그르다고 과장하는 것이지요. 어쨌든 자기 이익을 위해 상대편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자기만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요.

근로자가 과연 선이고 기업가는 악이 라고 이분법적으로 얘기할 수 없습니다. 도덕적 해이에 빠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근로자도 있고, 기부를 많이 하는 기업가도 있으니까요. 박 정희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하는 것이야 당연할 수 있지만 그 존재를 부정하거나 욕까지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그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우리 부모형제들이 박정희 정권 하에 현재와 같은 경제의 기초를 형성하였는데, 여기에는 좌파들이 그렇게 욕하는 이익만 추구하는 기업가,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및 군출신 정치가, 복지부동 공무원도 일정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로지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였던 소위 공돌이, 공순이만 기여한게 아니지요.

좌파적 시각을 갖는 가생이 회원 중에는 정치나 기업이 국민을 억압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참 어이가 없어요. 더욱이 국민이란 용어는 국가주의를 신봉한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우리 나라만 쓰는 용어이지요. 지극히 관념적이고 우파적인 용어인 국민을 들먹이며 독재정권 하에 신음했다는 식으로 좌파성향의 사람들이 표현하는 것을 보면 참 논리나 지식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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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룡 15-07-29 20:47
   
친일청산이 되었다면 박정희를 더 이상 비난 할 수 없다 할 수도 있으나
청산 되었다 하더라도 그는 비난 받아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역사는 되풀이 되서 안되는겁니다.
박정희 모델로 삼아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 후세에게 교육시킬 수 있고요.

또한 좌파적 시각이라고 못 박으셨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반대 입장에서 이 글은 친일파 옹호 찬양 극우의 시각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sejong 15-07-29 21:19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5.16 쿠데타 이후 10.26 암살까지의 그의 행적이 중심이 되어야 하겠지요. 도덕적으로 친일/부일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한 것이 적절하냐 여부는 박정희에 대한 평가의 본질이 될 수 없지요. 대통령으로서 박정희의 공과를 평가하여야지 왜정시대 창씨개명한 친일파로서 쇼와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인물이었다는 것이 평가의 본질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지요.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개인으로서 도적적 자질이나 역량이 아니라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 행한 정치적 패악과 경제적 성과가 중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적 독선 내지 독재로 볼 수도 있지만 국가지도자로서 경제와 관련하여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다고 보기도 하는데 어느게 맞냐, 그리고 70년대 전후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과연 박정희의 공이냐 아니면 박정희가 아니더라도 다른 인물도 충분히 그 정도는 가능했느냐 등이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만...
          
견룡 15-07-29 21:46
   
그는 왜정시대 후에는 남로당이었다가 정권을 잡은 후 일본 향수에 빠져서 살았던 자이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05374

경제는 중화학공업화 선언은 그가 독재한 12년 후 73년도 입니다.
이 방법도 원시적인 수출방법이라 한계가 있죠.
수출증가율이 73년 98.6% 박정희가 죽은 해 79년 18.4%였습니다!
한계가 온것이죠.

또한 그 당시 고속도로보단 철도를 깔아야 했으나 박정희는 고속도로를 깔았죠.
               
sejong 15-07-30 01:17
   
해방 당시 지식인치고 좌익 아닌 사람이 없었고...지금도 일본 취향인 사람은 많지요. 이는 대통령으로서의 행적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는 무관한 내용이지요.

원시적인 수출방법? 그게 뭔가요. 수출에도 원시적인 방법이 다 있나요?

고속도로와 철도에 대한 비교는 성과를 알 수 없는 정책적 판단의 내용이지만... 8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 3대 재정적자 중 하나가 미곡수매와 철도였어요.
                    
견룡 15-07-30 06:12
   
새벽에 일났더니 늦게 댓글이 달렸군요.

당연히 철도가 적자가 날수밖에 없죠.
철도로 운송해야 할걸 차량으로 운송했으니
                         
sejong 15-07-30 08:58
   
참 편한대로 해석하시네요...현 코레일 및 철도관리공단과 관련된 곳에서 근무하시나요? 어쨌든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의 비효율적 경영과 철도공무원의 도덕적해이는 차지하고 고속도로나 차량 운송을 탓하시는 것이야말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지요...70`80년대  3대 재정적자의 주범이었던 철도산업이 사양산업이 된 것은 경제성보다는 정책차원에서 적자노선을 유지하거나 자구노력을 등한히 한 비효율적인 인력운영이 문제였지요.  미국의  수 많은 철도회사(현 Amtrack)이나 일본의 국철(현 JR) 역시 시장메카니즘을 따라가지 못한 경제적 비효율적 운영으로 망가지거나 분해된거지 미국의 공짜 고속도로(freeway) 때문에 망가진게 아니지요.
                         
견룡 15-07-30 10:56
   
당시 미국 제외 선진국가들..친일파들이 그렇게 본받고 싶어하는 일본 조차도
도로보단 철도가 발달했습니다.
좁은 땅 인구밀도가 많은 나라에선 도로보단 철도가 효율이 높아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상식적인 가장 큰 이유는 신호가 없고 면적비 몇배 더 많은 짐을 싣을 수 있으니 말이죠.
                         
견룡 15-07-30 11:28
   
                         
sejong 15-07-30 12:03
   
미국철도는 광궤이고 일본 철도는 협궤, 그리고 우리 나라 철도는 표준궤라는 것을 아세요? 철도가 발달한 이유는 자동차가 나오기 이전 말이 짐을 끌기 편하게 하기 위하여 레일을 깔았기 때문일 뿐이고...자동차가 나오면서 철도 산업은 어느 나라나 사양화된거에요. 이러한 것은 Theodore Levitt교수가 쓴 Marketing Myopia라는 논문에서도 비효율성 및 시대변화에 뒤떨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철도회사를 예시하기도 했지요.

인구밀도가 높은 것은 서울이나 대도시 뿐이고 서울을 벗어나면 한적하지요. 철도의 수송분담율이 높지 못한 이유는 정책 때문이 아니라 수송수단으로서의 비효율성 때문이지요. 그리고 도시지역내 철로는 도시의 발전 및 도시쾌적성을 막는 폐해가 있어요.

산업화시대의 대량수송 관점에서 철도의 효율성을 생각하신 것 같은데 서비스 경제라고 하는 후기산업화시대에는 이러한 철도가 맞지 않지요. 수송수단으로서의 효율은 적재용량만 따지는게 아니에요. 더욱이 도시공학적인 측면에서 철도는 꽝이지요...그래서 지하화하는거고요.
                         
견룡 15-07-30 12:14
   
비논리 설명 잘 읽었습니다.

스웨덴의 경제성장
경제성장의 밑바탕에는 풍부한 부존자원(철과 목재류)의 대 유럽 수출, 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1842년 공립학교제도 도입), 자유로운 기업설립을 위한 안전망 확보(20세기 초 유한회사제도 도입), 인프라 확장(외국 자본의 활용, 특히 철도 분야 등의 기반시설 확충)
[네이버 지식백과] 스웨덴 경제성장의 배경 (스웨덴 개황, 2009. 7., 외교부)

위 글에 특히 철도라고 가르키고 있습니다.
스웨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9천5백달러입니다.

그리고 박정희 미쓰비시 건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까끙 15-07-29 20:54
   
박정희 중화학 공업 아니였음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성장했을까요?

세계는 박정희를 모델로 삼는데...

유독 좀비들이 이상한 보고서 들고와서 박정희 한게 없다라고 폄하를 하더군요..ㅋㅋ

김종필 총리의 증언록도 있는데 말이죠..ㅋㅋ
견룡 15-07-29 20:57
   
그리고 중요한건 역사는 후손이 평가하는것입니다.

그 후손이 지금의 우리 입니다.
     
대동단결 15-07-29 21:43
   
그런데 대다수 현 국민들은 님과 같은 생각을 하지않는다는 겁니다. 본인의 생각이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보지도 않고요. 30년이나 지난 죽은 사람이 뛰어난 지도자 수위를 차지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나요? 평가란 것이 국민대다수의 공감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지, 일부 사람의 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란 겁니다.
          
견룡 15-07-29 21:47
   
대다수란 근거는 어디서 가져 오셨는지요?

년도별 표를 보세요.
2014 역대 좋아하는 대통령 28%만이 박정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72%가 일부의 사람들이란 말인가요.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638
               
구름위하늘 15-07-30 18:46
   
아이고.... 도표를 그렇게 해석하시나요.
정말 우리나라 수학교육 다시 시켜야겠네요.
링크 거신 자료를 정말 읽어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설문의 질문: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
결과: 박정희 28%.... 나머지는 각각 노무현 32% 김대중 16% ....
이걸 28%는 "박정희를 지지"하고 72% 사람은 지지하지 않는다로 해석하시네요.
좋아하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는 거군요.
빅뱅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로 소녀시대의 팬이 절대 아닌가 봅니다.

연령별 선호도를 보면 30대 이전에는 노무현1위, 40대는 비슷, 50대 이후는 박정희 1위.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예상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네요.

과반수가 되는지는 저 결과로 확인될 수 없지만,
님이 언급하신 링크 자료는 28%만이 박정희를 지지하고 있다는 자료가 아닙니다.
28%만이 박정희를 1위로 좋아하는 거죠. 상당히 다른 자료에 대한 해석입니다.
호연 15-07-29 20:57
   
차분히 자신의 논리에 대해 말하며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좌파, 우파를 나누어 사람들의 생각을
프레임에 가두려 하는 이 글은.. 좋은 글이 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그리 되었건, 스스로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것이던, 안타까울 뿐입니다.
     
sejong 15-07-29 21:17
   
정치는 논리의 기초를 제공하는 프레임 그 자체지요...프레임 없이는 논리도 없고 주장도 없지요. 그리고....좌파와 우파로 나누 것도 프레임이지만 좌우로 나누것과 좌우로 나누지 않는 것도 바로 프레임이지요^^
          
호연 15-07-29 21:30
   
논리의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 프레임이라.. 프레임에 많이 동화되셨군요.

더 멀리, 더 깊게, 더 함께 가려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좌파, 우파라는 엉터리 이름표를 붙여 애써 편을 가르기 보다는
사안별로 각각의 당위와 합리를 논의해보면 될 일이겠지요.
               
sejong 15-07-30 01:38
   
프레임은 생각의 틀이에요. 생각의 틀이 없이 의견이 있을 수 없지요. 더 멀리, 더 깊게 , 더 함께 가려는게 아니라 민주사회의 기본틀을 부정하려는 좌파적 성향이나 특정인을 인신공격하는 몰인격이나 몰상식을 지적하는 것이에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희랍의 한 철학자가 얘기한 것은 바로 정치적 프레임 없이는 인간의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지 못한다는 의미이지요.

좌파적 성향이 어떤 것인지 모르시기 때문에 좌파적 성향의 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을 좌파와 우파로 편가르기로 보시는 것 같은데...그것이야말로 잘못된 인식의 틀이지요...좌파나 우파는 엉터리 이름표가 아니라 좌익(left wing)과 우익(right wing) 관점에서 구분한 것이에요.
                    
호연 15-07-30 20:40
   
님의 프레임은 좌, 우파라는 이념에 종속된 것이라
빨리 벗어날 수록 좋은 프레임입니다.

특히 너무나 한 쪽에 매몰된 입장만 보이는 어흥님의 의견들은
사회의 통합과 건설적인 발전에 도움은 커녕 해만 되는 것들이에요.

우리나라가 소모적인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당위와 합리를 추구하는 국가가 되는 데 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면
엉터리 이름표를 붙이지 않고는 못버티는 병적인 집착을 버려야 할 겁니다.

그저 궤변으로 분란을 일으키는 게 목적일 뿐인 글은 이제 그만 쓰시기 바랍니다.
카프 15-07-29 21:23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역시 제아무리 공이 많아도 정책적 실수나 실정에 대해 말이 많았죠.
지금도 마찬가지고. 하물며 박정희는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사법살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공이 있어도 사법살인, 헌법유린,
쿠데타, 독재 따위를 과 라 단순화 하는거 납득하지 못하겠네요. 박정희는 응당 법의 심판을
받았어야 할 범죄자 입니다.
     
sejong 15-07-29 21:38
   
말 그대로 법의 심판을 받기 전까지는 범죄자가 아니지요. 범죄 여부는 법원에서 판단하는 것이지 여론으로 결정하는게 아니에요. 더욱이 죽은 사람을 기소할 수도 없는거고요... 죽은 박 정희를 범죄자라고 자의적으로 판단하는거나 박정희가 살아있을 때 자신이 아니면 이 나라를 가난에서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거나 독선적이기는 마찬가지지요.

님은 포인트가 어긋나 있어요. 모든 일에 공과 과로 구분할 때 공도 있고 과도 있어 그의 부정적인 행적을 과라고 표현한 것을 마치 제가 박정희를 옹호하기 위하여 그의 죄과를 단순화하였다고 보신 듯 하네요.

그리고...박정희가 박정희 정권을 대표하기는 하지만 사법살인, 헌법유린, 쿠데타, 독재는 박정희를 포함한 박정희 정권의 과이지요. 수학이 아닌 이상 공에서 과를 차감할 수 있는게 아닌에요. 공은 공이고 과는 과에요. 공이나 과 그 어느 하나를 더 크게 평가하여 합산해 보니 과가 더 크므로 공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지극히 단선적인 시각이 아닐까 하네요.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고 평가하자는거지 과가 있으니 공은 모두 무시하고 죽어 마땅하다고 평가하여야 하는게 적절한 시각이 아니라는 거지요.
          
카프 15-07-29 22:34
   
공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기 보단 애초 공이라 부를 수 있는
결과 혹 가치에 대한 정의가 애매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박정희
해먹은 기간이 18년이죠. 다른 역대 대통령 임기에 비해 근 4배 차이에요.
예를들어 경제분야를 다른 대통령들과 비교해 잘했다 할 수 있을까요.
역사에 가정은 없는데 다른 이들 역시 20년 집권한다 가정해서 누가누가 더
잘할 수 있네 비교질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경제를 공으로 쳐준다 해서 위에 말한 범죄행위가 절대 희석되는게 아니죠.
법의 심판이 있어야 유무죄 따질 수 있다손 치더라도 헌법 유린하고 얻은 권력은 명백한
위법입니다. 그것도 심판해봐야 하나요. 그럼 헌법 뭐하러 있을까요. 개나 주죠. 군부에
정권 욕심내는 치 있으면 아무나 쿠데타하고 대통령 하면 되겠네요. 당장 헌법 1조항
부터 갈아 엎구요.
미우 15-07-29 21:44
   
이제 독재의 뜻을 새로 정의 하나요?
     
sejong 15-07-30 01:21
   
정치와 관련하여 정의가 어디있겠어요...모두가 자기 관점을 주장하는 것뿐이지요. 좌파 성향의 지식인이 주장하는 독재는 정치권력의 독점을 의미하지요. 한마디로 자기도 권력을 갖고 싶은데 혼자 갖은 것을 시기하며 논리화시킨 것이지 정치권력을 국민 모두와 나누어 갖는다는 의미는 아니지요...정치적 명분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하고 남이 한 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지적한 것 뿐입니다.
          
미우 15-07-30 11:58
   
정치하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하고 무슨 상관인데요?
定義를 말하시는거에요 正義를 말하시는거에요? 전자라면 궤변이고...
장기집권과 독재를 헛걸릴 정도 수준의 사람이 거의없음에 그거 하나 적어놓고 독재를 혼자 새로 정의하시고는
박멸기원 15-07-29 23:53
   
어흥이가 무덤에서 생환했군화~~~

아님 스삐리또이던가,....ㅋㅋㅋ

교과서를 달달왜운후 교묘하게 자기 본위로 가공하고 조작해서 합리화하면서 사는 유형.

시골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존나게 노력해서 다섯 손가락안에 들었던 모양..
     
sejong 15-07-30 01:29
   
이죽거리는 어투시군요...가공, 조작, 합리화^^  좀 찌질스러운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자신의 역량부족을 사회에 투사하는 불평불만이 가득한 그런 찌질이들의 댓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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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59 탈북기자도 지칭한 (소위 보수라고 미쳐 날뛰는) 암덩어… (5) 펀치 08-27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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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53 추미애 - 사드반대 당론 확정할것 (38) 가생일 08-27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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